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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올해에도 민족자주독림만세를 부른 날은 도 온다

작성자2244|작성시간15.01.09|조회수79 목록 댓글 0

사밀쩔이라 부르리까?

민족자주독립일이라 부르리까?

3.1


아직 이 땅에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자가 많이 있습니다. 

그 대부분은 조선제국(帝國)의 백성의 행세를 하며 민족을 배반한 수준인 것입니다.

 

191931일에는 이날 3천만 한국 민족이 한반도 방방곡곡에서 민족자주독립만세를 불렀습니다. 한결같이 하얀 두루막을 입은 사람들이 야만의 왜놈헌병들이 휘두르는 총칼앞에서도 당당히 앞가슴을 열고 만세를 불렀습니다.

이름조차 없는 외롭고 쓸쓸한 날 "민족자주독립일"(民族自主獨立日)3.1절이라는 이름으로 96번째 다시 찾아 와서 다시 뒤돌아 가게 됩니다만 먹고 살기에 바쁜 이 가엾은 민족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날인가 봅니다.

 

'7.17'은 헌법을 만든 날로 `제헌절`이라 부르고! '8.15'은 일제압제로부터 해방되어 다시 빛을 보았다하여 `광복절` '10. 3'을 단군이 처음 하늘을 열어 나라를 세웠다하여 `개천절`이라 부르지만 '3.1' 이 날만은 이름이 없이 그냥 "사밀쩔"이라 발음합니다.

1919년 기미년 3월초하루, 푸르고 푸른 이나라 하늘아래, 서울의 한복판, 파고다공원 앞마당에서 "대한독립만세""대한독립만세""대한독립만세" 를 소리높혀 마음껏 웨치던 이날이 의미하는 그 뜻은 민족이 스스로의 깨우침을 얻은 날이라는 뜻을 오늘 다시금 뒤세겨 보십시다.

 

첫째. 수천년 세습해온 전제 군주, 우둔한 임금과 그 측근들의 손아귀를 벗어나 그나라가 우리 국민들의 나라가 되고, (民主) 세습군주의 땅이 아니라 국민의 땅인 민주의 날을 선언했습니다.

 

특히 이날은 대한제국(大韓帝國)의 마지막 상징인 고종 이재황을 장사지내고자 전국 방방 곡곡에서 구름처럼 모여드는 나라잃은 사람들에게 민족의 자각을 깨우치게 하고자 각계의 종교지도자들 48명이 앞장서 시작한 거대한 푸로젝트였습니다.


이운동의 뿌리는 1894년, 황실의 고부간 다툼(대원군과 명성황후)이 청국군과 왜군을 끌어드려 정권을 서로 쟁탈하던 과정에서 많은 민중이 살해 되었습니다. 민중들은 그나마 목숨을 부지하고자 일어선 운동이고 1919년 3월 1일에 그 정신이 계승되고, 1919년 4월 13일에 상해에서 대한민국입시정부가 탄생한 것도 그 움직임이 계승된 것입니다.       


1919년 3월 1일! 이날에 계획된 이 운동은 단순히 군주제국의 마지막을 점 찍고자하는 행사가 아니라, 궁지에 몰린 이 민족이 다시 살아 나기 위한 용트림이 였답니다.

이러한 자각운동은 이 지구상에서 우리 민족이 가장 먼저 깨우쳤으며 세계의 모든 압제받던 민족에게 이 행복한 깨달음을 일깨워준 거룩한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 행사로 말미암아 10억의 중국대륙이 움직여 비로소 3민주의에 입각한 5.4운동이 일어났고, 3억의 인도민족이 300년압제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불매,무저항의 태동이 시작되었답니다.

 

둘쩨. 중국등의 외세로부터 침탈받던 사대의 수모에서 벗어나 우리가 자주독립국가가 되었으며, (自主) 중국의 지배하에 살던 사대주의에서 민족 자주의시대로 변화했습니다.

우리민족은 원효에 의하여 불교의 가장 금강정수인 대승사상을 깨우쳤고, 퇴계 이황에 의하여 유교의 극치사상인 성리학을 완성한 민족의 긍지를 다시 살려 마침내 "민족 민주 자주독립사상"을 온 세계로 하여 금 깨우치게 하므로서 암흑의 지구를 밝히게한 영광스러운 동방의 등불이 된것입니다.

