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fmkorea.com/5752001774
아즈텍인들과 틀락스칼텍인들은 비록 원수 사이이긴 했지만
문화, 인종적인 차이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서로 언어도 통했던 사이 (코르테스가 검증)
심지어 식인 문화도 닮아있어서, 아즈텍이 무너진 뒤에는
틀락스칼텍인들이 보복성으로 포로로 잡힌 아즈텍 전사를 먹어치워서
코르테스가 기겁하고 말린 기록이 남아있기도 하죠
두 지역이 사이가 나쁘긴 해도, 그래도 한 나라로 통합될 수 있었던 것은
역사적 관계를 무시할 수 있을만큼 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입니다
(비유하자면 옛날 백제랑 신라가 원수 사이처럼 치고 박았지만 막상 통일 후엔 빠르게 통합된 거랑 비슷합니다)
윤리적으로 보면 멕시코 시티 출신들이 기가 죽어야할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은 이유는
멕시코라는 나라 자체가 아즈텍의 후신을 자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약하자면 "중앙 아메리카를 통합한 위대한 아즈텍 제국! 뭐 일단 식인 의식이 나쁜 건 맞는데, 그런건 대충 무시하고 거대한 피라미드랑 독수리 전사나 구경하자구!" 이정도입니다
멕시코의 국장인, 뱀을 물고 있는 선인장 위의 독수리 또한
"독수리가 뱀을 물고 있는 땅 위에 위대한 국가를 세우라"는 테노치티틀란의 건국 전설에서 유래한 것입니다
출처 - 펨코 살라흐앗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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