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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hyunsp 작성시간19.11.27 주특기공부 오지게 해서 선임들한테 사정 이야기 해서 일병3호봉때부터 재수 준비했는데 혼자 준비해볼꺼라고 하다가 아버지가 밀어준다는 말에 괜히 혹한 듯 했음 그래서 말차부터 전기회사 취직해서 ㅈㄴ일함 군대에서 말년이면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니겠음? 근데 나도 군대에서 독하다는 소리 많이 들었는데 전기회사가 철야가 너무 많고 일이 너무 빡세서 그만둠(오전8시출근 오후11~오전2시퇴근하는 일이 많아짐 그렇다고 야근수당x) 이건 사람 사는게 아닌 것 같다고 느껴 삶에 환멸감 느끼고 계속 되는 무기력증으로 인해 중증 우울증까지 발생 치료 후 사회 생활해서 냉동회사 취직 취직 후 노동자배움카드?? 그걸로 자격증 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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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hyunsp 작성시간19.11.27 hyunsp 취득하고 아둥바둥 살고 있는중임 그래도 내 삶에 만족하고 더 높게 갈 수 있는 길로 알아보는 중 지금은 기술이민 생각중 내가 볼때는 돈 편하게 벌 방법을 궁리하는 것 같음 조금만 힘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게 좋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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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슈퍼종합비타민 작성시간19.11.27 걍 수학에 머리만 좀 있으면 고등학교 공부 ㅈ밥이라 좋은대학가서 과외하고 대기업 취직만해도 먹고는 사는데 머리가 존나 안좋으면 그렇게 사는거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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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니다 이 바보야 작성시간19.11.27 하루종일 저런 글쓰고 아무것도 안하면 문제지만
그래도 살려고 노력하면서 힘드니까 저런 글로라도 하소연하는거면 고생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
작성자 순하리 작성시간19.11.27 학교다닐때 부모님이 이혼하셨어요
다행인게 고등학교때 제법 좋은 장학금을 받아서 용돈 명목 돈이 들어와서 개인적으로 조금 모을 수 있었어요
그러다가 고2 올라갈때 대학다니던 3살 터울 누나한테 전화가 왔어요
생활비가 없는데 엄마,아빠한테는 돈달라는 소리 못하겠다고 돈 좀 있냐는 말이였어요
누나한테 모아둔 돈 전부 송금하면서 생각했어요
'대학갈 생각은 접어야겠다 ㅎㅎ'
대학 졸업 후 경제 활동 하려면 아무리 빨라도 26살 이후 일텐데 18살 제 나이 대에는 8년이나 그 생활을 견딜 수 있겠다는 용기가 없었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 알바 좀 하다가 군대갔습니다. 알바비는 전부 생활비로 엄마 드리고 갔어요 -
답댓글 작성자 순하리 작성시간19.11.27 제대 하고 바로 일 시작했어요
1년 일하고 퇴직금 받은거 까지 모아서 대학가고 싶었어요
1년 다 되가니까 집 전세금이랑 보증금이 올라서 제가 모아둔돈 털어냈습니다.
이젠 제 직업이라 생각하고 일한게 5년정도 됬네요
부끄럽게 살아본적은 없지만 지금 저한테 남아있는것도 없고 남들이 전부 무시하는 직업이라 가끔 이런글처럼 한탄 하고 싶을때도 있습니다.
그냥 각자의 삶이 있고 이유가 있는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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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추긁다 피흘린놈 작성시간19.11.27 가난을 이겨내고 성공할 수는 있겠지만 그 사람들은 운이 좋은 거임
노력마저 재능이라고 말하진 않겠지만 성공할수 있는 방법을 어쨌던간에 찾아냈기때문에 그 자리까지 가는거고 그에준하는 대단한 멘탈을 지녔기에 가능했던 일임
어린아이에게 어른수준의 그릇을 요구하는것이 당연함? 어린아이는 어린아이다운게 맞는거임 다만 현실은 그런걸 알아주지않고 살아가는동안 주변환경이나 본인 멘탈, 접했던 정보나 감성들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며 성격이 형성되는거임
난 같은상황에서 성공했는데 실패해서 징징대는 너는 그냥 머저리다 이러는말은 나때는말이야 랑 전혀 다른 말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