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한탄강 물윗길 원정트레킹 -
[겨울만 되면 핫해지는 관광지]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한탄강 물윗길
*모임장소 ; 사당역앞 : 02월 23일(일) 09시 (사당역 1번출구 앞)
*트레킹코스; 직탕폭포- 태봉대교- 송대소- 마당바위- 승일교- 고석정
직탕폭포에서 순담까지 약 8.5km 구간에 부교가 설치되어 얼어붙은 강 위로 걸을 수 있습니다
*회비 : 36.000원(차비, 기부금, 김치찌개 포함)
*입장료가 10.000원으로 개별적으로 티켓구매 하여야함
*준비사항 : 간단한 도시락, 식수, 스틱, ..등등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인증된 한탄강의 주상절리를
물 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트래킹 코스로
송대소 ~ 은하수교를 시작으로 작년 12월에 전체코스가 개방 되었습니다
철원군에서는 고석정과 순담계곡등 일부구간에서 설치 운영하던 부교를
태봉대교에서 순담계곡에 이르는 전구간에 확대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 매년 10만여명 이상이 한탄강 물윗길을 방문
명실상부 철원의 대표적인 겨울철 명소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지질명소인 직탕폭포, 송대소, 고석바위 등을 비롯해 문화재인 승일교, 천연기념물인 현무암 협곡 등
철원의 역사와 문화 수려한 자연경관을 물길 따라 걸으며 볼 수 있으며
매서운 겨울 추위 속에서 바라보는 한탄강 주상절리의 풍광과 현무암 협곡에 핀 겨울 눈꽃은 걷는
이에게 혹한을 잊을 정도의 멋진 자연경관과 겨울 정취를 선사합니다
한탄강의 아름다운 정취와 겨울철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희소성 등으로
관광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2022년 한국관광공사로부터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코스 : 한탄강 물윗길 (8.5km / 3~4시간 소요)
트레킹을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철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 코스 중 첫 번째로 소개할 코스는 A코스입니다.
이 코스는 약 8.5km의 길이로 직탕폭포 입구에서 시작하여 순담계곡 게이트까지 이어집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3~4시간 정도로 트레킹을 통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한탄강 물윗길을 따라 강물의 맑음과 풍부한 자연경관을 경험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A코스는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코스입니다.
직탕폭포-직탕폭포-태봉대교-송대소-마당바워-내대정수장-승일교-고석정-순담계곡게이트
A(+) 코스는 A코스에 주상절리길을 더한 확장 코스로, 트레킹의 본능을 충족시키는 선택입니다.
이 코스는 약 12.1km로 더 긴 거리를 이동해야 하지만, 보다 풍부한 풍경과 경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예상 소요 시간은 4~5시간 정도로 계획해야 합니다.
요즘 강원도 철원의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시즌이 한창이다.
한탄강 물윗길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한탄강 물길을 걸으며
주상절리와 현무암 협곡을 탐방할 수 있는 트레킹코스이다
3년전에 한탄강 주상절리 잔도길을 다녀온 후 한탄강 물윗길도 걸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가끔씩 따라가는 산악회에서 간다기에 기회를 얻게 되었네요~~ㅎ
오늘트레킹의 시작은 태봉대교아래서부터다.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 코스는 직탕폭포가 있는 테봉대교에서 순담계곡까지 8.5km 구간에 설치되어 있다.
이용안내; 09:00~17:00(매표마감 16:00)
휴일; 매주 화요일
주차; 가능
입장료; 1인당 1만원이고 철원사랑상품권 5,000원을 돌려주니 실제로는 5,000원이었다.
태봉 대교와 철원 여행지 안내
여기가 그 유명한 직탕폭포. 높이는 살짝 아쉬웠지만 폭과 수량에 압도당했다.
현무암 돌다리도 건너보고~
현무암 돌다리 안내판..
한탄강부교 출발점..
1구간 ; 태봉대교-은하수 구간 ; 한탄강 물윗길을 함축적으로 보여 주는곳
태봉대교에서부터 트레킹은 시작된다. 강위에 설치된 부교를 따라 걷는다.
이 구간은 물윗길과 강변길(육로) , 주상절리와 바위, 얼음폭포가 있어 마치 한탄강 물윗길을 함축적으로 보여주는것 같다.
꽁꽁얼어있을때에는 얼음윗길이 날씨가포근하니 완전 물윗길이다.
