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 두물머리 탐방
두물머리 탐방코스 ;
양수리는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류해 한강을 이루는 곳이다.
북한강은 금강산(金剛山)에서 발원해 남쪽으로 흐르면서 강원도 철원에서 금성천을 합한다.
이후 화천군 화천읍을 지나 남쪽으로 흐르다가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남한강과 합류한다.
남한강은 강원도 삼척시 대덕산(大德山)에서 발원해 영월에서 평창강을 합하고,
충청북도 단양을 지나 서쪽으로 흘러 달천을 합친 후, 충주를 거쳐 경기도로 들어간다.
이후 섬강과 청미천(淸渼川)을 합치고, 북서로 흘러 여주를 관류하면서 양화천(楊花川)과 복하천(福河川)을 합한다.
양평에서는 흑천과 만난 후, 서쪽으로 흘러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한다.
과거 양수리 나루터는 남한강 최상류의 물길이 있던 강원도 정선과 단양, 그리고 물길의 종착지인
뚝섬과 마포나루를 이어주던 마지막 정착지인 탓에 매우 번창하였다.
그러나 1973년 팔당 댐이 완공되면서 육로가 신설되고, 양수리 일대는 그린벨트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어로행위와 선박의 건조가 금지되면서 양수리는 나루터로서의 기능을 상실하였다.
양수리의 400년 된 장대한 느티나무와 이른 아침 물안개 피는 모습은 자연의 운치를 더한다.
최근에는 양수리가 영화, 드라마, CF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두물머리 탐방
배다리와 백련, 홍련, 무궁화, 400년된 느티나무,
고인돌 등 담아온 사진 이야기 /
두물머리 느티나무
남한강과 북한강 줄기가 만나는 양서면 양수리 일대는 큰 물줄기 둘이 머리를 맞대어 두물머리라고 한다.
서울로 오가던 사람들이 주막집에서 목을 축이고, 냇물을 건너 말에 죽을 먹이며 잠시 쉬어가던 곳으로
예전에는 말죽거리라고도 불렀다.
이곳에 위치한 높이 30m, 둘레 8m의 두물머리 느티나무는
사람들의 든든한 쉼터로 400여 년 동안 자리를 지켜왔다.
여기에 2004년 국내 유일의 조선 장인 김귀성 씨가 건조한 황포 돛대가 강과 느티나무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보호수
고유번호 : 경기도 - 양평 - 16
▶ 수종 : 느티나무 ▶ 수령 : 400년
▶ 나무둘레 : 480cm ▶ 나무 높이 : 26m
두물머리 고인돌
두물머리 고인돌은 1974년 문화재관리국에서 발굴 조사하여 팔당댐 수몰지구 유적발굴종합보고서에서
수록된 고인돌로 청동기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덮개돌 윗편에는 바위구멍이 관찰되는데 지름이 20cm 정도되는 다양하지만 북두칠성을 의미하는
성혈이라는 견해가 가장 유력하다.
두물머리 나루길(15.2km, 소요시간 5시간)
운길산역 ~ 두물머리~ 양수역~ 한음 이덕형 신도비~ 몽양 여운형생가 ~ 신원역
두강이 만나 하나가 됨을 느끼는 치유의 길..
두물머리 나루길은 팔당호와 어우러진 경관이 아름다원 드라마촬영 및 사진촬영지로 자주 이용되며 많은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이 머리를 맞댔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한자로는 이두수(二頭水), 양수두(兩水頭),병탄(竝灘)이라 불리기도 하였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이름과 모습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산과 강이 어우러져 만들어 내는 풍광은 바쁜 일상이 치유되는 느낌이다.
특히 한음 이덕형 선생과 몽양 여운형 선생의 숨결도 느껴볼 수 있는 길이다.(경기옛길 홈피)
용늪교를 건너기 전 건너다보는 양수시가지
철교를 건너자마자 자전거길과 헤어져 바로 아래 공원으로 내려선다.
건너왔던 용늪교
방금 건너온 철교..
공원으로 내려서 뒤돌아 보니 방금 건너온 철교의 모습이 그림 같다.
철교 아래 한강변으로 내려서니 '수풀로'라는 예쁜 이름의 조형물이 있다.
수풀로는 녹지조성을 통해 생태계가 우수하게 복원된 곳으로 수풀로 양수리는 환경부가 아파트건설 예정부지를
매수해 생태복원을 이루어낸 공간이란다.
양수대교
얀꽃을 구경하고 물래길로 접어들어 두물머리로 들어 간다
무궁화..
두물머리 연꽃단지로 이동이다
앞쪽에는 야외 정원인 상춘원과 올해 4월에 개통한 배다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상춘원을 지나서 앞으로 이동하니 연꽃이 화려하게 피어 있는 두물머리 연꽃단지 모습이 보인다
연꽃단지 구경을 위해서 잘 만들어진 황톳길 산책로를 따라 이동해 보았다
연꽃단지는 커다란 연못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초입쪽에는 아직 꽃이 피어 있지 않지만..,
안쪽에는 한참 연꽃들이 만개한 상태였다.
앞쪽을 바라보면 지금이 절정이라 생각할 정도로 탐스럽게 피어 있다.
지금은 장마철이라 비도 엄청 많이 내리는데 이렇게나 멋진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는게 행운이다..
커다란 망원렌즈를 가진 DSLR 카메라를 들고서 연꽃사진을 찍는 관광객...
오늘은 비가 오다가 그치고 하여 더위도 가시고 산책하기는 좋았던 날씨..
