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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계 기행[6] 1억元(인민폐)의 보험에 들었다는 '황룡동굴' 탐방기

작성자블루불로초 강명수|작성시간24.09.17|조회수966 목록 댓글 2

장가계 기행[6]  황룡동굴 탐방기 

“지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 – 장가계 황룡동굴 탐방기 

 

오늘 아침 첫 여정은 황룡동굴. 늦게 도착하면 사람이 많아 구경도 잘 할 수 없다는 가이드의 재촉 때문에

아침도 뜨는 둥 마는 둥 버스에 올라 황룡동굴 근처의 주차장에 도착했다.
 각다귀같이 달려드는 잡상인들을 피해 1km쯤 오르다 보니 가이드 김양이 중국 전통 화장실을 구경하란다.

우리 일행 모두 우루루 들어가 보니 대변소 칸칸 모두 문이 없어서 볼일 보는 동안 신체의 은밀한 부분까지

사정없이 노출될 것 같다. 도랑 식으로 되어 5분마다 물이 쏟아져 나와 변을 씻어내는데 첫 변소나 마지막 변소에

잘못 앉으면 똥물벼락을 맞을 수도 있다 하니 불안해서 볼일인들 잘 볼 수 있을까 모르겠다.

기념사진을 찍어줄 테니 포즈를 취해보라고 카메라를 들여대니 모두들 기겁을 하고, 

몸은 어느덧 황룡동굴 앞 광장에 들어섰다. 

 

황룡동굴은 세계에서 두 번째 큰 용암동굴로서 1983년에 한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상하 총 4층으로 되어있으며, 총 면적은 618ha, 동굴을 지탱하고 있는 종유기둥의 길이를 모두 합한 것이

14,000m에 달하는 규모를 지녔다 한다.

한국에서 이미 ‘성류굴’, ‘고수동굴’, ‘환선굴’ 등을 두루 섭렵한 바 있기에 중국의 동굴이라고 별 수 있으려나

하는시큰둥한 생각으로 황룡동굴속에 들어갔지만, 100걸음을 채 걷지 않아 나의 생각이 얼마나 오만한 것이었나

깨달을 수 있었다.

첫 번째 나타나는 지하 광장. 아! 얼마나 웅대하고 신비로운 비경인가. 4, 5백 평 정도의 공간에 마치 전시라도 해 놓은 듯

다양하고 기묘하게 늘어선 석주(石柱)들. 천장은 하늘처럼 높아 수억 년 연륜 속을 자란 석회석 기둥들도 끝까지 다 도달하지 못하였다.

환선굴의 규모와 성류굴 고수동굴의 오묘함으로는 도저히 이 동굴과 비교할 수 없었다. 어제 원가계 경관을 보며 놀랐던 가슴이

이 지하세계의 신비로움을 보고는 놀랄 기운마저 잃고 말았다. 이 동굴 속에서 가장 기이한 것은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종유석 기둥으로 높이가 27m에 달한다고 한다. 1998년 중국 평안보험공사라는 보험회사에서 인민페 1억 원의 보험을

들었다고 하니 이 동굴에 대한 중국 사람들의 사랑을 읽을 수 있다 하겠다. 물기로 반들거리는 것이 젊은 종유석이고,

하얗고 푸석거리는 것이 늙어 죽은 종유석이란 가이드 김양의 설명을 들어가며 삶과 죽음의 이치가 돌에게까지 미친다는 생각에

잠깐 애상에 잠겼다. 동굴 속에 있는 1곳의 물구덩이와 2곳의 강물, 3개의 폭포, 4개의 연못, 13개의 궁전을 구경하고,

20여 분간 배를 타고 도달한 곳은 동굴의 출구, 아쉬운 마음이 동굴 종유석마다 떠돌았다.

석회암 용암 동굴 황용동(黃龍洞) 

 

 무릉원의 제일 동쪽에 있으며, 삭계곡 북단으로 7㎞ 떨어진 곳에 있다.  

