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성역을 지킨 최강의 네팔렘 울디시안 울디오메드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를 하나로 통합한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한평생 이단으로 살아야 했던 비운의 기사 제라툴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 젤나가를 신봉하는 이단 집단 탈다림
세 종족은 케리건이 젤나가로 승천한 후
한동안 전쟁을 멈췄다.
프로토스와 테란은 전쟁으로 파괴된 지역을 수습하기에 바빴고
이때 저그의 여왕 자가라가 발레리안 맹스크를 만나고자 했다.
교묘하기 짝이 없는 저그들을 이대로 쉽게 믿는다는 건
너무나도 위험했지만 발레리안은 결국 승낙했다.
그리고 이들이 만날 장소, "기스트" 행성으로 향했다.
발레리안은 무사히 기스트에 도착했지만
뜻밖의 인물이 있었다.
바로 프로토스를 이끄는 댈람의 신관 아르타니스였다.
최근 기스트 행성에서 심상치 않은 기류가 흘러나와
이들을 조사하던 도중 발레리안을 만난 것이다.
이후 자가라가 등장하고 각 종족을 이끄는
세 명의 지도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발레리안과 아르타니스는 자가라에게
기스트 행성에서 대체 무슨 일이 벌이는 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자가라는 자신의 부관 아바투르를 소개하며
과거 자신들의 여왕이었던 케리건이
젤나가로 승천 하기 전, 자신들에게 준 젤나가의 정수로
"아도스트라"라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었고
이 생명체를 이용해 황폐화된 테란의 행성과
프로토스의 행성을 복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의 저그는 과거와 다를 것이라 설명했지만
이들의 반응은 싸늘했다.
특히 아르타니스는 이 말을 듣고 크게 분개했다.
그동안 신에게 선택 받았다고 여기며
젤나가의 첫번째 자손이라 칭해왔던 이들이지만
자신들의 고향 아이어를 파괴하고
동족들을 살해한 저그의 우두머리,
케리건이 젤나가로 승천하는 것을 바라보기만 해야했던
아르타니스는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여전히 저그를 믿을 수 없는
아르타니스와 발레리안 멩스크는
이 행성을 확인하기 위해 테란과 프로토스로 이루어진
연구원으로 구성된 조사단을 파견하게 된다.
조사단들은 곧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되었다.
아무런 기척과 소리도 없이 자신들의 코앞에 오는
저그들의 병력과 사이오닉 능력을 쓰는 히드라까지,
이때까지 상대했던 저그들과 달랐고
저그무리들은 조사단들을 습격했다.
그리고 이 소식은 곧
아르타니스와 발레리안에게 전해졌다.
아르타니스와 발레리안은 곧장 자가라에게
이 일을 따졌으나 자가라는 이를 부인했다.
아도스트라는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공격 능력이 있지 않으며,
또한 자신의 명령을 받을 수 있는 개체가 아니라는 것을 설명했다.
그리고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 그들을 습격했을 것이라며
부하의 실수를 인정하며 이들에게 사과했다.
하지만 아르타니스는 자가라의 말을 믿지 않았고
이 회담의 목적이 점점 변질되자 자가라도 크게 분노했다.
이윽고 상황이 점점 악화되자
갈등은 최고조에 달했고
심상치 않은 낌새를 느낀 아르타니스는 직접 병력을 이끌고
조사단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자가라 또한 조사단을 공격한 게 자신의 명령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아르타니스를 뒤따라 갔다.
그리고 이들을 공격하기 위해 다가오는 사이오닉 저그들을
자가라가 막았다.
이 행동을 바라보고 있던 아르타니스는 점점 더 의문이 들었다.
대체 이 생물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 모든 일을 꾸민 원흉은 누구일까?
프로토스와 테란, 그리고 자가라는
모든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아도스트가 모여 있는
둥지로 향했다.
막대한 희생을 치루며
세 명의 지도자들은
이들에게 명령을 내리는 이가 누군지 알아냈다.
바로 자신의 부관이었던 아바투르였다.
사이오닉 능력을 쓰는 저그들은
"키타"라 불리는 생명체이며,
과거 케리건이 자가라에게 주고 간 젤나가의 정수를
몰래 빼돌려 자신만의 독자적인 군대를 만든 것이었다.
그리고 아바투르의 최종목적은
키타를 이용해 조사단을 공격하여
프로토스와 테란, 그리고 저그 사이에 불신이 생기도록 하고
이들이 자가라가 만든 생명체, 아도스트라를 파괴하여
분노하게 된 자가라가 과거처럼 세 종족 전쟁이 일어나도록
유도한 것이었다.
자가라는 도망치려는 아바투르를 붙잡고
왜 그랬냐며 크게 분노하며 물었다.
아바투르는 자가라의 기세에 주눅들지 않고 당당하게 말했다.
저그는 지배적이고 폭력적이여야 한다는 본질을 거르고
타 종족과의 평화를 다지려는 당신이야말로
저그의 본능과 이상향을 배반하는 배신자이며
또한 자신이 반기를 든 이유라며 자가라를 비난했다.
그리고 곧장 자가라를 향해 공격했지만
인내의 한계를 느낀 그는
아바투르를 죽기 직전까지 두들겨팼다.
하지만 죽이진 않았다.
저그들의 생존을 위해 아바투르의 존재는 필수적이었으니까.
기스트 상공,
아르타니스는 아바투르의 의도를 알았고
이를 죽이기 위해 전 함대 포격 지시를 내리기 전이었다.
발레리안이 그를 향해 말했다.
과거 태사다르와 짐 레이너의 일을 떠올릴 것을.
당시 테란과 프로토스가 동맹을 맺은 이유는
바로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리고 그 믿음이 있었기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고
지금 우리들은 당시 그들의 자리에 서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와 같은 믿음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이에 아르타니스는 전 함대 포격 중지를 내리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다시 한 번
고귀한 종족 프로토스가 될 것임을 선포하며
기스트를 떠났다.
출처 - 펨코 손하나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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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시간 22.03.31 다크모드 끄면 보여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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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3.31 결국 프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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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3.31 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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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3.31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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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3.31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