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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찌질한 한국남자의 노래? - 김건모 7집 `미안해요` 가사의 진실

작성자워크..?|작성시간17.03.09|조회수5,128 목록 댓글 22

얼마전 SNS와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위 짤과 함께 찌질한 한국 남자의 노래라는 (댓)글들을 보았다

위 이야기는 바로 김건모의 7집 타이틀 '미안해요'의 가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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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보고 또 보고 싶은 나만의 사랑

그대는 나만의 등불이여
어둡고 험한 세상 밝게 비춰 주네요

그대여 지금껏 그 흔한 옷 한 벌 못해 주고
어느새 거칠은 손 한 번 잡아 주지 못했던
무심한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이 못난 날 만나 얼마나 맘 고생 많았는지
그 고왔던 얼굴이 많이도 변했어요
내 맘이 아파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그대의 생일날 따뜻한 밥 한 번 못 사주고
그대가 좋아한 장미꽃 한 송이조차 건네지 못했던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사는 게 힘들어 모든 걸 버리고 싶었지만
그대의 뜨거운 눈물이 맘에 걸려
지금껏 살아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

바로 이 곡

아무 생각없이 이 노래의 가사나 뮤비를 보면
위 짤처럼 단순한 젊은 남녀의 사랑 이야기라 생각되지만....


이 노래는 사실











김건모가 어머니 이선미님을 생각하며 쓴 곡이다.

작곡/작사 : 김건모

가사를 다시 보자.

-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보고 또 보고 싶은 나만의 사랑

그대는 나만의 등불이여
어둡고 험한 세상 밝게 비춰 주네요

그대여 지금껏 그 흔한 옷 한 벌 못해 주고
어느새 거칠은 손 한 번 잡아 주지 못했던
무심한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이 못난 날 만나 얼마나 맘 고생 많았는지
그 고왔던 얼굴이 많이도 변했어요
내 맘이 아파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그대의 생일날 따뜻한 밥 한 번 못 사주고
그대가 좋아한 장미꽃 한 송이조차 건네지 못했던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사는 게 힘들어 모든 걸 버리고 싶었지만
그대의 뜨거운 눈물이 맘에 걸려
지금껏 살아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

실제 김건모는 1-3집 활동 당시 미친듯한 스케쥴을 소화하며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보냈으며(무도 토토가에서도 나온 얘기지만 음악방송 나가면서 드라이 리허설도 없이 무대에 오르곤했다)

4-6집은 김건모가 기존 소속사에서 독립하여 활동하던 시기인데 1-3집 시절 후유증으로 극심한 슬럼프를 겪으며 가수 은퇴까지 고려하던 시기이다.

특히 6집은 평단의 호평은 받았으나 김건모 앨범 최초 지상파 음악방송 1위 실패, 2집 이후 앨범 판매 첫 100만장 돌파 실패 등 김건모 음악 인생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6집의 실패에 김건모는 약 6개월을 매일 술만 마시며 의미없는 나날들을 보내다 다시 마음을 잡고 약 1년의 시간 동안 음악에만 몰두하여 만든 앨범이 7집이고 그 7집의 타이틀곡이 바로 '미안해요'이다.

7집 발매 당시 김건모의 나이 34살,
많은 일반인들도 직장생활 결혼 육아 등을 겪으며 부모님의 삶을 되돌아보게되는 시기이기도하다.

이런 배경과 함께 연인이 아닌 어머니를 위해 쓴 곡이라 생각하고 가사를 읽으면 또 다른 느낌을 받게된다.

그리고 이 노래는 나는 가수다에서도

양파와 서문탁이 자신들의 어머니를 위해 불렀으며

힐링캠프에서 김건모가 부르는 '미안해요'를 듣고 성유리가 부모님 생각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여러 오디션 프로 참가자들도 위 노래를 어머니(부모님)을 위해 불렀고

지난 2016년 김건모 새 앨범의 '미안해요' 리메이크 녹음 당시 베스티 유지에게 김건모가 직접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디렉을 보기도 했다.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보고 또 보고 싶은 나만의 사랑

그대는 나만의 등불이여
어둡고 험한 세상 밝게 비춰 주네요

그대여 지금껏 그 흔한 옷 한 벌 못해 주고
어느새 거칠은 손 한 번 잡아 주지 못했던
무심한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이 못난 날 만나 얼마나 맘 고생 많았는지
그 고왔던 얼굴이 많이도 변했어요
내 맘이 아파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그대의 생일날 따뜻한 밥 한 번 못 사주고
그대가 좋아한 장미꽃 한 송이조차 건네지 못했던
나를 용서할 수 있나요
미안해요

사는 게 힘들어 모든 걸 버리고 싶었지만
그대의 뜨거운 눈물이 맘에 걸려
지금껏 살아요

그대는 나만의 여인이여
아직도 못 다한 말 그댈 사랑해요

-

위 내용을 떠올리며 꼭 한 번 다시 들어보자.





*위 내용과 큰 관련은 없는 사담

지금은 상당히 껄렁껄렁한 이미지의 김건모지만

과거 김건모는 데뷔 시절부터 2년 가까이 만난 여자친구가 있었으나 당시 소속사의 반대로 반강제로 헤어지게 됐고 이후 김건모는 그 상처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를 한 적이 없었다.

그리고 그 연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기까지 약 10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그의 앨범 8집에서 완전히 마음을 정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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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도탁스 (DOT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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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Kookey | 작성시간 17.03.09 좋다
  • 작성자한손장애인 | 작성시간 17.03.09 가사 보니까 딱 어머니가 떠오르는 가사네요
  • 작성자UnBaLance | 작성시간 17.03.09 이게 바로 뭣도 모르고 입을 나불대면 안됀다는 상황
  • 작성자pureGrim | 작성시간 17.03.09 가사 좋다
  • 작성자KEYPAD | 작성시간 17.03.09 개씹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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