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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사 열전

이승경(李承慶)

작성자무한|작성시간26.06.23|조회수7 목록 댓글 0

 

이승경(李承慶)의 몽고 이름은 첩목불화(帖木不花, 테무부카)이다.

 

()에 들어가 벼슬하여 어사(御史)를 역임하고 여러 로()의 염방사(廉訪使)가 되었는데 결단력이 좋다고 소문이 났으며, 여러 번 관직을 옮겨서 요양성(遼陽省) 참정(叅政)이 되었다. 공민왕 6(1357)에 모친상을 당해 고려로 돌아왔는데, 이듬해 원에서 요양성사(遼陽省事) 탑해첩목아(塔海帖木兒, 타카이테무르)를 보내어 불렀지만 이승경이 가지 않았다. 왕은 문하시랑평장사(門下侍郞平章事)로 임명하였다.

 

공민왕8(1359)에 홍건적이 변방을 함락시켰는데, 도원수(都元帥) 이암(李嵒)이 나약하고 군사(軍事)에 능하지 못하므로, 이승경을 보내어 이암을대신하여 여러 군사들을 독려하게 하였다. 공민왕9(1360)에 이승경은 생양역(生陽驛)에 있었는데, 장수들이 힘을 다하여 적을 격파하지 않는 것을 보고는 울분이 나서 식사를 하지 않다가 결국 병을 얻게 되어 귀가한 후 일을 보지 않았다. 왕이 여러 재상들을 만날 때마다 이승경의 충의를 칭찬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충근경절협모위원공신(忠勤勁節協謀威遠功臣)의 칭호를 하사하였으나, 얼마 뒤에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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