1983년에 발견된 곳으로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중화 최대의 아름다운 저택(邸宅)’,

‘중국의 국실(國室,)’이라 불릴 만큼 그 아름다움이 상상을 초월한다.

   상하 4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 2층에는 4계절 시내가 흘러내리는 동굴이다. 수직고도는 160m, 동굴길이는 15㎞이며,

이미 개발되어 있는 면적이 20㏊에 이른다.

 

  동굴 내에는 한 개의 물고(저장고)와 2곳의 하류, 3개의 지하폭포, 4개의 연못, 13개의 궁정,  96개의 길이 있고,

각각 석주, 석화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주고 있다.  

동굴 내의 향수하(向水河)라는 물 저장고는 직선거리가 800m나 되는데 모타보트를 타고 15분 정도 들어간다.

 

  또 동굴 내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곳은 황룡동에서 가장 기이한 풍경을 가진 곳으로 유명한데,

그 높이가 종유석으로서 27m에 달한다.  이곳은 1998년 중국 평안보험공사라는 보험회사에서 1억원(인민비)의

보험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곳 외에 미궁(迷宮), 용궁(龍宮)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황룡동굴(黃龍洞)

 

무릉원의 제일 동쪽에 있는 삭계곡의 북단으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곳은 1983년에 발견된 곳으로,

지각운동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용암동굴로서 중국 10대 용암동 중 하나다. "중화최대의 아름다운 저택",

"중국의 국실(國室)", "종유동 중의 최고"라는 이름들이 따라다닐 정도로 그 아름다움이 곳곳에 이름을 떨치고 있다.

상하 총 4층으로 되어 있으며 총 면적은 618ha, 동굴을 지탱하고 있는 종유기둥의 길이를 모두 합한 것이

 14,000m 에 달하는 규모를 가지고 있다. 동굴내에는 1곳의 물고(물구덩이)와 2곳의 하류, 3곳의 폭포,

4곳의 연못, 13개의 궁정, 96개의 길이 있고 각각 석유, 석주, 석화, 석복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중에서 정해신침(定海神針)이라는 곳은 황룡동에서 가장 기이한 풍경을 가진 곳으로 유명한데,

종유석으로서 높이가 27m에 달한다. 이곳은 1998년 중국 평안보험공사라는 보험회사에서 1억元(인민폐)의

보험을 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또한 동굴 안에는 수많은 기이한 종유석들이 천태만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외에 미궁(迷宮), 용궁(龍宮) 등 기이하고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유네스코지정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록되어 있고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용암동굴이라고 한다

앞에 보이는 산속이 다 용암동굴이고...

황룡동의 산은 높지는 않지만, 저 낮은 산의 지하 전체가 동굴이다.

옛날 이곳에는 황룡이 살았었는데 백성들이 기름을 부어서 쫓아냈다는 전설이 있다.

황룡동굴

대륙답게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10대 용암동굴로 동굴내부에서 배를 타고 관람하고

다채로운 모습의 종유석, 석순, 석주가 있고 높이가 19.2M나 되는 정해신침이란

석주는 170억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고 한다...

커피숍도 있어 분위기 좋고 

황룡동굴입구라 표시 따라 간다

일행이 황룡동굴으로 들어 가네요

황룡동굴 입장료 구입처..

황룡동굴으로 걸어 간다 

독특한 건축물은 화장실이다.

쪼그려 앉는 형식은 같지만...

중국 장가계 여행;  황룡동굴 

대자연이 수천만 년에 걸쳐 조형해 낸 신비의 공간으로 향한다. 목적지는 바로 황룡동굴(黄龙洞).

그 이름처럼 ‘황금빛 용’이 꿈틀거릴 듯한 환상적인 동굴이다.
장가계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 카르스트 지형의 아름다운 산세를 따라 달리다 보면 짙은 안개 속에 감춰진 

황룡동굴 입구가 모습을 드러낸다. 외형만으로는 평범한 동산 같지만, 그 속엔 거대한 지하세계가 숨겨져 있다.

