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22일(수요일) 오전10시, 연안이씨 의정공파 종중토지 매각 안건을 통과시킬 목적으로 임시총회가 서울특별시 성동구 행당동 디노체 컨벤션 웨딩홀에서 열렸습니다.
경향 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서둘러 연안이씨 종원님들께서 모이셨습니다.
참석 종원은 인감증명서 위임장 포함해서 5,500여명 참석하여 종토 매각안건은 다행스럽게 부결로 끝이 났습니다.
종토매각 임시총회 결과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표 결과
성원: 5318명
찬성: 3387명
반대: 1920명
무효: 11명
종토매각 안건은 3분의 2가 안되어 부결된 것입니다.
골프장 건설이 시작 되면서, 2019년부터 3년에 걸쳐 종토매각을 위한 임시총회가 4~5차례 열렸습니다. 임시총회 비용은 1회에 약 5억원 정도라고 합니다.
의정공종토(29만3천평)의 공시지가는 912억원입니다. 그런데 공시지가에 터무니 없이 못미치는 620억원에 종토를 팔겠다는 것입니다.
어쨋든 조상님들의 음덕으로 종토매각안건은 부결되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도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려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끄러운 일입니다.
조상님들이 600년을 지켜온 종토를 공시지가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헐값에 땡처리 하듯이 팔아 치우려는 사람들은 양심의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과연 자기 땅이라면 공시지가 보다 낮게 팔겠습니까? 종중 땅은 종원들 모두의 총유재산입니다. 자기 땅을 공시지가 이하에 판다면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혹시 주변에 공시지가 이하에 판다는 사람이 있는지 알아 봐 주십시오.
이번 임시 총회에서 종토매각 안건이 부결된 것은 연안이씨 의정공님의 기개가 후손들에게 전해지고 있음을 보여 준 증거라고 생각합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서리 불당골은 의정공 종중의 영원한 고향이요 성지입니다.
의정공의 혼백이 살아 숨쉬는 불당골을 잘 지켜 후대에 온전히 물려줍시다. 그것이 우리 세대가 해야 할 중대한 책무입니다. 삼한갑족로서 부끄럽지 않게 행동합시다.
조상님을 섬기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전통을 소중히 지키고 자랑스런 종중으로 거듭 나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합시다.
--------------------------------------------------------------------------------------------------------------------------------------------
*위 글은 의정공파 종중 카톡방에 의동 일가님 께서 올리신 글입니다.
종중원들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하여 종토를 매각하려 임시총회를 소집한 현 종중 집행부를 정상적인 종중이라고 볼 수 없으며
이런 집행부에게 종중 업무를 진행 하게 방치하는 것은 종토를 매각하라고 맡겨두는 것이 아닌가 생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