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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하는 사람 특) 2가지 중 하나에 99%가 해당한다.

작성자Kingswag|작성시간26.06.11|조회수213 목록 댓글 6

1. 대표란 말에 경기 일으킨다.

 

아니 나는 그냥 ㅇㅇ 장사일뿐인데 대표라뇨....

 

ㅇ사장 하고 부르면 그나마 괜찮은데, 대표님 소리 들으면 피부 2센치 밑이 가려워서 뒤질것 같음

 

책상에 명패 없음. 설사 있어도 사명, 이름 석자 끝

 

명함에는 어쩔수 없이 박지만, 전화로 ㅇㅇ 대표님 하고 전화오면 전화 끊기전에 반드시 "어유 담엔 호칭 편하게 하세요. 대표님 소리 듣기 부담스럽습니다." 꼭 붙임.

 

저는 여기 속함 ㅋㅋㅋ 이제 7년차. 만으로 6년 꽉 채워가는데도 대표 소리 들으면 그렇게 간지러움

 

대충 한 80%가 여기 속함. 어지간히 큰 중견기업 대표님들도 마찬가지. 

 

 

대기업 사장, 회장은 제가 만날일이 없어서 모르겠구영

 

 

 

2. 대표라고 안불러주면 지랄병을 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속으로 불만 품거나, 서운해하기만 하면 그러려니 하겠는데, 문제는 지랄염병을 떰

 

심지어 하대 평대도 아니고, 무심결에 사장님이라고 불러도 ㅋㅋㅋㅋㅋ

 

대표님이란 소리를 듣기가 너무 힘들지만, 입밖으로 나가는것도 쉽지 않은데.. 그럼에도 신경써야해서 상당히 더 피곤해짐

 

 

특히나!!!!!!!!!!!!!!!!!!!!! 미친 판교피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금 아침 미팅에도 2번인놈 만났네요 ㅋㅋㅋㅋ 나이도 서른도 안된게

 

"대표님 그래도 호칭은 좀 제대로 붙여주시죠? 제가 듣는데 기분이 좀 그래요" 이 지랄 ㅋㅋㅋㅋ

 

첫 인사때 대표님 붙이고, 이야기좀 나누다가 이새끼가 딱봐도 두번째 경우의 티가 나는데 뭔가 좀 아니꼽기도 하고 해서

 

"저보고 대표라고 부르지말고 그냥 작가님이나 이름뒤에 님자로 해달라" 말하고. "저도 조금 힘들어서 ㅇㅇㅇ님이라고 해도 될까요?" 했더니 들은 대답 입니다 ㅋㅋㅋㅋ

 

 

 

불행중 다행인게 내가 갑이었고. 

 

그놈한텐 불행인게 내가 어제 밤부터 기분이 좀 나쁜 상태라서

 

저 말 듣고 한 1분정도 고민하는데 히죽히죽 웃음이 절로 나오길래

 

"이딴 것에서 벌써부터 서로 어긋나네요. 얘기는 없던걸로 하시죠" 하고 상큼하게 자리 나와버렸어요.

 

 

전화와서 수그리는 척 협박하는 것 ㅡ "사소한 걸로 제가 조금 흥분한점 죄송합니다. 그래도 저희 외에 이 정도까지 제안 드릴수 있는 곳 없는 걸로 알고있는데, 한번 다시 이야기 나눠보시는게 어떨까요?" ㅡ 도 꼴같잖아서 

 

"아닙니다. 번창하세요 대표님" 하고 차단해버렸습니다 ㅋㅋㅋ

 

 

 

에라이 퉤 ㅋㅋ

 

혹시나 정말 만에 하나 도탁하시는 분이면 죄송합니다. 그럴린 없겠지? ㅋㅋㅋㅋㅋ

 

 

 

신기한건 의외로 호칭에 아무런 연연하지 않는 사람은 못 봤음. 있을법도 한데, 전 한번도 못봤습니다. 주변에 출판사 사장님들부터 해서 이런 저런 사업체 사장님들 제법 많이 만났었는데.

 

어떠신가요 주변분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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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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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Kingsw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아잌ㅋㅋㅋㅋ 진짜 낯간지러워요 이거
  • 작성자이지모 | 작성시간 26.06.11 2번은 젋은사람에게 잘보이는듯 ㅋㅋ
  • 답댓글 작성자Kingsw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대다수는 괜찮아요 근데 저게 허례허식이랑도 거의 직결되고 서로 협업하고 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껄끄럽더라구요

    사실 제가 그냥 대표님 대표님 하고 저한텐 편하게 호칭하라해도 아무런 지장없는 일임에도 그냥 건수 잡고 파토낸거죠 뭐
  • 작성자쩡열무 | 작성시간 26.06.11 없던걸로 하시죠 하고 나올수있는게 멋짐
  • 답댓글 작성자Kingswag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1 열번에 한번 서는 갑의 위치였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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