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가 없는 소년/ 오은,조철수
어린 날부터 내 생전엔 포기는 없었다 잠깐 숨죽인 것뿐이었지 왜 뺑덕 엄니 아빠라서였다 속으로 알게 모르게 꿈 향해 도전했다 친구들한테 지는 것을 싫어했다 체력이든 맡은 일이든 틈나는 대로 늘 시험을 봤다 무조건 하나만 붙어라 그런 끝에 이뤄진 것도 아닌 것도 그 틈바귀니 속 사랑도 꽃피웠다 힘들었지만 열심히 살은 것들 아이들이 말한다 대단한 아빠라고 삼 남매 홀로 키우면서도 무학에서 대학까지 또는 책도 2십 권 넘게 출판도 자가 집까지 연금도 이유를 떠나 아이들이 알아주니 고맙다 성인이 되어서야 자유 아닌 자유를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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