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군 체육관이 쉬는 날이어서 동 트자마자
텃밭 손질하고 초롱길로 넘어가 늘 고생하는
발 황토 세례 받은 후 돌아오는 길에 농다리가 보이는
정자에 앉아 간단하게 요기하던 중 용인에서 온
쥐띠 부부와 말을 섞게 되었지요
그리하여 2년 전에 귀향한 이야기, 두 집 살림의
어려움, 여행 뒷이야기를 나누던 차에 나이를 묻기에
몇 살이다 하니 "와! 神仙 같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니 부운이 이정도였나? ㅎ 중문학을 배우며 이백과
도연명을 사랑하기는 했으나 이리 닮아갈 줄은 몰랐습니다.
기분 좋고 힘이 나는 하루였습니다.
순수님들 이른 더위에 건강 잘 챙기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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