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꺽정과 일곱형제들> 작가: 김우일
홍명희의 역사소설 <임꺽정>을 어린이들의 감각에 맞도록 재창작한 작품이다. 조선 말기의 의적 임꺽정과 백성들의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있으며 양반 사회의 폭정에 대항하는 임꺽정을 통해 사회의 모순을 비판하면서 역사 속에서 살아 숨쉬는 일반 백성의 힘과 소망을 생각한다.
작가 소개
저자 | 김우일
연세대학교 독문과를 졸업하고,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장편소설 [그대는 별], 교양 역사서 [드라마 한국사] 등을 썼으며 어린이 책으로 [임꺽정과 일곱형제들], [횃불], [소설 삼국지 전집], [으랏차차 이야기 한국사] 등이 있습니다.
샘텃골에 사는 순이는 맹진사로 인해 아버지와 동생을 잃었다. 순이의 어머니는 순이만은 종살이를 시키기싫어 순이를 도망보낸다.
순이는 산속을 헤매다가 기력이 떨어져 쓰러지는데 고리백정 임가가 구해준다.
순이는 임가네에서 자라는데 임가네 아들 총이와 간단한 혼례식으로 정식 부부가 된다.순이는 이제 샘터댁으로 불린다.
총이의 외삼촌인 양주팔이 총이 부부에게 경기도 양주로 가라고 한다.
양주팔이는 술법을 배우고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갖바치로 서울 동소문 밑에 집을 마련해서 산다. 순이가 임꺽정을 낳아서 임꺽정이 10살쯤 갖바치가 데려가서 가르키게 된다.
갖바치집에서 임꺽정은 나중에 활을 잘 쏘는 이봉학 ,뼘창을 잘 날리는 박유복과 의형제를 맺는다.
임꺽정은 세상으로 나와서 뱃사람 어도치와 돌싸움꾼 배돌석, 줄타기의 명수 장꼭두, 청석골 도적 오가 아저씨, 발빠른 천왕동, 곽오주를 만나게 된다.
꾀보 서림의 변절로 황해도는 피바람이 불고 결국 임꺽정은 최후를 맞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임꺽정에 대한 한편의 영화를 본거 같았다. 백성들의 아우성도 환청처럼 들리는것 같구.. .역사공부를 하면서 느낀 건 항상 백성들은 억울하게 당하는것 같다. 현재에도 임꺽정같은 인물이 어딘가에서 세상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었으면 하는 기대를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