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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좀 들어주실 분... ㅠ

작성자앙기모찌주는나무|작성시간26.04.09|조회수316 목록 댓글 6

저희 부부에겐 이제 막 7개월 접어드는 아기가 있습니다

 

신생아 시절, 산후조리원과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 아기를 봐주시는 기간을 제외하고

 

아기가 약 2개월쯤 되었을 무렵부터 장모님께서 저희 집을 들락날락 하시며 아기를 봐주셨어요

 

지금도 봐주시고 계시구요

 

4~5개월이라는 긴 기간동안 일주일에 절반 이상? 약 4일 정도 저희집에 오셔서 아기를 봐주셨는데요

 

너무 감사하고 또 덕분에 너무 편해서 중간중간 장모님 용돈도 몇십만원씩 드리면서 그렇게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아니 지금도 잘 지내고는 있는데요 ㅋㅋ

 

한가지 문제가 있어요.. 손녀를 너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정말 다 좋고 감사한데

 

아기를 (많이) 잘 못보십니다..

 

이유식, 분유를 먹이는것부터 해서 낮잠 재우는거나 놀아주는것들 모두 (제 기준에선) 아 저러면 안되는데 <- 싶을때가 너무 많아요 ㅠㅠ

 

자주 와주시고 애기봐주시고 덕분에 저희 부부가 조금 더 편하게 지내는거는 맞아요

 

지금도 감사하게 생각하는데 진짜 애기를 너무 못보십니다..ㅠㅠ

 

장모님이 애기 분유를 먹이시는데 안는 자세며 애기가 분유를 먹는 각도며 다 잘못돼서 아내가 몇번을 이렇게 안고 이렇게 먹여야한다 라고 해도 잘 지켜지지 않아 애기가 기침을하고 개워내기를 반복해요

 

그럼 저나 저희 아내가 애기를 건내받아 먹이면 200미리 이상 다 잘 마십니다

 

뿐만 아니라 낮잠도 하루에 3번 정도 애기가 자는데요, 애기 재우시겠다고 안고 들어가시면 십중팔구 못재우고 애기좀 재워달라고 다시 나오시고..

 

아주 가끔은 밤잠도 시도해보시는데 이건 뭐 어림도없구요..

 

기저귀 채우는것도 잘못채우셔서 애기가 자고일어나면 소변이 세어나와 침구류를 다 적신 경우도 많구요

 

놀아주시는것도 아직 애기가 스스로 앉을 허리 힘이 없어 애기의자가 필요한데 빨리빨리 성장시켜야한다고 반강제로 의자없이 앉혀놓으시고 기어다니는 연습 해야한다고 팔을 잡고 앞으로 막 끄시는데 참 볼때마다 이걸 제가 말씀드리기도 뭐하고 매번 안절부절해요..

 

솔직히 이제는 장모님 안오셔도 저나 아내나 애기 돌보는건 제 생각엔 둘이 해도 괜찮을거 같아서 몇번이고 말해볼까 생각했는데

 

너 일 나갈때마다 나 혼자 집에서 애기봐야하는데 나는 그럼 집안일도 하랴 애기도 보랴 힘들어서 안된다 라는 식으로 말 할 게 뻔해서..

 

그렇다고 장모님께 오지않으셔도 된다고 제가 말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요.

 

아내가 말해주길 바라는데 아내는 장모님이 계속 와주시는게 물론 당연히 편하겠죠..

 

장모님이 애기 잘 못 봐주실때마다 아내가 옆에서 지켜보고 지적하고 다 하긴 하는데 진짜 말을 안들으시는건지 못하시는건지 뭔지 도통 고쳐지지가 않으십니다 ㅠㅠ

 

이거는 어찌보면 유난이긴한데 저희는 애기 티비나 스마트폰 화면을 못보게 하는데요 저희 부부가 어디 잠깐 나갈때 어머님께서 맡아주시면 애기를 정면으로 안으시고 같이 티비를 보시는 경우도 수없이 목격했구요

 

이게 참 너무 어렵네요, 진짜 진심으로 감사하고 덕분에 편하기는한데 애기를 너무 못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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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NIKEMAN | 작성시간 26.04.09 마음은 고마운데 어렵긴하네요 ㄷㄷ 아내분이랑 대화 많아 해보심이...
  • 작성자수학쟁이 | 작성시간 26.04.10 부모님께서 봐주시는게 맘에 안들면 안맡겨야죠
    돈 더 주고 돌보미 쓰시거나 그것도 별로면 한분이 일 안하고 애 보면 될 것 같아요
  • 작성자햇빛달빛별빛 | 작성시간 26.04.10 아내분 설득하셔야 되는 부분이라 ㅠ 어린이집 보내면 평일엔 어린이집 갈테니 이제 안오셔도 되는데 지금은 아내분이 하루종일 나 혼자 애보면서 집인일도하냐 라고 말하시면 ㅠ 그부분으론 설득 어떻게든 시키시거나 그냥 흐린눈으로 지나가시거나 해야되요 ㅠ
  • 작성자내안에답있다 | 작성시간 26.04.10 아내분이 애기해서 잘 조율해야..
  • 작성자낭만티처 | 작성시간 26.04.10 전 제가 양보합니다. 실제로도 현재 육아관에서 와이프 육아관을 따르고 있구요. 제가 도맡아서 할 수 있다면 몰라고 양육시간이 많은 사람이 양육법 결정하는게 맞다는 주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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