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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夏 至(点) ( 6. 21일)

작성자김수탁|작성시간26.06.21|조회수8 목록 댓글 0

"  夏日 卽事 " 하일즉사  ( 하일 = 여름날 즉사 = 곧일어나는일 ,  여름날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 )

 

輕芟小簟臥風欞   경삼소점와풍령

가벼운 삼베옷 에 작은돗자리 바람부는 난간에 누웠으니

夢斷啼鶯三兩聲   몽단제앵삼양성

꾀꼬리 양사방에서 우는소리에  꿈꾸다가 깼네 

密葉叡花春後在   밀엽예화춘우재 

빽빽한숲에 가린꽃은  봄이지나도 남아씨고

薄雲漏日雨中明   박운루일우중명

비가오는중에도 햇빛은 엷은구름속으로 빛나네 

( 이규보 1168-1241 고려문신 )

 

기산인이여 !!!!

오늘 하지  낮은 오늘 제일길다지만  더운 여름은 시작이네

여름날 삼베옷 입고  바람부는 마루에 작은 돗자리깔고  누워 낮잠을 자니

이쪽 저쪽 꾀꼬리 우는 소리에  잠에서 깨어난다 

 

잠에서 부시시깬 눈으로  우거진 빽빽한 잎사이로  꽃들이 가려져 있다 

봄이 지났는 데도  꽃은 남아있고  엷은 구름새로  비가내리는 가운데도 밝은햇살이 비친다 

여름날( 夏日) 의 특징이다

 

옛날 하지때는  보리타작, 고치따기,  그네뛰기 등 노래하면서 한달의 농사일과 세시풍속도 있었다 

이때 모심기 감자캐기 보리타작등 으로 바쁜계절이다 

 

'  묵정밭(곡식이없는 묵힌밭)  에  감자캤네 

약도 안쓰고 비료도 안쓰고   퇴비만 넣었으니

감자가 고르지 않아   

앞집 옆집 도랑건너  산및 할머니  한봉지씩 보내고 나니 

잔챙이만 남았네 // '  ( 김용만 1956-, 감자캐기)   큰감자는 본래 잔챙이( 있어야) 가 키운다

' 하지날은 감자캐먹는날  ,   보리는 환갑이다  '

 (속담)  그시절 자났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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