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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동근이 몸바친 연극 = 관객모독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05-04-23/짝재기양말
천재적 언어가 빚어 펼치는 약올림!
가차없는 문학파괴를 통한 - 말장난 말솜씨 파격 유희!
웃김에 웃음은 딴 연극 그것과 사뭇 다르다.
신사숙녀들 체면 따위 팽개쳐버리고 발버둥치면서 자지러진다.
고성능 폭소폭탄의 번지는 인화성 장쾌한 폭발성!
객석매진 = 당근~자동
통로에 자투리 공간 = 빈틈없이 채워지는 인간들..
창조콘서트홀 생긴 이래 = 최다 콩나물시루!
배우가 하는 연기라는 게.. 또한 연극배우라는 직업이..
위대함에, 찬란함에, 한도 끝도 없이 멋질 수 있다는 가치를 느끼게 하는 연극.
나 또한 연기하는 배우가 되고픈 충동을 마구 닦달하는 연극.
'겸손은 무기, 건방짐은 약점'임을 하염없이 일깨우는 연극.
제목부터 작정하고 싸가지 존나없는 연극.
관객을 왕이 아닌 똥으로 보는 하염없이 삐딱한 연극.
모독을 통해~ 모욕 당해버린..
일렁이는 심기로 또 보도록 충동질하는 연극.
연극 첨 보는 인간에게 인생 길을 바꿀 수 있는 연극 - 샘플 짝재기양말.
----- 이게 연극 '관객모독'을 70번째 보는 내 소감이다.
4인조 주축 주인공 중 젤 소문 잘난 '양동근'이 날뛴다.
우직한 들소, 투박한 항아리 같은 이미지에서 빚어 나오는 희한한 유연성의 개성.
연극무대 '초짜'란 겸손으로 일단 석 달을 몸바쳐 노가다를 뛴다.
전수환
윤상화
서은경
또한 만만찮은 영화단골 배우 '전수환'
또한 '차력사와 아코디언'에 그 천부적 재능의 배우 '윤상화'
섹시하고 상큼한 매력의 홍일점 여배우 '서은경'
만만찮은 무식으로 무장한 내공의 카리스마로 무대감독 조연 탈을 쓴 '한재혁'
<연극의 꽃 = 배우예술>임을 맘껏 유감 없이 보여준다.
76년에 세상 나온 '76극단' = 29살의 전성기를 구가한다.
한국연극계 변방이던 삐딱한 극단이 중심을 장악하고 연극천하를 호령하고 있다.
영화까지 대표적 연기력 인력으로 인맥을 형성한다 - 기주봉.
또한 76극단 사령탑으로 천재적 연출력을 선뵈는 - 기국서.
그 휘하에 후배들 인맥으로 '극단골목길' '극단죽죽' 왕성하고 진지한 활동력이다.
이 극단그룹이 앞으로 또 어떤 독창성으로 개성 만발한 작품으로
만만찮은 관극 팬을 확보하고 엽기적 웃음보따리를 풀어놓을지 그 장래가 예사롭지 않다.
이들은 시시하고 허접한 그저 그런 연극은 존심 흠집날까 안 만든다.
연극이 얼마나 재미있게 넋빠지게 웃기며
인간의 혼을 사로잡을 수 있는지 실력으로 현실적으로 보여준다.
세계적인 연극답게 세계적 극단으로 하나 손색없다.
이 연극을 안보면 평생 땅을 치며 통곡하고 몸서리치며 대대로 후회한다는..
따라서 오늘 온 관객은 새끼줄 탁월하게 잡은걸
영광으로 삼아야 마땅하며 일진에 하늘의 축복이 있었음을 축하해준다.
일상선택에 연극선택에 지혜와 슬기의 위대한 승리라고..
지금까지 떠벌린 내 말은 천장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한마디 노가리가 아니다.
연극을 보고 난 관객들의 연극에 여운은 얼마나 갈까~
길게 잡아 한달 정도? 지적 감상적 개인차에 따라 편차기복은 상당할거라 본다.
그러니 암만 바빠도 새끼줄 잡아 이 연극 꼭 보라 침 튀는 바다!
http://www.otr.co.kr/column_board/index.htm?lsid=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