연꽃들의 모습과 구름이 간간히 보이는 하늘이 어우러져 매력있는 여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만개한 능소화를 배경으로 찰~칵. 꽃말은 명예. 그리움.
연꽃단지 뒷쪽을 보니 서울근교 여행장소로 많이 찾는 두물머리 명소인 핫도그 가게도 보인다
아쉽게도 제대로 휘어 있는 연꽃들은 연꽃단지 안쪽에 피어 있어서 사진을 담기가 어려웠다.
그래도 멋진 길을 따라 걸으면서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는 연꽃들은 담았다..
이제 중간에 있는 황톳길을 따라 안으로 이동한다
앞쪽을 바라보니 탐스러운 꽃들을 보면서 나들이 하는 사람이 많아 보인다.
멋지게 피어있는 연꽃을 구경하고 안쪽으로 이동해 보니 ..
양평 두물머리에 도착을 한다.
그냥 딱 보아도 사람들이 엄청나다. 두물머리 이곳은 양평의 대표적인 명소임에 틀림없다.
언제나 늘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두물머리 포토존
400년 넘은 느티나무..
도당 할매라고 불리는 느티나무 풍경이 나온다.
도당 느티나무 아래쪽에는 양춘이라고 불리고 있는 양평 여행 케릭터인 양이 보이는데
귀여운 웃음으로 양평 명물인 연핫도그를 먹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느티나무 쉼터..
남한강을 바라보며 힐링하기 좋은 곳이다
두물머리 나루터..
8월말 또는 9월초 가을에 함 앙콜할까나. ..
수종사-물의정원(코스모스꽃밭)-피아노폭포-두물머리 어떨지요?
두물머리의 빼어난 풍경에 그만 이곳에 주저앉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싶다.
옛 나루터를 지키는 나홀로나무인 느티나무 수령 400년이 넘는다고 한다.
두물머리의 포토존 중 하나이다. 참고로 올림픽공원의 나홀로나무가 1위다.
그 다음에는 대부도해솔길의 미인송.화성 송산면 우음도 나무도 유명하다.
두물머리 400년 된 느티나무
고사된 고사목의 흔적과 멋진 사진 배경이 되는 황포돛배의 모습까지 보인다
두물머리 사진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돛단배이다. 한강을 왕래하며 땔감 , 식량등을 수송하는데 쓰여졌으나
현재는 교통수단의 발달로 이 돛단배의 목적지는 사라졌다고 한다.
두물머리 나루터에는 소원쉼터(소원들어주는 나무) 가 있고 액자 포토존도 있다.
탁 트여 있어서 좋다.
남한강을 바라보며 걷다보니 운동도 되고 힐링도 할 수 있어 너무 좋다.
세미원 입구에 평해길 첫 번째 스탬프함이 있다
세미원으로 건너는 배다리가 다시 완성되었네요.
양평의 새 명물로 떠오른 배다리.
지난 5월17일 개통한 이 다리는 두물머리 상춘원과 세미원 세한정 구간 200m를 44척의 배로 연결했다.
이 부교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 나고 있어 새 명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도 뚜벅뚜벅 걸어 보자.
다리(橋) 위에서 다리(足)로 길을 막고...이것 딱지깜이닐까나?
서둘러 걷기 모드로~~~
다리 위에서 다리를 보이면??? 허참~ 이것참 교교교(橋嬌較)...
세미원 연꽃박물관은 연꽃이라는 단일한 테마 아래 연꽃관련 생활 용품, 고서, 음식 등의 유물이 전시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다. 세미원 6만2천평 정원은 수질정화 능력이 뛰어난 연꽃을 주로 식재하여
한강물 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연꽃 가득한 여름이 가장 아름다우며 각 계절에 맞는 테마로 정원을 꾸며
사계절 내내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생태환경교육, 체험교육, 전시활동을 겸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지향한다.
올 축제행사 기간 가가운 지인들과 연꽃 나들이를 권한다.
물론 세미원 입장권을 받으면 배다리 이용은 프리패스다~입장료가 아깝지 않다.
배다리를 건너면 세미원으로 갈 수 있는데 배다리 관람시 주의사항도 있네요
세미원 관람안내도를 따라 들러보면 좋을것 같다.
마침 다리 밑에서 '양평 전통연희 축제' 공연을 하고 있다.
강상두레패의 다리 밑에서의 희희낙락 전통놀이패의 신명나는 공연~
중고생으로 보이는 소년소녀들의 단원들도 보인다. 얼쑤~~울 것은 좋은것이여~~
아주 오래전에 상영된 영화 제목이 생각났다.
임자 없는 나룻배(1932년작 나운규 주연).
쓸모가 없어진 강가의 나룻배...노젓는 어부의 희열과 지아비를 기다리는 나룻터의 어린 자식들을 상상한다.
홍련꽃밭
홍련
큰 섬 방면의 남한강 풍경
두물경으로 들어가며 담아본 풍경..망초꽃
비상(飛上)을 꿈구는 학의 무리.
장독대분수와 부처님 조각상.아주아주 한국적인 분수이다.
진짜 分數(분수)를 아는 噴水(분수)가 아닐까?
꽃길과 함께 연꽃 단지를 돌아 본다. 오늘 일정은 여기서 끝~~
양수역 전철을 타기 전 작은 커피숖에서 커피타임을 가진다~~
이것으로 오늘의 남양주 물의 정원 및 두물머리 탐방을 모두 마친다
감사합니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