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몬의 72 악마를 아십니까?
성경에 실제로 등장하는 내용은 아니지만, 전설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3번째 왕인 솔로몬은 하나님으로부터 악마들을 굴복시키고 사역할 수 있는 마법의 반지를 받았고, 이를 이용해서 악마들을 자신의 종으로 부렸다고 합니다.
또한 이 악마를 노가다 현장에 투입시켜 만들어 낸 결과물이 바로
예루살렘 성전이라고 합니다.
그 후 솔로몬은 악마들의 위험성을 너무 잘 알았기 때문에 놋쇠로 만든 항아리에 그들을 봉인했지만
후대에 바빌론인들이 그것을 발견하고는 보물 항아리인줄 알고 봉인을 풀어버려 악마들이 다시 뛰쳐나오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재밌게도 이 악마들이 처음부터 악마는 아니었다는 겁니다.
본래 이 악마들 중 몇몇은 어느 지역에서 믿어지는 토착신이었습니다.
어째서 신이 악마가 된 것인가? 학자들은 기독교의 전파 과정에서 우상숭배를 금하고 유일신을 섬기는 기독교라는 종교의 특성 때문에 기존의 신앙을 부정하고 격하시키고자 신들을 악마로 만든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합니다.
그럼 몇몇의 악마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몬입니다. 72 악마중 7위의 악마이며 입에서 불을 뿜고, 과거와 미래를 훤히 내다보며, 남녀의 연애비법등을 전수해주는 악마라고 하는데 이 악마의 근간은
고대 이집트에서 섬겨진 신들의 왕이자 바람의 신인 아몬입니다.
이후 후대에서 태양신 라와 결합하여 아몬-라 라는 이름으로 태양신으로 숭배받았습니다
다음은 서열 29위인 아스타로트입니다. 용을 타고 다니며, 몸에서 심한 악취를 풍깁니다.
인간을 태만하게 만들고, 과학에 능통하며 여러 비밀을 알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 악마의 원본으로 추정되는 건
메소포타미아 신화에 등장하는 출산과 땅을 관장하는 여신 인안나, 이슈타르입니다.
다양한 신화가 전해져 내려오는 신이라 슈메르 지역의 여러 도시에서 섬겨진 신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서열 1위 바알입니다. 고양이와 개구리, 왕관을 쓴 남자의 머리가 달린 거미로 표현됩니다.
모든것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선사하는 악마이자 지옥의 왕으로 묘사됩니다. 다른 이름은 바알제붑.
당대 기독교 문화에서 가장 더러운 생물로 여겨진 파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흔히 파리 대왕이라고 묘사되는 악마입니다.
이 악마의 원본이 되는 존재는
고대 가나안 지역에서 숭배된 최고신 바알입니다.
바알이라는 이름도 본래는 '왕', '주인'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너무 거룩한 신이라 이름을 말하지 못해 '주님'이라고 부른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성경에서도 가나안은 정말 중요하게 여겨지는 곳인데 이곳의 최고신이었으니 유일신을 모시는 기독교의 입장에서는 굉장히 껄끄러운 존재였을겁니다. 때문에 성경에서는 바알을 숭배하는 자들을 타락한 자들의 상징으로 묘사합니다.
바알제붑 이라는 이름 역시 본래는 '바알즈불', 높은 거처의 왕 이라는 뜻인데
이를 유대인들이 그들의 위대한 자 솔로몬을 생각나게 한다며 파리를 뜻하는 '즈붑'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하여 '바알제붑', 즉 파리의 대왕이라는 이름으로 부른데서 유래되었다고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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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4.23 ㄷㄱ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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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4.23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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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4.23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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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2.04.23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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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5.03.05 ㄷ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