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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워지는 연습

작성자써니|작성시간05.10.10|조회수30 목록 댓글 2

                                  

                             가벼워지는 연습

 

아침저녁으로

짐을정리 하면서

버리는 연습을 한다.

낡은 옷가지와 신발, 사진과 때묻은 수첩까지

한가지씩 버리면서 버리면서

가벼워지는 연습을 한다,

 

 

가벼워지면서 나는 깨닫는다.

더 가지고 싶어 허둥대던 지난 일들이

얼마나 허망한 것인지

허둥대면서 상처로 남긴

삶의 자국들이

얼마나 부끄러운 것인지

 

 

버림의 의미를 새롭게 되새기는 지금

마지막 허망함과 부끄러움마저도

버리고, 또 버리면서

홀가분한 몸으로

 

,나의 구겨진 일상을 다림질한다.

 

그리고

먼 여행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직 가벼운 영혼하나

소중히 챙긴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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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lkw0527 | 작성시간 05.10.08 너무 많이 버리지 마시고, 제천과 관련된 오래된 사진일랑은 사진첩에 올리고 버리시길...
  • 작성자이산 | 작성시간 05.10.09 결실의 가을을 맞아 여름의 무성한 나뭇잎들을 떨어버리듯이 우리들도 삶의 거치장스런 장식들을 버려야 할 때이다. 버리고 비우면 남는 것은 거짓없는 참된 "나"만 남을 것이다. 이건 너무 철학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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