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카르마 2입니다!
카르마 2는 드래곤플라이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FPS 장르의 게임으로
2009년 1월 PC용 온라인 게임으로 발매되어 2012년 12월 서비스를 종료할 때까지 약 3년 동안 만날 수 있었던 게임이자
국산 FPS의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카르마 온라인의 후속작으로 등장해 또 한 번 비슷한 매력을 보여주었던 게임입니다
카르마 2는 제2차 세계대전의 역사적 사실을 살짝 비틀어 독일이 이미 유럽 전역을 장악한 상황에서
거기에 맞서기 위해 소련이 출전한다는 대체역사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그렇기에 당연히 독일과 소련 두 진영으로 나뉘어 펼쳐지는 전투를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었어요
카르마 온라인이 그랬던 것처럼 카르마 2 역시 누구나 같은 캐릭터로 전장에서 활동하는 부대원이 되어 움직이는 게 아니라
추축군과 연합군마다 고를 수 있는 캐릭터가 존재하고 어떤 캐릭터를 골랐느냐에 따라 전투를 풀어나가는 방식이 달라지는 게임이었어요
다만 전작의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무기가 달랐던 것에서 이번엔 스킬이 다르다는 게 차이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카르마 온라인에 이어 카르마 2에서도 등장한 추축군 진영의 칼 되니츠는 스킬로 연사 무기에 조금 더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고
하인츠 구데리안은 중화기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킬을 갖추고 있는 등
내가 선호하는 무기와 플레이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캐릭터를 선택하는 맛을 챙길 수 있었어요
스킬이 추가되기 전까지는 카르마 온라인을 그리워했던 유저들에게 다시 한 번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게임으로
꽤 많은 유저들을 모으는데 성공하기도 했지만 이후 스킬 시스템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전작과 굉장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시작하면서
카르마 2는 카르마 리턴즈, 그리고 카르마로 이름을 계속해서 변경했지만 결국 버티지 못하고 빠르게 문을 닫고 말았습니다
오래 버티지 못하고 퇴장해버린 게임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맵이나 오브젝트 중 어딘가 뚫려있는 부분이 있다면
거기에 대고 무기를 쏴 적들을 제압하는 플레이가 가능했다는 점에서는 나름의 전략성을 보여주기도 했고
애초에 카르마 온라인의 정식 후속작이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카르마 2는 많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는 게임이었어요
총기 고증 같은 부분들은 이미 전작이 충분히 하늘로 보내버린 수준을 보여주었던 만큼 카르마 2에서 높은 고증을 바라는 분들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 였고, 그렇기에 평범하게만 간다면 꽤 오래 서비스를 이어갔을 수도 있지만
유저들이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시스템들을 계속해서 추가, 반응을 보고 유지하거나 삭제하는 일이 굉장히 많았던 게
카르마 2가 고정 유저층을 형성하지 못하고 결국 서비스를 종료해버린 큰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습니다
전작과 비슷하게만 갔었다면 훨씬 나은 성적을 기록하지 않았을까 싶었던 FPS, 카르마 2!
이 게임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