버들강아지핀 강길은 봄이성큼다가옴을 감지할수있다.
이런 부교를 따라 걷는다
잔도길에서는 볼수없는 주상절리가 환상적으로 조망된다.
부교를 따라 걸으면 강물 위를 걷는 경험도 좋지만 물이 닿아서 찰랑거리는 소리가 너무 좋다.
날씨가 추워서 얼어버린 폭포
흘러내리던 물길은 빙폭을 이루고,
송대소
송대소는 현무암질 용암이 오랜기간 침식되어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송대소 절벽은 높이가 30m 가 넘는 수직절벽으로, 뜨거운 용암이 식으며 쪼개짐이 발생하여
다각형의 기둥 형태를 한다.
멋진 주상절리를 강 위에서 그것도 아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는 사실이 큰 매력으로 가가온다.
2구간 ; 은하수교-승일교구간 ; 한탄강 물윗길의 휴식이 있는곳
송대소를 지날무릅 멀리 햇불전망대와 은하수교가 보인다
이 구간은 앞선 구간과는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오랜 세월동안 강물에 의해 다듬어진 평평한 바위들이 이색적이다.
2구간은 물윗길에서 유일하게 매점이 있고 마당바위등 쉬어갈 수 있는 포인터가 많은 곳이었다.
은하수교와 횃불 전망대
은하수교..
은하수교 아래를 지난다.
부교가 물위에 떠있으니 앞서가는분들은 만취한사람처럼 걷는다.
햇불 전망대 - 입장료 5천원. 2천원은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물윗길의 코스가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인다.
은하수교의 아름다운 모습
은하수교에서 바라본 순담계곡 방면의 트래킹 코스
은하수교에서 바라본 횃불 전망대
한탄강에서 유유히 놀고 있던 오리들
넓은 '마당바위'가 나타난다.
넓게 펼쳐진 화강암 암반으로 운동장처럼 넓고 평평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이다
'너래바위', '너른바위'로 불렸다고 한다. 마당바위와 주변기암들은 마당바위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고
잠시 누워 쉬고 있는 사람 형상을 볼 수 있었다.
정말 마당처럼 아주 크고 넓고 평평한 바위에서 잠깐 쉬면서 간식을 먹었다.
중간 중간 이정표가 될 만한 곳에는 이렇게 어김없이 간식을 파는 음식점을 만날 수 있다.
여기서 라면으로 간식을 즐긴다..ㅎ
3구간 ; 승일교- 고석정 구간; 겨울왕국 속으로, 즐길거리가 가장 많은 곳
승일교 방향으로 길을 걸으면 실하리양수장 매점 앞에서부터 물윗길이 이어진다.
그 건너편에는 하얀 눈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철원의 본격적인 겨울왕국 속으로 걸어 들어간다
먼저 마주한 곳은 눈꽃 축제장이다
멋진 인공빙벽을 풀영상으로 담아본다.
인공폭포로 알고 있는데 추위에 폭포가 다 얼어 버렸다. 얼어 버린 그 모습이 오히려 장관이다.
눈조각공원.
비록 인공 빙벽이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이 아주 독특하여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는 없는 곳이다..
코브라,고래등이 눈조각되어있다.
멋진 풍경이다
승일교
낡아 보이지만 오히려 엔틱한 느낌이다.
승일교와 얼음 폭포가 아주 잘 어울러졌다.
등록문화재 제26호인 '송일교'이다. 공산치하인 1948년에 절반 정도 다리를 건설했다가 , 수복이후 나머지 구간을
건설하여 1958년 준공한 다리이다. 그래서 승일교는 이승만의 '승'과 김일성의 '일'을 따서 .승일교'라고 명명했다고 한다
물론 고 박승일 대령을 기리기위해 명명 해싸는 설도 있다. 아무턴 승일교의 빙벽이 어우러진 모습을 담아본다
승일교 옆은 한탄 대교
철원하면 생각나는 "학"조형물.
고석정을 만났다. 한눈에 딱 봐도 여기가 고석정이구나! 풍광이 아주 멋있다.
