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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산악회

두리산악회 산행 - 아차산(6월 첫째 주 - 6.4.목)

작성자學而/이병학|작성시간26.06.05|조회수56 목록 댓글 2

일자 : 2026. 6. 4(목)

 

○ 산행코스 : 아차산

광나루역 - 어울림광장 - 5보루 옆 쉼터(간식타임) - 고구려정 - 용화사 - 아차산역

 

○ 회원 : 류재화, 이병학, 이충기, 최택현

 

* 산행경로 

 

♣ 후  기 ♣

 

어젯밤에 뭔 일이 벌어졌었지....

상상했던 일은 빗나가기 마련이고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

예전에 뛰어놀던 운동장은 기울어진지 오래되어 갈 곳을 잃었다.

그나마 위안은 나의 본거지는 수성하여 겨우 파고다공원에서 노닐 수 있게 되었다.

토박이 땅에서 쫓겨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강남땅을 거닐다가 밥을 먹으려고 식당을 찾았다.

밥은 남아도는데 밥표가 부족하여 밥을 줄 수 없단다.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이제 게임은 끝났다. 

아차산 산마루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술타령이나 하자 !

 

 

♣ 산행 풍경 ♣

 

용마산 정상을 찍고 아차산을 향하여

 

아차산에 올라 ~

4보루에 앉아 유유히 흐르는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두 소녀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

좀 전에 올랐던 용마산을 보고 동료를 찾아 걸어가는 한가로운 발걸음

 

아차산 정상을 걸어갈 때 롯데타워는 연무에 가려 희미하게 윤곽을 드러낸다.

강동지역을 휘돌아가는 한강수도 잿빛 하늘에 물들어 있었다.

잔뜩 찌푸린 날씨는 간간히 햇빛이 구름사이를 뚫고 화살같이 쏟아지지만

금방이라도 비를 퍼부을 것 같이 꾸물럭거리며 모이는 구름

 

아차산5보루를 니자 해맞이광장으로 걸어갈 때

폰에서 환호의 소리가 귀청을 때린다.

얼마 전 경기도에서 서울로 입성한 O선생님이 오늘 이른아침 역전의 드라마를 보고 터뜨리는 함성이었다.

참으로 경기도에서 서울로 이사를 잘하셨다고 응답을 했다.

 

아차산은 옛날에 온달장군이 말 달리던 고구려의 땅

고구려정을 지나 암반지대를 내려서

아차산어울림광장에 다다른다.

산기슭에 인공폭포가 소나기를 예고하듯 낙수를 퍼붓고 있었다.

 

어울림광장에서의 미팅

그리고 5보루 옆 쉼터를 향해 행진~ 행진~ 행진하는 거야 ~

그리고 펼쳐놓은 술상

엔타이고량주, 칡술, 문어숙회, 우렁, 양장피 등등등....

건전한 두리산악회 산행문화를 만들겠다고 ?

‘재능있는 리플리 씨’

리플리는 거짓말을 술먹듯이 한다.

뒤풀이를 간소하게 하자고 했는데 조짐이 이상하다. 

시간은 우리의 것이다 !

 

술상을 걷었을 때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리듬 오브 레인 ~

비의 탱고 ~

비틀 ~ 비틀 ~

빗소리를 들으며 족발 뜯는 생각이 났다. 

 

고구려정 앞에서 길을 물었다.

 

영화사쪽으로 내려가서 아차산역 앞에 가면 족발집이 있다고 한다.

오케이 바리 ~

 

아차산역 엎 신대륙 발견 !

"육감만족"족발집

육감뿐이랴 ~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그리고 무너졌다. 

내일을 향해 쏴라 ~

레인 드롭스 킵 폴링 온 마이 헤드 ~

 

밖으로 나섰을 때 비는 말끔히 개었다.

 

6월 22일 소백산 비로봉을 생각하며 아차산역으로 걸어가는 비개인 오후 ~

 

 

♣ 산 행 일 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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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산울림 | 작성시간 26.06.05 즐겁고 행복하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맛있것을 많이 준비해주신 이회장님.최선생님.류선님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서 즐거웠어요.
    수고많이 하셨어요.
  • 작성자바위소리(류재화) | 작성시간 26.06.06 산행이 끝나고 후기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모두들 함께해서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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