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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원 문학방

목련이 진다

작성자김영원|작성시간26.06.19|조회수16 목록 댓글 0

 

목련이 진다 김영원


좀처럼 받지 않는 전화를

자꾸만 건다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 발병한 것이다
 

간만에 건너오는

가깝고도 먼 너의 목소리
 
취했구나?
 

어느 동네나 낯선 바람은 늘 이런 식으로 불어왔다

 

나 없이도 잘 놀고 있는 사랑이여!

 

소주잔을 들기 전,
너를 생각한 건 아니었는데......

 

목련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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