동굴입구의  원숭이 손엔 사람의 두개골을 들고 있는데 무언가 의미를 담고 있는듯 하다 

 

동인당을 출발한 버스가 시골 변두리같은 느낌을 주는
주차장에서 멈춘다.
버스에서 내린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황룡동굴을 향해 이동한다.

도중에 화장실이 하나 있는데 시설이 너무 안좋다. 남자들이야 크게 신경 쓰이진 않지만
여자들은 기겁을 하고 그냥 나와 버린다.
다행히 동굴입구에는 깨끗한 화장실이 있다.
이 화장실은 반드시 이용하고 가야 한다. 동굴에는 화장실이 없기 때문이다.

황룡(黃龍)동굴까지는 아직도 한참 걸어가야 한다. 그런데 걸어 들어가는 길옆으로 해바라기, 가지,

수수, 박등 시골 출신이라면 정겹게 느낄만한 작물을 심어 놓았다.

단순히 꽃나무를 심어 솧은것 보다 보는 이의 마음을 넉넉하게 해준다.

동굴로 가는 길은 들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시골 농로길이다. 한쪽에는 가게가 한쪽은 노점상들이 진을 치고 있다.
오직 황룡동굴을 오고가는 관광객을 상대하는 시장이다.

동굴앞에 이르러 입장권을 구입하는 동안 누각에서 잠시 머무르다가 바로 입장한다.
누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있다. 동굴입구가 높은 곳에 있어 누각을 세운듯 하다.
동굴입구는 입을 떡 벌린채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황룡동굴에 들어가면 다른 가이드가 설명을 한다.

역시 우리말을 유창하게 하는 가이드를 따라 한 줄로 서서 동굴안으로 들어선다.

처음에는 보이는 것이 없다.

가이드 설명에 의하면 꽤 들어가야 보인단다. 지상동굴이라지만 어두워서 조심스럽게 앞사람을 따라 간다.

 

황룡동굴은 무릉원에서 제일 동쪽에 위치한다.
1983년에 발견한 이후, 84년부터 일부 개방하기 시작해서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발(開發)
하고 있다. 영국 지질탐사대가 “세계 동굴학의 모든 내용을 망라하고 있어 세계적으로 지금
까지 발견된 동굴들 가운데서 최고”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뛰어난 석회동굴이다.

수천개의 석순과 종유석으로 이루어진 이 동굴은 상하 4개층으로 되어 있고,
아래 2층에는 사계절 내내 커다른 물줄기가 강이되어 흘러 내린다.

동굴 안의 높이는 160m이고,길이는 무려 20㎞나 된다고 하며,
총면적이 자그마치 48만평방키로미터나 된다.

동굴안에 들어서자 제일 먼저 만난 것은 만석괴동(萬石怪洞)이다.
그곳을 지나 잠시 걸어가니 다시 두개의 동굴입구가 기다리고 있다.
왼쪽은 폭이 좁고 오른쪽이 조금 넓다.

가이드는 "황룡동굴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이 두개의 문중 하나를 택하셔야 합니다."
"왼쪽은 장수를 상징하는 장수문(長壽門)이고 오른쪽은 행복을 상징하는 행복문(幸福門)입니다"
"어느 문을 택하시겠어요?"하고
재미있다는 표정으로 쌍문(雙門)앞에서 우리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오래도 살고싶고,행복하게도 살고 싶고, 둘다 포기 할수 없는게 인간의 본심이라고 한다면
실제로 둘 중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과연 어느것을 선택할까?

그러나 모두 행복문으로 들어간다.
사람들 마음이 다 비슷한가 보다.함께 여행한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오늘 우리 일행은 그 행복의 의미를 알고 있는 사람들이기에
주저없이 행복문을 택한것이 아닐까?

두개의 문은 어느문으로 들어서든지 바로 합쳐진다.
굳이 문 이름을 정해 놓고 사람들의 선택을 즐기는 중국인들의 낭만이 재미있다.