 

세째. 귀족들의 수탈과 횡포로부터 평등과 자유를 찾아 양반과 상민과 종,그리고, 남녀차별이 없어졌으며, (自由) 계급타파 신분 성별의 평등을 찾게 된 자유! 이와 같은 이날의 깊은 뜻을 모르고 만세나 부르고 휴일이나 즐기는 정도로 지난다면 당신도 역시 민족이라는 거대한 배바닥에 붙어 다니는 거머리정도에 불과합니다.

1919년 만세운동이 있고 난 이후 이나라에는 일제의 폭정이 이어졌고, 해방은 되었어도 "민족이 민주자주독립정신"을 무시한 일제의 잔재를 답습한 정권이 들어서고, 잠시 4.19의거로 민주정신을 이어 받는 듯 했으나 비민주적이고 군사독제적인 정권이 연이어 교체되는 와중에서 진솔한 민주정신과 민족정기를 제대로 인식할 겨를이 없었던 까닭으로 그 숭고한 이름조차도 올바르게 부르지 못하여 온 것을 탓하려 함이 아니라 앞으로 이젠 더 이상 민족과 등돌리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해도 이 날은 어김없이 이름을 붙여 달라면서 당신을 찾아 왔습니다만 당신은 모른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무런 의미도 모른체 만세를 불렀습니다.

그리하여 "민족자주독립을 기념하는 날"은 당신으로부터 발길을 돌렸습니다.

이 비겁한 민족에게도 내일이 있겠으며 내년이 또 다시 돌아 올까요?

져 버린지 오래인데 남아 있는 우리가 그럴 만한 용기나 있을 는지 ...

 

네쩨. 일본제국주의의 유례없이 악랄하고도 모질던 마수로 부터 우리민족이 완전해방을 소원하던 절규였습니다. (獨立) 일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려는 절규 독립과 해방을 주장했습니다.

언제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사실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는 민족이 갈갈히 찢어지고 갈라서야 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만주와 시베리아와 일본땅으로 본의 아니게 유랑을 떠난 사람도 있지만 남과 북이 갈라선 채로 어언 반세기를 넘어서고 있으며 중국과 소련과 미국과 일본등 강대국들은 호시탐탐 이나라 이강토를 분활하고 이 민족을 뿔뿔히 흩어지게 만들려고 온갖 음모를 총동원하고 있는 것이 현실의 국제정세입니다.

언젠가 또다시 중국이나 일본이나 미국이나 소련에 의하여 외침을 받고 지배 받게 되거나 민족이 서로 갈라서게 되었을 때 이를 다시 회복하기 위해 목숨바쳐 싸울 독립군이나 의병으로 나설 만한 용기있는 이들이 몇몇이 남아 있는지 참으로 우리 민족의 앞날이 크게 걱정되는 바입니다.

민족이 살아 있기에 이 삼천리강토나마 지키고 있고 부모와 형제와 동포가 있는 것이며 사람다운 삶이 있는 것임을 알려면 다시 한번 살이 시리고 뼈가 저린 모진 경험을 또 거듭 반복해야 할 것이 아닙니까?

민족을 잃은 자! 삼천리강토를 잃은 자이고 조상과 부모를 잃었으며 동포도 형제도 없으며 자손이 있어도 그 부리를 모르니 개와 돼지와 다를 것이 무엇이 있습니까? 민족을 잃으면 자기는 물론 것을 다 잃어 버린 것입니다.

 

이제부터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임을 명심합시다

이와같은 독창적이고 민주적이며 전 인류적이고 보편적이면서도 인간에게 있어서는 가장 필수적인 자주와 자립과 평등과 해방의 기치는 그야말로 우리것이 세계적인 것으로 인정되고도 남는다. 이로 말미암아 54일에는 중국의 손문에 의하여 온 중국이 청나라의지배에서 벗어나는 민족자결운동을 성공시켰으며 ,인도에서는 간디에 의한 무저항 주의를 뒷바침하여 마침내 300여년의 악랄한 영국지배로 부터 벗어나는 지혜를 얻고 오늘의 번영을 이은 것입니다.

