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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꿈꾼거 기록해둔걸로 지피티보고 소설 써보라고 했는데 잘 짜줌 ㅋㅋㅋ

작성자안아줘요~|작성시간26.06.15|조회수123 목록 댓글 3

대충 뭔가 밤에 다른 이면세계로 넘어가고 이면세계 괴물 잡으면 성장하는 그런 꿈을 소설로 써달라니까 아래처럼 써주네요 진짜 무습다

 

경계선 너머

처음에는 다들 도시괴담 정도로 생각했다.

새벽 2시 17분.
사람이 거의 다니지 않는 골목.
가로등이 세 번 깜빡이는 순간.

그때 뒤를 돌아보면 안 된다고.

누군가는 뒤를 돌아보고 사라졌고, 누군가는 돌아오긴 했지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민준이 처음 경계선을 넘은 건 열여덟 살 겨울이었다.

학원에서 늦게 나와 지름길 골목을 걷고 있었다.

한겨울인데도 이상하게 바람이 없었다.

너무 조용했다.

평소라면 들려야 할 자동차 소리도, 멀리서 들리는 사람들 목소리도 사라져 있었다.

그는 걸음을 멈췄다.

골목 끝 편의점 간판이 희미하게 흔들리고 있었다.

그런데 간판 글자가 달랐다.

“24시 편의점”

이 아니라

“24시 편의점?”

물음표가 붙어 있었다.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그는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


쿵.

뒤에서 발소리가 들렸다.

사람 같았다.

하지만 사람이 아니었다.

민준이 돌아보자 골목 입구에 검은 형체가 서 있었다.

얼굴이 없었다.

얼굴이 있어야 할 자리에 검은 안개만 맴돌고 있었다.

괴물은 천천히 걸어오기 시작했다.

민준은 미친 듯이 달렸다.

골목을 빠져나가려 했지만 이상하게 출구가 가까워지지 않았다.

마치 공간 자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았다.

괴물의 발소리는 점점 가까워졌다.

쿵.

쿵.

쿵.


그때 눈앞에 녹슨 쇠파이프가 보였다.

왜 그걸 집었는지 지금도 모른다.

공포에 질린 상태에서 괴물에게 휘둘렀다.

철컥.

손맛이 느껴졌다.

괴물의 몸이 흔들렸다.

그리고 이상한 창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림자 추적자 처치

경험치 +12

“…뭐?”

민준은 얼어붙었다.

그러나 그 순간.

괴물의 몸이 검은 재처럼 무너졌다.

그리고 그 안에서 희미한 빛이 떠올랐다.


능력 획득

야간 시야 Lv.1


민준은 그날 이후 평범한 사람이 아니게 되었다.


경계선 너머를 다녀온 사람들은 서로를 알아봤다.

눈빛이 달랐다.

살아남은 자만이 가진 긴장감이 있었다.

그들은 자신들을 “방랑자”라고 불렀다.

그리고 민준은 그들에게서 진실을 들었다.


괴물들도 성장한다.

괴물을 죽이면 경험치를 얻는다.

강해질수록 새로운 능력을 얻는다.

하지만 괴물 역시 인간을 죽여 성장한다.

그리고 일정 수준 이상 성장한 괴물은…

인간 세계에 들어올 수 있다.


“얼마나 강해져야 하는데요?”

민준이 물었다.

방랑자 중 가장 오래 살아남은 남자가 대답했다.

“아무도 몰라.”

“왜요?”

“그걸 확인한 사람은 다 죽었으니까.”


그 후 몇 년.

민준은 경계선을 넘나들며 살아갔다.


능력 목록

야간 시야 Lv.7

위험 감지 Lv.5

순간 가속 Lv.4

상처 재생 Lv.3

그림자 도약 Lv.2


이제 대부분의 괴물은 상대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럴수록 이상한 사실이 눈에 띄기 시작했다.

괴물들이 점점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마치 무언가를 준비하는 것처럼.


어느 날.

민준은 폐지하던 지하철 역사에서 거대한 괴물을 만났다.

다른 괴물들과는 달랐다.

사람의 형태를 하고 있었다.

정장을 입고 있었다.

그리고 웃고 있었다.


“오랜만이네.”

괴물이 말했다.

민준은 얼어붙었다.

괴물이 말을 하는 건 처음 봤다.


“너희는 정말 이상해.”

괴물이 웃으며 말했다.

“왜?”

민준이 물었다.

괴물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뜻밖의 말을 했다.


“여기가 원래 우리 세계였는데.”


민준의 심장이 멈추는 것 같았다.


“무슨 소리야.”

“그대로의 의미야.”

괴물은 천천히 역사 안을 걸었다.

“수천 년 전, 두 세계는 하나였어.”

“거짓말.”

“인간들은 항상 그렇게 말하지.”


괴물의 눈동자가 붉게 빛났다.


“너희는 우리가 인간 세계로 들어오고 싶어 한다고 생각하지?”

“아니야.”

“우리는 돌아가고 싶은 거야.”


민준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괴물은 손을 들어 허공을 가리켰다.

순간 수백 개의 균열이 공중에 나타났다.

마치 유리창이 깨진 것 같은 금이었다.


“장벽이 약해지고 있다.”

“곧 두 세계는 다시 하나가 된다.”


“그럼 우린 싸운 이유가 뭐지?”


괴물은 미소 지었다.

슬프게.


“그건 우리도 알고 싶구나.”


그 순간 민준의 눈앞에 처음 보는 창이 떠올랐다.


세계 이벤트 발생

[귀환의 밤]

남은 시간 : 365일


조건 달성 시 세계 통합

실패 시 한쪽 세계 소멸


민준은 처음으로 깨달았다.

그동안의 싸움은 시작에 불과했다는 것을.

괴물과 인간의 전쟁은 앞으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진짜 적은…

아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년 뒤, 두 세계 중 하나가 사라진다.

민준은 균열 너머의 어둠을 바라봤다.

그곳에서 무언가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괴물조차 두려워하는 존재가.

마치 오래전 두 세계를 갈라놓았던 장본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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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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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햄부기 | 작성시간 26.06.15 그리고 민준은 말했다
    "울어라, 지옥참마도!!!!!!!!!!!!!"
    지옥참마도는 존나 쎘다. 괴물을 한방에 죽여버렸다.
  • 답댓글 작성자안아줘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5 -완-
  • 작성자스페인어봇 | 작성시간 26.06.15 와 노벨문학상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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