행복문을 지나 동굴을 관람하는데는 두개의 코스가 있다.
먼저 오른쪽으로 걸어올라가 도보로 구경한후 배를 타고 나오는 방법이 있고,
반대로 배를 먼저 타고 가서 도보로 구경하며 내려오는 방법이다.

우리는 후자를 택한다. 아무래도 배를 먼저 타는 코스가 완만한 오름길로 오르고

좀 더 급한 경사길을 내리 걸으며 관람할 수 있으니, 급한 경사길을 오르며 관람하고

완만한 경사를 걸어 나가 배 타고 관람하는 코스보다는 힘이 덜 들 듯하다.


배에는 중국인들이 이미 승선해 있다. 그들과 자연스럽게 동승한다.
20여명을 태운 동력선은 시냇물에 띄운 종이배처럼 조용하게 물길 가르며 앞으로 나간다.

실내라는 특성과 동굴을 보호하기 위해 배터리를 이용한 동력선인 모양이다.

 

동굴속에 강이 있는것도 그렇고 반대편에서 오는 배와 교행 할 정도로 그 폭이 넓어 놀라울 지경이다.

입구로 들어가는 길이 중국스럽다.

황룡동굴입구..

장가계 황룡동굴은 후난성 무릉원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1993년경 마을 사람들이 뱀을 잡으러 갔다가 우연히 발견했다고 합니다

중국 제일 아니 세계제일이라 하며 2001년도에 세계유산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었습니다

총면적20ha  길이 10km   수직고도가 160m나 되며 석순과 호수로 이루어진 거대한 동굴로

매년 수백만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동굴은 4층 높이로  계단으로 이어저 있고  동굴안에는 호수가 있어 배로 이동을 해야 하며  

중국 최대 규모로 수많은 종유석을 볼 수 있다 하이라이트 지점의 동굴 높이는 무척 높아 공간이 엄청 났다

석순들도 잘 발달되어져 무수히 있었지만 천장에서 내려오는 종유석은 거의 없어 천장이 매끈하다

아래서 자란 석순만이 석주가 되는 특이한 형태의 석회암 동굴로 보인다 

동굴에는 행복문(좌측 노랑), 장수문(우측 빨강)이 있다.

난 행복문으로 들어갔다.

행복문

황룡동은 동굴 문을 들어서서 한참 걸어가면 맨 처음 우리를 맞이하는 것은 행복문이다.

사람들은 누구나 오래 살기를 원하고, 사는 동안에는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래서 행복문을 통하여 들어가 장수문으로 나오는 동안 사람들은 그 소원을 이룰 수가 있다고 하네요.

동굴 술독에서 술이 발효 중이다.

맛있는 술이 될것 같은 서늘한 자연 기운이 느껴진다.

용무청(dragon dance hall) 

기이한 모양의 석순

저 다리는 아직 개통이 안된 다리이다 
조만간 개통 한다 하네요

배 타는 곳

황룡동굴은 총 길이 약 7.5km, 높이 140m, 넓이 100여만 평방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현재 개방된 관광 구간만 해도 3km 이상으로, 입구부터 천연 석회암 조형물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수천만 년에 걸쳐 형성된 종유석, 석순, 석주들이 천장과 바닥을 수놓듯 펼쳐져, 자연의 예술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동굴은 무려 4층 구조로, 도보와 엘리베이터, 그리고 지하강 유람선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입체형 동굴이다. 

유람선 위에서 물 위를 떠다니며 바라보는 동굴 속 풍경은 그야말로 ‘지하 속 천국’. 조명에 비친 종유석과 

커튼 모양의 석주는 마치 판타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황룡동굴에서 가장 긴 지하수로를 배를 타고 가면서 감상한다.

다른 세상으로 가는 듯 신비한 느낌이다.

