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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분과

벽위에 남겨진 믿음, 예술과 신앙의 만남

작성자정숙이 크리스티나|작성시간26.06.19|조회수82 목록 댓글 0


1960년대의 한국은 모든 것이 부족했고, 신앙을 지켜줄 예술도 부족하던 시기였습니다.
이 때, 프랑스 출신 베네딕도회 앙드레 부통 신부는 왜관수도원에 파견되어 신자들을 위해 성당에 벽화를 그리며 묵묵히 선교를 시작하셨습니다. 고향에서 가져온 물감은 이미 바닥나고,
물감은 커녕 원료 하나 구하기 어려웠던 그 시절.
신부님은 하느님을 향한 사랑 하나로 많은 성당에 벽화를 그리며 신앙을 전하셨습니다.

세월이 흘러, 야수파와 같은 강렬한 색채와 개성있는 작품은 많은 사람들에게 이해받지 못해 차차 사라져가고 있었는데요.
대전과 안동에서 신부님의 흔적을 알아본 이들에 의해 부통 신부님의 작품은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2026년은 앙드레 부통 신부님이 한국으로 선교 파견 되신지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이 뜻 깊은 해에 안동교구에서는 지난 5월 22일 부터 6월 6일까지 부통 신부님의 벽화 작품을 전시하였고, 왜관수도원에서는 이 전시 작품 중 일부를 수도원 내의 수도자쉼터(성물방 3층 카페)에서 전시합니다.
6월 30일까지 이어지는 본 전시에 많은 이들이 선교의 열정을 느끼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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