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른 한탄강이 하류에 이르자 물살이 넓고 편안해 집니다.
오후활동은 연천전곡리 구석기유적 부터 시작입니다
이북과 비무장지대로 맞닿은 연천땅
근디 왜 실감이 안나지?
유적지의 방문자센터로 걸어 들어갑니다.
이분이야! 그레그 보웬
이 땅에서 주먹도끼를 최초로 발견한 미군병사
작은 주먹도끼 하나가 동양의 구석기문화를 유럽과 동등한 위치에 올렸다지요
거기다 한탄강유역이 홍수로 파헤쳐지자 발굴작업 시작!
1979년부터 거의 45년 동안 30여 차례 구석기유적 발굴을 했다네요
구석기인들이 손에 주먹도끼 하나씩 쥐고 이 땅을 누볐다네요
우리들의 조상입니다
비를 두드려맞고 전곡 선사박물관으로 왔습니다
나라의 최북단에 외계생물체 모습으로 건축된 박물관입니다.
인간이 되기까지 두개골의 크기가 전시되고 있네요 ㅎ
지금은 멸종된 맘모스(메머드) 화석
이 거대한 동물을 우리 선조들이
돌도끼와 죽창으로 때려잡아 배를 채웠나 봅니다
구석기시대로 갈꺼요 ~~선사인을 만나야지
쨔잔~~ 인류의 조상이 아프리카를 떠나 히말라야를 넘습니다
가죽을 걸치고 사냥도구를 짊어지고 ....
죽어 냉동미이라로 발견된 인류의 조상이 이분인가 봅니다
와우 이것이 주먹도끼?
어머 얄궂네 이기 머라고 ㅋㅋ
발굴 주먹도끼는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으로 보내고 일단 한 점만
한가운데 서 있답니다 구석기인의 맥가이버 칼 이었던 주먹도끼
선사박물관의 마스코트입니다
인류의 위대한 행진이 700만 년 전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직립보행이 시작된 그 옛날의 고생인류부터 호모사피엔스로 불리는
현생인류로의 진화과정을 잘 보여주네요
프랑스복원전문가 에리자베스 데이너스의 작품입니다
아프리카에서 인류는 물줄기를 따라 서쪽으로는 유럽
동쪽으로는 동아시아 끝까지 진출하면서 조금씩 진화되는 화석을 남깁니다
호모에렉투스는 불을 발견하고 음식을 익혀먹고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주먹도끼를 비롯한 도구도 사용하고요
완벽한 직립의 호모에렉투스인들
전곡리 유적지에서 수습된 주먹도끼들
참으로 위대한 , 구석기시대의 역사를 바꾼 발굴유물이지요
46년에 걸쳐 총 30여 차례의 크고 작은 발굴조사
수많은 고고학자 자연과학 연구자 조사를 담당한 현장반장들 너무나 수고하셨습니다
이렇게 발굴한 덕분에 세계인들의 축제장도 만들어졌습니다.
구석기인들도 추상적 사고를 하면서 음악도 만들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동물의 가죽으로 바느질을 하며 옷을 만드는 모습 ㅋㅋ
맘모스 뼈로 만든 그들의 집
따뜻하니 살만 하나요
불을 피우니 훈훈한 온기 ... 바베큐라도 하고 싶네요
토층 전사단면도 보여줍니다. 켜켜이 쌓인 유적 층 지표면부터 바닥의 현무암까지
유적지 1지점 11칸 4m 깊이입니다.
박물관을 떠나 임진강이 된 지질을 따라 호로고루성으로 왔습니다.
북한에서 보냈다는 광개토대왕릉비가 호로고루를 대변하고 있네요
해설사님이 호로고루를 제대로 설명해주십니다
자연절벽을 이용하여 한쪽만 10m 높이로 튼튼한 성벽을 쌓은
고구려의 국토방어사령부입니다
발굴된 유적입니다 기마병사의 갑옷
말에 걸고 다니던 호자(소변 통)
고구려관리의 모자도 발굴되었네요 ㅋ
고구려의 토북이 발굴되어 고분의 벽화에서
북치는 그림도 재현되어있네요
이렇게 근사한 유물 기와 치미 등이 발굴되어
이곳이 고구려의 군사기지 사령부의 역할을 했다는 군요
고구려인의 함성을 들으시려면 저 호로고루성에 올라보세요
호로고루성의 동쪽 벽에는 돌로 쌓아올린 고구려성의 유적이 남아있고요
뒤를 돌아 성으로 진입합니다
임진강이 들판을 적시며 흘러가고 있네요
간간이 내리는 빗줄기도 무시하고
천 수백 년 전 고구려인의 기상을 흉내내어 보려합니다
계단사이로 개망초꽃만이 바람에 날리우고
한명도 빠짐없이 고구려성을 오르는 모습 장관이지요?
혹여 고구려병사라도 만나려는지
온 기운을 다하여 계단을 밟아오르네요 ㅋㅋ
누가 우리를 칠십 넘은 고령자로 볼까요
힘이 넘치는 청년 들이올씨다.
드디어 성지 꼭대기에 도착했네요 탁월한 전망이 펼쳐집니다
임진강 높은 언덕에 성을 설치한 고구려인들이여
그대들의 진군하는 북소리 둥둥 울려 퍼지네요
뒤도 한번 돌아보서요 힝 카메라가 이쪽에 있걸랑요
한번 날아볼란다 날개죽지를 활짝 펴고
이게 말로만 듣던 고구려성벽
성을 쌓는 기법이 훌륭하여 무너지지 않는 고구려 성벽입니당
호로병 모양의 오래된 성터에서 낙동강에서 온 답사인들
특별한 감회를 느끼지요
호로고루여! 고구려의 기상이여 !
언젠가는 그들의 땅을 회복하리라 기대하면서 ?
성을 하직합니다
뽕나무 한그루 새까맣게 익은 오디도 맛보았네요
마치 고구려 땅에 온 듯
위대한 광개토대왕릉비 앞에 서 봅니다
차를 달려 드디어 파주 땅으로 넘어왔습니다.
위대한 출판도시 파주 '지혜의 숲'에 도착
8시에는 문을 닫는다니 얼른 기념샷을 남겨야 합니다.
8m 높이의 기증도서관
너무 달려온 하루 피로가 발을 움직이지 않게합니다 ㅎ
더 달리면 울게 만들 것 같네요
이제 오늘의 종착지랍니다
'지혜의 숲' 기증도서관에서 기념촬영하시고
'글이 피어오르는 문발' 식당으로 충전 드갑니다
오늘도 열일 하신 답사님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