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스포주의]](스포o) 영화 기생충에서 인상깊었던 장면들.gif

스포 있어요!!!!

폭우가 내린 뒤에도 부잣집 아들내미의
미제 장난감 텐트는 멀쩡하다.

하지만 아랫동네는 온 집이 물바다가 된다.
부잣집 아이의 장난감만도 못한 가난한 자들의 보금자리.

부잣집의 깊은 지하실에 있는 변기보다도
낮은 곳에 위치한 것이
빈민층의 보금자리이다.

끝도 없이 아래로 가야 비로소 나오는
가난한 자들의 마을.

선을 넘는 문광.
문광은 얼마 후 집에서 쫓겨난다.

제시카 외동딸 일리노이 시카고
과선배는 김진모 그는 네 사촌~

자신을 먹고 살게 해주는 것은
박사장이 아니라 와이프 문광이다.

그런데 엉뚱한 데에다 절을 하면서
그의 부귀영화와 평화를 빌어대는 근세.

갑의 기생충 자리를 유지하고자 하는 자와
갑의 기생충이 되고 싶은 자들의 싸움

을과 을의 싸움

과외선생으로서 두 발로 당당하게
계단을 오르던 기우는

정말 기생충이 된 것마냥
네 발로 계단을 기어오른다.

일리노이 어쩌구 하면서 여유롭게 안주인을 농락하던 기정도
주인님 앞에서는 흔적을 지우고 몸을 숨기는
바퀴벌레에 지나지 않는다.

너무나 슬펐던 갑을관계의 묘사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졌던 신분제도..

시계방향?

불쾌하면서도 ㄹㅇ 잘만든게 부자가 잘못한게 하나도 없는데 빈민층한테 감정이입됨ㅋㅋ

주인이 등장하면서 바퀴벌레처럼 다들 숨는게 참...

마지막 상상까지 좋았음

변기위에서 담배피는 박소담 쏘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