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벼워지는 연습
아침저녁으로
짐을정리 하면서
버리는 연습을 한다.
낡은 옷가지와 신발, 사진과 때묻은 수첩까지
한가지씩 버리면서 버리면서
가벼워지는 연습을 한다,
가벼워지면서 나는 깨닫는다.
더 가지고 싶어 허둥대던 지난 일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허둥대면서 상처로 남긴
삶의 자국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버림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지금
마지막 허망함과 부끄러움마저도
버리고, 또 버리면서
홀가분한 몸으로
,나의 구겨진 일상을 다림질한다.
그리고
먼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직 가벼운 영혼하나
소중히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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