어둠속의 강물은 시꺼멓게 보인다.이런 동굴속에서나 볼수있는 검은 강이다.
그러나 이름은 향수하(響水河)다. 소리를 내는 물의 강이라는 의미다.
이 향수하는 길이가 장장 2,820m이고 평균 깊이는 6m, 제일 깊은곳이 12m다.

약 10분정도 배를 타고 가는데 동굴양쪽에 기묘한 모양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조명을 받아 어둠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규모도 대단하려니와 무슨 인공적인 공원에 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환상적이다.

여기저기 눈길 돌리며 와! 와! 거리는 감탄사를 연발하다보면 등과 이마에서 땀이 촉촉하게 배어 나온다.

깊숙한 동굴이다 보니 바깥 기온과는 상관없이 항시 20여도를 조금 넘는 상온상태라고 하니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엔 시원한 천혜의 관광지다. 

저만치 동굴 안에 놓인 다리가 보인다. 돌을 정교하게 가공해 틀을 맞춰 아치형 다리를 만들었다.

참으로 경이롭다. 천용교(天龍橋)라 이름 붙인 이 다리는 길이가 20m 높이가 45m라고 하는데

철 구조물 하나 쓰지 않고 돌로만 되어 있다.

죽순의 군상이 춤추며 노래하듯 하니 가무청(歌舞廳)이라 불리는 곳을 지나니

저만치 이 동굴의 절정이며 최고층에 위치한 용궁이다. 목 줄기 뻐근해지고 두 눈 침침해지도록 두리번거리며

구경삼매에 빠져드니 “와!”라는 감탄사도 한낱 허사일 뿐이다.


중간에 아름다운 토가족 처녀와 총각이 나와 사랑의 노래를 부른다.
동굴속에서 듣는 노래소리는 잠깐이었지만 더없이 청아하게 들린다.


배에서 내려 계단으로 올라가며 윗쪽을 쳐다보니
구름다리가 보이며 그위로 사람들이 지나 다니고 있다.

저렇게 높은 곳을 걸어 올라가야 한다고 생각하니 한숨이 절로 나고
까마득하게만 하게 보인다. 어떻게 저기를 오르지?

그래도 포기할수는 없다. 큰 호흡을 한번하고 다리에 힘을 준다.
한계단 한계단씩 올라가며 나름대로 이름을 정해놓은 수많은 석순과 종유석을 만난다.
지나는 길목마다 석순과 종유석 사이사이에 환한 조명을 비춰 놓았다.
자연이 만들어 놓은 기념물을 하나하나 정성들여 화장을 해 놓은 듯 하다.

그 신비로움에 사진을 찍고 싶어도 동굴은 이를 용납하지 않는다.
아무리 애써도 그 기이한 모습을 그대로 담아갈 수가 없는 것이다.
차라리 카메라를 배낭속에 넣어 버리고 홀가분하게 걷는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고,다시 내려갔다 또 오르고 수없이 많은 계단을 통해
등산을 하고 있다.

황룡동굴의 계단은 무려 2,000개쯤이라고 하는데 적게 잡아도 아마 1,500개
이상은 밟아보지 않았나 여겨 진다. 걷는 길이는 4km에 불과 하지만 실제
느끼는 거리는 수십km다.
몸은 이미 지쳐있고 힘이 들어도 포기 하기는 어렵다. 중단없이 계속 올라야 한다.

굴의 규모는 상식을 초월할 만큼 대단하다.

1983년 청년 7명이 발견한 이 동굴은 이듬해인 84년부터 일부 개방하기 시작함과 동시에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개발하고 있다. 개발과 개방을 동시에 하는 현재 진행형 동굴이다.

현재 관광객들에게 개방한 동굴의 총 길이는 11.7km이고 동굴 내 제일 높은 수직 고도는 140m나 된다고 한다.

관광객들에게 개방한 동굴이라고 해서 그냥 사람이 걸어 다니기만 하며 구경하는 그런 동굴이 아니다.

 

동굴 속에 동굴이 있고 동굴 속에 강이 있다. 동굴 속에 강과 산이 엇갈리고 석회질이 응고되어 석순, 석주,

종유석으로 자라며 기기형상을 형성하고 있다.

