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꼭 명심해 둬야 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이니면 절대로 머리로 시를 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생각으로 쓰는 게 시인 줄 잘못 알고 있는데, 고쳐야 합니다. 이거 못 고치면 시 쓰기 포기해야 합니다.
만약 생각(관념)으로 써야 한다면 구체적인 그 무엇에 의탁하여 구상화시켜야지 생경하게 생각(관념)을 그대로 드러내면
그건 시가 될 수 없습니다. ---시를 모르는 초보자들이 흔히 이렇게 씁니다. 몇 십 년 시를 썼다는 사람도 이렇게 시를 쓰는 것을 보는데, 그런 이는 민망하게도 스스로 시인이지 사실은 시인이 아닙니다.
*12월 합평작을 보낼 때는 이 점 유의해서 작품을 보내세요. 작품이 안 되면 1편이라도 자신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한 것을 써서 보내도록 하세요. 즉 체험이 바탕이 된 구체적인 그 무엇이 들어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일부러 의미를 붙이려는 따위는 <개> 에게나 주세요. 의미는 그림자 노릇만 하면 되는 겁니다. 실체를 그리다 보면 의미는 그림자차럼 저절로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 실체가 사건이든, 사물이든, 사람이든 그건 관계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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