우리민족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예는 이것 뿐 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원효의 대승불교사상이라던지 퇴계에 의하여 유교의 기본 놀리를 대성하여 마침내 성리학이라는 큰 업적을 남기기도 하였으며 지금도 적고 큰 여러가지 창조적인 행동으로 세계흘 리드하고 있는 것을 봅니다.

요즘 독도는 무엇에 쓰려고 야단 법석을 떨며 찾고 있는 것입니까?

독도부근에서 자원이 넘친다고하여 혹시 돈이 된다고 생각하여 탐을 내는 것이 아니라 독도(獨島)의그 이름처럼 처절하게 홀로 수천년의 끊이지 않는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한번 다시 모여 19193월 정오에 시작한 만세운동보다도 더 큰 목소리로 만세를 불러 봅시다.


인류만방에 고하는 만민평등의 당당한 고함은 시인 타골이 말한 그대로

이 우렁찬 움직임은 곧 전세계 억압받던 민족의 앞길에 등불이 되었습니다.


일찍이 아시아의 황금시기에 빛나던 등불의 하나인 코리아

그 등불 다시 한번 켜지는 날에 너는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임금이라는 자가 일본에게 국권을 빼앗기고, 그 악랄 하던 일본제국주의의 시대가 살아진지도 어언 64년이 지났고, 자주독립의 나라를 세운지도 60여년이 지났습니다만, 아직도 독립조차 못하고 두동강 난 국토위에서 동족이 상잔하는 모습을 그날의 조상님들에게 부끄러운줄 모르고 살며, 자손들에게도 참담함을 떨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그동안 이룩해 온 능력으로 세계에 군림하는 강대한 모습을 온 세계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엊그제 소녀 스케이트선수가 늠늠하게 세계의 가장 높은 자리에 우둑 서는 가 하면, 열강의 살벌한 다툼속에서도 의연히 떨치는 당당한 모습을 우리는 함께 박수를 보냈습니다.

마치 충청도 병천장터에서 태극기를 가슴에 품고 의연히 웨치는 그, 무자비한 군대의 충칼도 물리치고 뛰처나가는 16세 작은 소녀의 그 모습이 연상됩니다.

이제 그 96년전 3월1일부터 시작한 민족의 웨침이 과연 헛되지 않았다는 입증을 당당히 펼칠 때가 된 것입니다.


아직도 암호문자처럼 `사밀쩔`이라는 소리만 뒤내일 것이 아니라, `민족자주독림기념일`이라는 자랑스러운 그 이름을 세계만방에 크게 알려야 할 것은 물론이고, 먼저 우리들 각 가정에 걸려 있는 달력에도 그 이름을 다시 고쳐 봅시다.  식민지 백성의 탈을 아직도 덮어쓴채 웅트리면서 살며 만사에 머뭇거리고 눈치만 살피는 비겁스런 모습은 버릴때가 된것도 모르십니까?


1919년 3월 1일에 시작된 이 `민족자주독립만세운동`의 뿌리는 1894년 갑오년에 전제군주정치를 뒤엎고 국민이 주인이 되고자 하는 생각들이 모여 일어 났던 동학농민들의 절규가25년이 되던  1919년에 결정(結晶)으로 이루어 진 민족 5,000년 역사의 대변혁을 이룩한 순간입니다.

지금도 이 운동에 대하여 용감히 나서지 못하고 있는 그 저변에 숨은 고집은 양반이라는  그 더러운 굴레를 벗지 못한 까닭이며, 더구나 양반으로 행세하려는 500년의 전제군주하의 귀족이라 자처한 후손들과, 일제 36년간 민족을 괴롭혀 온 친일의 족속과 그 후손들이 좀처럼 더러운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것임이 분명한 이때에, 이번 3 월 1일에는 마음을 새롭게 하고 제 2의 민족자주독림만세를 웨치는데 함께 나와 대동단결 하십시다     

하루를 살아도 대한민국 백성이 되십시다.

그리고 당당 한 대한민족이 되시기 바랍니다. 

     2014. 12. 31

노동도서관 이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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