4구간 ; 고석정-순담계곡 구간 ; 한탄강 물윗길의 진면목을 즐길 수 있는 곳
고석정 일대는 각종 방송과 영화에서 촬영지로 이용되는 곳이다
최근에는 JTBC '옥씨부인전'에서도 방송되었다. 얼어붙은 강위에 우뚝솟은 고석정은
지난 가을에 본 모습과는 사뭇 다르넛 같았다. ㅎ
고석정 주위를 찬찬히 살펴보며 발걸음을 이어간다.
이어서 한탄강 현무암 협곡 지역이 나타난다.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 제436호)로 관리중인 한탄강 현무암 협곡은 현무암 특유의 주상절리와 판상절리가
잘 발달되어 있는 곳이다. 6각 기둥모양의 주상절리와 달리, 판상절리는 널빤지 모양으로 갈라진 절리를 말한다.
물윗길에서 수려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한탄강의 진면목을 들여다 본다.
유네스코등록 지질공원답게 주상절리를 비롯하여 기임괴석들의 전시장과도 같다.
협곡지대를 벗어나니, '주상절리길'이라는 글귀가 보인다
한탄강주상절리길 순담계곡 전망대이다. 드디어 물윗길의 종착지인 순담계곡에 도착했다.
물론 순담매표소에서 시작하면 여기가 시작점이다.
아쉬운 마음에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며 트레킹은 마무리가 된다.
고석바위
고석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재에서 관찰되는 높이 약 15m의 화강암 바위이다.
일대는 현무암 용암대지 형성 이전의 지형과 함께 현무암질 용암이 기반암 위로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 지형 학습장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철원군 시설관리사업소
고석정에서 출발해도 되고,
순담에서 이용해도 되고.
물윗길을 왕복 3.7km나 걸었다.
이곳까지 오느라 노곤하지만. 그러나 다시 순담계곡을향해 트레킹은 이어진다.
터벅걸음으로 걸으니 부교가 출렁대기도 했다.
여기서 물윗길 트래킹은 끝나지만 여기 순담계곡에는 또 주상절리길이 아주 멋지게 이어져 있었다.
다음에 또 다시 들르고 싶다.
의적 임꺽정 상 ( 義賊 林巨正 像 )
주변 광장 쪽도 둘러봤는데 고석정은 의적 임꺽정의 근거지로도 알려져 있어서
임꺽정의 동상도 볼 수 있다
1998년 12월 조각 이원경 철원군
의적 임꺽정 상 ( 義賊 林巨正 像 )
의적 임꺽정은 본명이 임거정으로 경기도 양주 땅 백정(白丁)의 장자 출신으로
서기 1559년경을 전후하여 황해도, 경기도, 강원도 일대를 무대로 활동하였고
이곳 고석정(孤石亭) 일대에서도 석성(石城)을 쌓고 활빈당 활동을 전개한 대도적이었다.
임꺽정은 비록 도적이었으나 당시의 부패된 권력과 계급사회의 모순을 타파하고
탐관오리의 학정, 부정, 부패, 토호들의 수탈에 항거하였고
억눌린 서민들의 자유를 위하여 활약한 의적이었다.
본 상은 부패된 권력과 계급사회를 문고리에 단 두 기둥으로 상징화하여
이를 박차고 나와 무너뜨리면서 자유를 획득하려는 의지를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1998년 12월 조각 이원경 철원군
위와 같이 현장해설인 임꺽정에 대한 인물 소개와 작품설명을 옮김
주차장에 도착하며 오늘의 트레킹은 마무리된다.
철원 한탄강 트레킹!!
철원 한탄강 물윗길 트레킹은 아름다운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진정한 힐링을 선사해 주는 곳이다
물위를 걷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특별한 경험이다. 게다가 부교에 부딪히면서 찰랑 거리는 물 소리가 지금도 귀에 선하다.
직탕폭포나 은하수교, 횃불 전망대, 고산정등 풍광이 좋고 유명한 곳을 이어놓았서 볼 거리도 풍성하지만
한탄강 계곡 그 자체가 너무 멋졌다. 이런 멋진 계곡을 이렇게 편하게 부교를 따라 걸을 수 있다니 이건 축복이다.
다음에는 순담계곡에서 출발해서 태봉대교 방면으로 걸어보아야겠다. 기회가 된다면 주상절리길도 또 체험해보고 싶다.
감사합니다~ㅎ~^.^
아는 자는 좋아하는 자만 못하고,
지지자불여호지자.
(知之者不如好之者)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만 못하다.
호지자불여낙지자.
(好之者不如樂之者)
*공자왈-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