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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미니 인터뷰

작성자내멋대로할께|작성시간05.10.13|조회수529 목록 댓글 7




피의 아들을 실제로 만나서 반갑기 그지없다. <안녕 프란체스카>의 시즌이 막바지에 다다르자, ‘두일’이가 흡혈귀가 됐는지 다들 몹시도 궁금해 한다.(이 인터뷰는 시즌2의 종영방송 3주전에 했음을 밝혀둡니다)
보름정도만 기다리면 다 알게 되니 쬐끔만 참아주시라. 아직까지는 비밀이다

프란체스카를 만든 노도철 PD를 포함한 연출진이 시즌3에는 참가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면 이두일씨의 시즌3 출연여부는?
(주위 눈치를 보면서) 그것도 비밀로 해달라고...






이런 내가 프란체스카 팀의 심장부를 건드리는 예리한 질문을 두 개나 던지다니.. 뭐 비밀이라고 하니 더 이상 묻지 않겠다. 노도철 PD와 친분이 두터운 걸로 알고 있다.
내가 <환상여행>이라는 프로에 1년 6개월 정도 출연한 적이 있다. 노도철 PD가 <환상여행> 조연출이었다. 그 당시 연출을 맡고 있던 분은 김정옥 PD이었는데, <안녕 프란체스카>의 판을 두 사람이 먼저 다 짜놓은 후, 하자고 해서 아무 의심 없이 참여를 결정했다. 워낙에 다들 좋은 분들이라 다시 한 번 같이 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실제 이두일씨의 이름을 차용한 ‘두일’이는 무자게 착하기만 한 남자다. 연기함에 있어 캐릭터 접근 방법은?
억지로 내 스스로 만들기보다, 대본과 연출방향이 제시한대로 연기하려고 애썼다.

‘두일’이는 배우 이두일의 실제 모습을 반영한 캐릭터인가?
어느 정도는 그렇다. 외모적으로 내 인상이 주는 선한 이미지를 성격적으로 이용한 인물이 ‘두일’이다. 하지만 작품 속의 ‘두일’이를 객관적으로 보자면 답답한 구석이 있다. 영악한 구석이 없는 캐릭터여서 매일 손해만 보고...(하하) 현실에서는 ‘두일’이처럼 살면 정말 안 된다.

상대역으로 분한 심혜진(프란체스카 역)씨와는 인연이 꽤 깊다. 영화<세상 밖으로>(여균동 감독/1994년)에 같이 출연한 적이 있더라.
(웃음) 맞다. 그 때 같이 출연한 경험이 있다. 내 캐릭터는 얻어맞거나 발가벗은 채 나무에 매달리던 역할이었다.(웃음)

어느 모 시상식에서 <안녕 프란체스카> 출연자들이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줬다.
모두 다 추울 때부터 동고동락한 사이여서 가족은 아니지만 가족같이 일한다.

이두일은 어느 날 갑자기 <안녕 프란체스카>로 존재하게 된 배우가 아니다. 오랜 무명생활을 견뎌낼 만큼, ‘연기’란 당신에게 뭔가?
많은 연기자들이 능동적으로 자신을 마케팅 하는 시대인데 난 아직 사용되어지는 입장이다. 뭐라고 말할 수 없지만 매체에 관계없이 나한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싶을 뿐이다. 연기라는 게 나한테 있어서만큼은 사는 방법이자 삶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자면 내가 연기를 택했고 연기가 나를 택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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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호빵! | 작성시간 05.07.26 55~출처가 궁금하지만서도 이런걸 구하시다뉘 대단하심ㅠoㅠ
  • 작성자내멋대로할께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5.07.26 아 . 죄송하게도 출처를 저두 모릅니다 ㅡ,ㅡ;;; 그게 얼케하다보니 들어갔던 사이트라 그냥 스크랩해오기 바빠서 기억이 안나요 ... ㅡ,ㅡ;
  • 작성자^ㅡ^ | 작성시간 05.07.26 아 멋있다 ㅠㅠ
  • 작성자가로수 | 작성시간 05.07.26 어디서 이런걸 구하셨어요. 역시 멋지시군요..
  • 작성자오복성 | 작성시간 05.07.27 마지막 사진에 마이크...이런 짧은 인터뷰에 마이크는 잘 달지 않는데...잠도 안오는데 인터넷에 묻혀볼까나...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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