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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신문고 신고하다 고소까지 한 썰(초장문)

작성자당신의맛|작성시간26.04.07|조회수1,105 목록 댓글 28

안녕하세요 도탁서 여러분

 

전 두달 전쯤부터 산책하면서 안전신문고 불법 주정차를 하는 취미가 생긴 사람입니다

 

신경 안 쓸 땐 몰랐는데 신고하려고 보니 진짜 할게 산더미더군요

 

하지만 거주 지역 특성상 횡단보도, 인도, 인도를 가리는 교차로 모통이, 소화전

 

딱 이 네개만 신고 하기로 하고 매일매일 신고했습니다 한 4~500개는 될거예요 그만큼 개판이였죠

 

암튼 이 일은 3월 중~말에 일어난 일입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레츠고

 

 

 

 

사건이 일어난 시점은 제가 저녁을 먹고 산책을 하던 도중입니다

 

삼거리 교차로에 차 통행량이 굉장히 많은 곳이였습니다 

 

근데 소화전+횡단보도 두개를 동시에 침범하는 차가 있더라구요

 

바로 달려가서 사진을 찍고 뒤쪽에 서서 기다리면서 핸드폰을 보는데

 

한 아저씨가 가만히 서서 절 쳐다보더군요 전 신경 안쓰고 핸드폰을 하는데 계속 보길래

 

나- 왜요?

 

상대방- 왜 남의 차를 신고해?

 

나- 신고하려고요

 

상대방- 개새끼네 그러면 좋냐?

 

나- 네 너무 좋아요~

 

상대방- 넌 내가 얼굴 봐뒀어 차로 밀어버린다(두세번 말함)

 

위의 대화를 마치고 바로 나머지 신고를 하고 다른 차 신고를 하려는데

 

아저씨가 걷다 멈춰서 뒤돌아서 또 저를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이때 느낌이 쎄하다 싶어 폰 동영상을 켜고 다가갔습니다

 

나- 왜요

 

상대방- 시비걸지 말고 꺼져 새끼야

 

가만히 옆에서 서있으니까

 

상대방- 가라고 새끼야 얼쩡대지말고

 

나- 아저씨가 가세요

 

상대방- 내가 가든지 말든지!

 

나- 내가 있든지 말든지!

 

이런 대화를 나누다가 갑자기 담배 한대를 태우더니

 

상대방- 오늘 얼마나 찍었냐?

 

나- 알빠 아니잖아요 꼬우면 저기에 주차 안하면 돼요

 

라고 하자 바로 제 뺨을 치듯이 밀었습니다

 

저는 한바퀴 돌았고 바로 동영상을 끄고 경찰을 불렀죠

 

한 5분정도 후에 경찰분들이 오셨는데 그 전에 가해자 가족들이 나타납니다

 

제가 이 분이 절 때려서 경찰을 불렀다 상황 설명을 해드리겠다 라고 하는데

 

중간중간 말을 끊고 엄청 시비조로 말하더라구요 아내랑 딸이 

 

그래서 마지막에 동영상 찍었다니까 보여달랍니다ㅋㅋㅋ

 

내가 이걸 왜보여주냐 경찰한테 보여줄거다 라는 말과 동시에 경찰차가 왔습니다

 

상황설명 드리니까 사과를 원하시냐, 처벌을 원하시냐 라고 하셔서 처벌을 원한다고 하니까

 

조서 한장 써달라고 하셔서 경찰차 본네트에서 쓰는데 두 모자가 비꼬면서 아주 살살 긁더라구요

 

무시하고 조서를 다 쓰고 집에 갔습니다

 

다음날 바로 상해진단서 끊어버리고 타임라인 정리하고 동영상, 영수증, 약봉투 등등 usb에 담아뒀습니다

 

며칠 후  담당 형사님이 연락이 왔고 상대방은 합의 의사가 없고 뺨이 아닌 어깨를 밀쳤다더군요

 

상해 진단서를 받았다고 하니까 내는건 다 받는다고 하시면서 서에 와서 제출 해달라고 하셔서

 

바로 가서 제출했는데 형사님이 보기에도 검사님이 볼때도 아마 어깨로 밀었다고 판단은 안될거라고 하셨어요

 

암튼 상해진단서 제출하고 기다리는 와중에! 오늘 톡이 왔습니다

 

 

 

 

 

저 톡에 이어서 형사조정 제도를 한다는 톡도 연이어 왔구요

 

아직 전화는 안왔지만 연락이 온다면 한번 나가보려구요ㅋㅋ

 

재밌는게 포털사이트에 들어가면 피의자 이름이 성만 나오는데 톡에선 세글자가 다 나오더라구요ㅋㅋ

 

아 신고는 여전히 하고있고 신고 할게 체감되게 줄어들 정도가 됐습니다

 

바디캠 사서 매일 차고 다녀서 좀 낫네용

 

어우 너무 글을 장문으로 썼네요 읽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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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당신의맛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4.07 네네 저도 위험하다고 느껴지는 상황이면 뒤 안돌아보고 도망가아죠! 조언 감사합니다
  • 작성자핵도창 | 작성시간 26.04.07 아내나 애새끼나 또옥같네 ㅋㅋ
  • 작성자뭉자 | 작성시간 26.04.07 사이다 후기 기다리겠습니다ㅋㅋ
  • 작성자주하다 | 작성시간 26.04.07 번거롭더라도 확실히 조질려면 합의안하고 형 나오면, 그대로 민사까지 인실좆 조져줍시다.
  • 작성자려름 | 작성시간 26.04.07 조심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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