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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엔 안개로 바다를 감싸더니 이젠 단비가 내립니다...
추운 겨울 견디고 돋아난 새싹에게~
겨우내 앙상한 어깨로 거뜬히 견디고 돋아난 이파리에게~
수고했노라고~~잘 견디어내었노라고~~
하늘은 단비로 다가가는가 봅니다..
간밤에 배갯닛 적시며 잠든 그대에게~
삶에 지쳐 솜처럼 무거운 몸을 지닌 그대에게~
내일은 오늘보다 쉬울꺼라고~ 잘 될꺼라고~
단비는 님들의 이마에 살며시 입마춤으로 대답헤 줍니다....
가슴이 자꾸 메말라 갑니다.
이 단비를 맞으면 촉촉해 질까요?
얼마나 맞아야 할까요?
얼마나 맞은 후에야 내 마음에도 예쁜 싹이 날까요?><
작성자
김의숙(매화블루)
작성시간
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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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므흣 늘 반겨주시니 마음이 따뜻해져서 좋습니다,,,,즐건 저녁 되시어여><
작성자
김의숙(매화블루)
작성자 본인 여부작성자 작성시간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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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
너무 조은 글 감사해요...이런날 너무 조아 하는데 ...글까지 감동 시키네요...고마워요
작성자
김 동 욱(금강산)
작성시간
1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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