 

석순과 종유석의 형상은 마치 피어나는 꽃과 같으며 환호하는 군중의 무리와 같다.

수도하는 고승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승천하는 용의 모습을 하고 있다.

기도하는 어머니의 모습이 있으며 과일을 먹으려는 원숭이의 모습도 있다.

전원 풍경을 생각하면 눈앞에 구불구불한 다랑논의 논두렁이 보이고,

보석을 생각하면 큼직한 오색 칠보가 눈앞에 나타난다. 어머니의 젖가슴을 생각하면 뽀얀 젖무덤이 보이고

그곳에 우윳빛 물이 흐른다. 상상력을 동원해 마음에 그릴 수 있는 모습이란 모습은 다 있는 곳이 황룡동굴이다.

땅에서 솟아 자라고 천장서 뻗어 자라 맞닿아 형성된 석주는

르네상스 고건축 기둥의 웅장함과 절묘한 무늬를 다 담고 있다.

바늘처럼 가냘프도록 쪽 곧아 수십 길 높이를 하고 있어 숨결에라도 무너질 듯 아슬아슬한 석순이 있는가 하면

 가위 눌릴 만큼 거대한 석순도 있다.

아래를 지날 때면 자칫 정수리에라도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천장에 매달려 있는 종유석이 있는가 하면

두 줄 매어 그네를 뛰어도 좋으리만큼 튼튼해 보이는 종유석도 천장에 매달려 있다.

 

한마디로 기기묘묘한 그런 종유석과 석순 그리고 이들이 맞닿아 형성한 석주가 만들어 낸 환상의 세계로 들어가니

섬세하다 일컫던 인간들의 세공과 가공 솜씨가 가소롭게 생각된다.

황룡동굴이 있는 산은 전체가 석회암 지질이라고 한다.

그런 석회암산이 수만년 동안 지하수와 궁합을 맞추며 만든 동굴이 황룡동굴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단양의 고수동굴과 천동동굴 등도 이와 같이 석회질 지반과 지하수 그리고 세월이 엮어낸 걸작품이다.

 

동굴에 들어가며 보게 되는 기기형상의 형상물들은 세 가지 형태로 형성된다.

한 가지는 죽순처럼 땅에서 조금씩 자라나는 형태로 이것을 석순이라고 한다.

또 다른 형태는 고드름처럼 동굴 천장에서 조금씩 아래쪽으로 자라고 있는 종유석이다.

마지막으로 석순과 종유석이 맞닿아 기둥형태를 이루고 있는 석주가 있다.

배를 내려 계단을 올라 걸으며 구경한다.

계단 높이도 어마무시 높다.

석순과 종유석의 성장 속도는 기껏 일년에 0.1mm 정도라고 하니

1m 정도의 크기를 갖는 종유석이나 석순이라면 이미 1만년의 세월을 자라온 것이다.

황룡동굴 안에는 그 크기가 1m가 넘는 석순만 500여개가 훨씬 넘으니 1만년 이상 장수를 누리고 있는

세월의 증인이 그만큼 된다는 셈이다. 

 

아무리 햇볕이 없는 동굴속이라고 해도 끊임없이 오르는 동안 얼굴은 땀으로 범벅이된다.
얼마나 더 올라야 정상이 되는지? 그 끝을 모른채 가이드를 따라 오르니 정말 고단하다.
그러나 끝은 반드시 있는법. 점점 고지가 가까워 오는것 같다.

돌연 우측 높은 쪽에서 사람들의 떠드는 소리가 들리고 동굴안이 소음으로 가득하다.
"왜 저렇게 요란하지?" 가이드에게 물으니 "회음벽에서 소리를 질러 그럽니다"한다.

마침내 동굴 천정이 눈앞에 보인다. 더이상 높은 곳은 보이지 않은 것을 보아 정상이
멀지 않았음을 알수있다.

