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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서예대가 윤제술이 쓴 정몽주의 시

작성자터프가이|작성시간12.04.20|조회수103 목록 댓글 0

운재(芸齋) 윤제술(尹濟述) 1904년1월29일~ 1986년 7월24일

 

 

             정포은 선생  춘흥 (春興)   


          春 雨 細 不 滴 (춘우세부적)       봄비가 가늘어 빗방울 (낙수) 을 짓지 못하더니

          夜 中 微 有 聲 (야중미유성)       밤중에  작은 비소리가 들린다.

          雪 盡 南 溪 漲 (설진남계창)       이제 눈이녹아 남쪽의 개울물이  불어 흐르니 

          草 芽 多 少 生 (초아다소생)       새싹들이 얼마나 많이 돋아났을까. 

 

봄의 정취가 묻어나는  정몽주의 시구절이다. 운재 윤제술 선생이  정치적 봄을 기다리며  쓴것이 아닌가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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