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충청권 문화유산

국립청주박물관

작성자東守마루/김인동|작성시간26.06.14|조회수2 목록 댓글 0

국립청주박물관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에 소재한 국립 박물관. 삼국시대에 교통과 전략 요충지였던 중원지역의 문화유산을 수집·관리·보존·전시하고 이를 연구하여 중원문화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에게 역사를 교육하기 위해 1987년 10월에 개관했다.

특히 박물관 건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건축가 김수근 선생이 설계한 한국 현대건축의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전시동은 상설전시 공간으로 선사문화실, 고대문화실, 고려문화실, 조선문화실 등 4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 곳에서는 충청북도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로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2,300여점의 유물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야외에는 진천 석장리유적에서 조사된 백제시대의 제철로와 청주 용담동유적의 통일신라시대 무덤이 복원·전시되어 있다.


선사와 금속공예가 청주박물관의 기본 개념이다. 이렇게 금속공예전시를 기본 개념으로 잡은 것은 1993년 서원구 사직동 무심천제방공사장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금속공예품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때 발견된 금속 공예품이 무려 400여점이다. 발견된 유물은 절에서 사용하던 물품들로 절박한 상황을 맞이해서 급히 묻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일부 공양구나 그릇에 ‘청주 사내사思內寺’ 또는 ‘사뇌사思惱寺’라는 명문이 나왔는데 있어 명문의 시기 차를 고려해 최종 이름이 ‘사뇌사’로 보고 현재 전시장에는 ‘사뇌사’라고 소개하고 있다. 청동금고靑銅金鼓 명문에 1249년 제작된 것이 나오므로 시기상으로 보면 몽고침입으로 급하게 묻은 것이 아닌가 한다.



전시동선 맨 끝에 서봉총 금관과 허리띠가 전시됐는데 경주박물관에 있어야 할 서봉총 금관이 뜬금없이 이곳에서 전시된 이유도 청주박물관 전시의 기본개념 때문이 아닌가 한다.



청주박물관에서 주목할 유물 몇이 있다.

첫 번째는 금속미술관 안쪽에 있는 석조비상石造碑像들이다. 이곳에는 국보 제106호 계유명전시아미타불비상癸酉銘全氏阿彌陀佛碑像, 국보 제108호 계유명천불비상癸酉銘千佛碑像, 보물 제367호 기축명아미타불비상己丑銘阿彌陀佛碑像, 보물 제368호 미륵보살반가사유비상彌勒菩薩半跏思惟碑像이 있다.

모두 충청도에서 발견된 것으로 백제 양식이 잔존해있는 것으로 봐도 될 것이다.

두 번째는 보물 제339호로 지정된 서봉총금관과 허리띠(腰帶)다. 허리띠는 2023년 별도로 보물로 지정됐다.

이 유물에 대해서는 별도 팜플릿을 만들 정도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 번째는 금동광배다 지금 다 삭아 파편으로 남아있는 것을 위치별로 붙여 놓은 것인데 제 모습이라면 얼마나 화려했을까?

네 번째는 숭선사에서 출토된 숫막새 고정 못이다. 기와를 올릴 때 맨 먼저 올라가는 것이 막새기와다.

그 중 숫막새기와는 기와가 흘러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못을 박아 고정한다. 노출된 못대가리가 보기 싫기 때문에 연꽃모양 도자기(연봉)를 만들어 덮는다.

그런데 이곳에 나온 고정용 못은 청동으로 만들었는데 못대가리 부분이 연꽃 모양이고 금으로 도금했다.

이런 것은 처음 본다. 이런 아름다운 못으로 장식한 건물은 얼마나 아름다웠을까?

다섯 번째는 2실에서 3실로 넘어가는 통로에서 보이는 야외전시물이다. 일주문형식의 석문인데 이 형식의 석문은 용인호암미술관 야외전시장에도 있다.

그런데 여기에 있는 것은 호암미술관 것 보단 조금 작지만 더 정교하게 다듬어 지붕에 취두형태도 정확하게 모각돼있다.

무엇보다 기둥에 망주석에서 보이는 세호細虎가 새겨있다. 다른 쪽 기둥에도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지만 세호가 있다는 것으로 보면 무덤 앞에 세운 것이 아닐까 한다.

그런데 아직 이런 형식의 돌문을 세운 것은 보지 못했다. 어디에 왜 세웠을까? 아직 공부해야 할 것이 너무 많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