천정 밑에는 용왕이 거느렸다는 후궁들의 석순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후궁끼리 서로 시기와 다툼이 없었을까? 그대로 평화로운 모습이다.

건너편에는 곧게 솟아오르다가 기이하게
중간에 가늘어지더니 다시 굵게 솟아오른
뒤 그 끝이 창끝 처럼 아니 침처럼 하늘을
찌르 듯 서있는 석순이 있다.

이 동굴에서 제일 높은 정해신침은 19.2m로서 인민폐 1억원 보험가입 되어 있다고 한다 

석순들을 진열해 놓았다.

석금산(거문고 소리가 난다나...)

욕룡지(용이 목욕하는 풀이다.) 

룡왕보좌(가장 큰 석순으로 둘레 50미터, 높이 12미터이다. 보기보다 어마무시 크다!) 

로켓석순이다. 

어마무시 석순들이 화려한 조명을 받고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아름답고 장관을 이룬다. 

높이가 19.2M나 되는 정해신침이란 석주

정해신첩(Sea suppressing needle)

정해신첩은 가장 높은 석순으로 황룡동굴의 심볼이다.

높이 19.2미터이다.

바닥에서 우뚝 솟아 천장을 향하여 찬찬히 세월을 쌓고 있다. 보험에 들어 있다고.

이 석순이 바로 중국어로 <딩하이썬전> 우리말로 정해신침(定海神針)이다.

이 황룡동굴에서 뿐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값비싼 석순이다.
중국의 세계 자연유산 가운데 유일하게 중국돈 1억元의 보험에 들어있기 때문이다.
중국돈 1억위엔은 현재 환율을 적용하여 우리돈으로 환산하면 132억쯤 된다.
꼿꼿하게 치솟은 석순의 높이가 무려 19.2m나 되는데 중간이 가늘어 금방이라도 부러져
내릴 것만 같다.

그래서 보험을 들게 되었는데 보험사가 지질학자를 동원해 조사·분석한 결과 부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해 보험을 받아들였다.
40년간만 보장 된것이라고 하는데, 그래도 어쩐지 보험회사가 불안해 보인다.

게다가 신기한 것은 햇볕이 하나도 안들어오는 동굴안에서 파르스름하게 식물이 자라고 있다는 것이다.

天水畓처럼 자연스럽게 금이 그어진 공간에서 무언가 자라고 있는것을 보니 어린아이들이 소꿉장난으로

농사를 짓는 것처럼 느껴진다.

조명으로 인해 온도가 올라간 곳에서만 풀이 자라고 있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이어진다.

한화 180억원의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는 석순~정해신침 

일행이 드디어 2시간만에 황룡동굴 밖으로 나간다 

행복문을 나오며...

행복문으로 들어가 장수문으로 나오면 행복하게 오래 산다는데... 

기념품과 먹거리 가게를 지나 주차장으로.

 


정해신침을 오른쪽으로 끼고 조금더 올라가니 비로소 정상이다.
걸어서는 더이상 오를곳이 없다.
사람들이 맞은편 허공에 대고 각기 고함을 지른다. 이곳이 바로 회음벽이기 때문이다.

질러대는 고함은 메아리가 되어 동굴안을 맴돌다가 다시 되돌아 들려온다.
나도 동굴안에서 얼마나 소리가 잘 울리는지 "야-호"하고 소리쳐 보기도 하고..
그 소리는 다른사람들의 고성에 묻혀 되돌아 오는것 같지 않다.

회음벽(回音壁)은 소란하기만 하는데 고생하며 올라온 것을 털어 버리기라도
하듯 마음껏 목청을 돋으며 고단함과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있다.

이제 내려가는 길만 남아있다.
오르는 길에 비하면 내려가는 계단은 식은 죽 먹기다.
그러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계단을 따라 한참 내려 오다보니 역시 끝이있다.
그 끝은 아까 배를 타기위해 갈라섰던 길목이다.
기나긴 동굴여행이 마무리되고 있는것이다.

