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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스압주의] 우크라이나 현재 전황

작성시간22.03.05|조회수104,667 목록 댓글 36

현재 전황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은 네 곳임

 

 

 

 

 

 

 

 

 

수도 키이우(키예프)

 

북부 체르니히우

 

북동부 하르키우

 

남부 드네프르 강 

 

 

 

 

먼저 키이우(키예프).

 

많이들 알다시피 현재 러시아는 키이우를 함락시키지 못한 상황. 전차로 밀어버리면 사흘 안에 장악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우크라 군이 생각보다 준비를 잘 했음.

 

라스푸티차 때문에 기갑전력이 들어올 곳이 한정돼 있었고, 이에 우크라 군은 도로견부위주 종심방어 전략과 게릴라전을 적절히 쓰면서 러시아군을 곤란하게 만들고 있는 듯 보임.

 

결국 선발부대는 보급이 끊기면서 그 이후 본대에 지급될 보급에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음.

 

60km에 달하는 그 말도 안 되는 기갑 일렬종대 진격은 그 결과. 그 상태로 72시간을 넘게 멈춰 있는 상태임. 당연히 우크라 군이 이걸 놓칠 리 없고, 이 행렬을 야금야금 털고 있음. 

 

 

 

 

본래 러시아군의 목적은 키이우를 아예 포위하는 거임. 포위한 뒤 무차별 포격을 가해서 항복을 받아내려는 거지. 문제는 포위가 안 된다는 거...이유는?

 

체르니히우(Chernihiv)가 뚫리지 않아서.

 

이 곳을 뚫어야 동쪽에서 밀고 내려와 키이우를 포위할 텐데, 여기를 우회해서 지렁이처럼 가는 보급선을 갖고 키예프 동쪽으로 진군 중. 근데 왜 마키이우카를 찍고 멀리 돌아서 키이우를 포위하냐? 그건 동쪽에서 오는 아군과 만나기 위해서임. 프릴루키(Pryluky)를 점령하고 좌우 군이 만나면 체르니히우는 완전히 고립되니까. 어쨌든 꾸역꾸역 가는 중.

 

 

 

 

 

그 다음 하르키우(Kharkiv)

 

 

여기는 우크라 북동부의 교통 중심임. 여기를 점령하면 우크라 동부 지역의 도로를 한 번에 장악할 수 있음. 그게 성공하면 우크라 전 지역에 벙력을 신속하게 뿌릴 수 있고, 격전 중인 돈바스 지역은 물론 크림 반도까지 단숨에 밀고 내려갈 수 있음.

 

근데 여기도 생각보다 방어가 완고함. 여기가 함락되지 않는다면, 러시아가 우크라 동부를 장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

 

 

 

 

 

그 다음은 드네프르 강 전선.

 

 

 

여기도 강을 따라 방어선이 생각보다 잘 구축돼 있음.

 

현재 동쪽의 마우리폴(Mariupol)과 서쪽의 헤르손(Kherson)이 사실상 함락돼 동부전선과 남부전선의 러시아군이 협동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되긴 했지만, 아직 이것으로 전황이 크게 뒤집힐지는 미지수.

 

 

 

그보다 지금 최악의 격전지는 자포리자(Zaporizhzhia) 원자력발전소 지역.

 

드네프르 강의 한가운데 있고, 우크라 전력의 약 30프로를 공급하고 있음. 여기를 함락시키면 우크라 통신망과 전력망을 무기처럼 휘두를 수 있음. 안타깝게도 지금은 함락됐다는 소식.

 

 

 

 

남부 전선의 러시아군은 오데사를 노리고 있음. 크리미아 해안 남부를 완전히 장악할 수 있는 교두보로 쓰일 만한 곳이고, 여기가 다 장악되면 폴란드 국경까지 압박이 들어옴.

 

현재 헤르손은 사실상 함락 직전이고, 계속 밀릴 경우 드네스트르 강을 방어선으로 구축할듯. 

 

 

 

그리고 미사일 전력은 우크라 서쪽의 도로 거점들을 파괴하는 중. 당연히 서방에서 들어오는 보급을 차단하려는 의도인데, 이게 주효한지는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 수 있을 듯.

 

 

 

종합

 

러시아는 예전처럼 해왔던 대로 종심돌파 전략을 통해 우크라를 공략하고 있는 듯 보임. 지도를 보면 잘 알겠지만, 철저히 기동전 중심. 보병이 횡으로 전선을 형성하고 있지 않고 도로를 따라 전선이 형성돼 있음. 문제는 보급선이 너무 길고 허약함. 라스푸티차 때문에 마땅한 우회로도 잘 없음.

 

여기에 우크라는 여러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도로견주변부 종심방어 전략과 게릴라전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는 듯 보이고,

 

그 결과 러시아는

 

우크라를 단시간에 점령하는 데 필요한 거점을 단 한곳도 확보하지 못했음.

 

 

이런 상황에서 보급은 자꾸 털리니까 진격 속도는 더 늦어지고, 전격전의 강점인 속전속결이 무의미해지고 있는 상황.

 

 

경제재제로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은 바닥나는데, 우크라는 압도적인 경제력을 가진 서방세계가 미친 듯이 무기를 보내주고 있음.

 

이미 동원할 수 있는 병력의 70% 이상이 투입됐고, 생각보다 본토에서의 물자보급이 취약한 걸 볼 때 플랜 B로 포병 대화력전을 시도하는 건 불가능에 가까워 보임. 본토에서 물자생산이 되고 있는지조차 미지수임. 

 

 

전황을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이대로라면 러시아의 굴욕적인 패배가 될 가능성이 높음. 그럼 이게 뭘 뜻하냐? 동유럽에서 러시아가 가진 리더십 자체가 완전히 상실되는 거.

 

이제까지 싸움 잘하는 일진이라 벌벌 기고 다녔는데 뭣도 없네? 그럼 쟤네 말을 들을 필요가 없지.

 

이미 조지아와 몰도바도 유럽연합 가입을 추진중이고. 오히려 턱밑에 쌍으로 칼이 들어오는 꼴.

 

 

 

 

 

요약: 1. 우크라이나 군은 창의적으로 잘 버티고 있다.

        

        2. 이대로 가면 러시아의 패색이 짙다. 

 

        3. 시간은 우크라이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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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원문 : 樂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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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6

댓글 리스트
  • 작성시간 22.03.05 어찌됐든 우크라이나는 원래도 가난한 나라인데 더 좇될듯
  • 작성시간 22.03.05 ㄷㄱ
  • 작성시간 22.03.05 버텨라 우크라이나
  • 작성시간 22.03.05 어떤 시대로 보든 전쟁 뒤엔 망하게 되어있음ㅋㅋ
  • 작성시간 22.03.13 러시아에게는 마리우폴 함락이 전략적 실효라던데... 크림반도랑 이어져서... 이상 알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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