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옛시조 및 한시방

雲雨之情 [운우지정]

작성자치술령(31안상일)|작성시간09.07.27|조회수251 목록 댓글 2

 

 

雲雨之情 [운우지정]



    <김삿갓 왈>


    毛深內闊 [모심내활]

     

    必過他人 [필과타인]

     


    털이 깊고 속이 넓은 걸 보니

     

    필시 다른 사람이 지나갔나 보구나.

     


    <댓말:처녀 왈>


    溪邊楊柳不雨長 [계변양유불우장]

     

    後園黃栗不蜂圻 [후원황율불봉기]

     


    시냇가 버들은 비가 오지 않아도 절로 자라고

     

    뒷동산 밤송이는 벌이 쏘지 않아도 절로 터진다오.


     

     

    [해설]


    김삿갓이 어느 마을에서 운우의 정을 나눈 뒤 순결을

     

    너무 쉽게 자신에게 바쳤고 부끄러움이 없는 것이

     

    처녀가 아님을 비유하여 시를 읊자

     

    처녀는 억울하다는 듯 자신은 김삿갓에게 첫정을 바친

     

    처녀임을 시로써 화답한 내용임.

     


     

    *감사합니다.

    *방랑시인 김삿갓한시 p~39에서 

    치술령 옮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내들(29손부홍) | 작성시간 09.07.28 석류도 절로 터지는데...
  • 작성자삼수(36/이성희) | 작성시간 09.07.29 後園黃栗不蜂圻 ............. 틀림없는 자연의 섭리?????????????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