인원을 점검하고 동굴을 벗어나기위해 출구를 찾아간다.
황룡동굴의 출구는 입구와 같다. 들어오던 길로 다시 나가는데
이번에는 왼쪽에 행복문이 오른쪽에 장수문이 있다.

1시간 50분동안 동굴속을 누비는 동안 흐른 땀으로 체중이 줄어서 일까.
모두 좁은 장수문으로 나가고 있다.

장수문은 폭이 좁아 뚱뚱한 몸으로는 통과하기가 쉽지않다.
그래서 운동을 열심히 하면 자연히 장수하게 된다는 진리를 터득하게 하는지 모른다.
어찌되었든 황룡동굴을 구경한 사람들은 분명 행복하고 장수도 할것이다.

그렇게 동굴탐험을 하고 밖으로 나온다.

우리 일행들 밖으로 나오자 마자 하는 말 '밖에 경치도 넘 좋네~'라고 한다.

사실 황룡동굴 주변 정원엔 아늑하고 정겹고 운치있는 풍경들이 너무 좋았다.


머리를 돌려 산을 올려다 본다. 높고 푸른 산이 눈앞에 있다.
저 산 전체가 동굴이라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다.
저 산속에 동굴이있고 그 속에 강이있고 산도 있으며 2,000개의 계단이 있다는 것을
비로소 알게 된것이다. 보기 전에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사실이다.

정말 고된 일정이었는지 배가 고프다.
가이드는 우리를  서호루(西湖樓)라는 아시아에서 최대규모의 식당으로 안내한다.

그곳에는 TV한대가 설치되어있는데 그동안 토가족 아가씨가 열심히 찍은
비디오를 감상하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웬만하면 그동안  토가족 아가씨가 고생하며 찍은 비디오라 사주고
싶지만 내키지않아 주저하는데 다행히 우리일행중 1명과 다른팀등
5팀이 선뜻 주문을 한다. 
아마 이 분들은 인정이 많아서 일거라고 생각이 든다.


가이드는 식사를 마친 우리를 실크제품 전시장으로 안내 한다.
전시장 측은 먼저 패션쇼를 보여 준다.
부드러운 실크로 만든 의상을 입은 늘씬한 모델들이 음악에 맞춰 옷맵시를 자랑한다.
보일 듯 말듯한 뇌쇄적인 잠옷차림도 있다.
옆에 아내가 버티고 있는 남자들도 무대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다.


패션쇼가 끝나자 이불 전시장으로 이동한다.
우리는 한번 휙 둘려본후에 밖에서 시간이 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황룡동 입구

주변 풍경 

출렁다리 지나면 어디일까요? 참 멋진 풍경이다.

황룡동굴 가는길에 운치있는 기와로  거대한 큰 물레방아들이 쉼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동굴만큼 시선을 잡아 끌었다.

황룡동굴 입구

서호루(西湖樓)는 아시아에서 최대규모의 식당이다. 한번에 4,000명의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실크제품 전시장에서 패션쇼를 하는 모습

이로서 (6)황룡동굴 탐방기를 마치고  

이어서 (7) 장가계의 혼 (張家界 之魂), 천문산 (天門山 : 티엔먼산),천문동이 이어집니다.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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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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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블루불로초 강명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8 이사님 안녕하세요
    감사실 출신 이복래입니다. 장가계로의 중국여행길은 즐거움 이었을 같습니다
    자세한 설명이 깃들인 기행문과 아름다운 경치가 정말 일품입니다
    다음이 벌써 기대되고 덕분에 마치 내가 중국여행을 다녀온듯 합니다
    추운 날씨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 작성자블루불로초 강명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4.09.18 불루불로초작성자

    넘 반갑네요. 여기서 만나다니..!!
    감사실 이미지가 너무 강해 그때 그시절이 언제나 생각나게 하네요
    조만간 짬내어 옛동료들과 함께 나들이라도 하면 좋겠네요
    좋은 하루하루 하루로 언제나 즐거우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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