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명단에서 제외된 베테랑 투수는 프로 무대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자원이다. 다양한 보직을 경험했고 2023시즌에도 핵심 전력으로 중용됐다. 하지만 올해 성적은 부진했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활용도가 전성기 때보다 떨어진 모습이었다.
특히 올 시즌 삼성 마운드는 팀 평균자책 최하위(4.60)에 그치고 팀 구원 평균자책(5.16)도 유일한 5점대로 매우 부진했는데, 베테랑 투수의 보호명단 제외를 시작으로 확실한 체질 개선에 들어간 모양새다.하지만 이 선수의 다양한 경력과 특이성을 높이 평가하는 팀이라면 1~3라운드 내에서 지명도 가능하다는 게 관계자들의 관측이다. 이적 시장 상황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삼성이 명단에서 제외한 선수의 커리어가 최근 수년간 그리 뛰어나지는 않았지만 몸 상태만 건강하다면 1군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해줄 선수”라며 “마운드 전력 강화를 노리는 팀이라면 충분히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라고 평가했다.
삼성은 이 밖에도 한 시즌 20홈런 이상을 몇 차례 기록한 적이 있는 거포형 야수도 보호명단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야수는 복수의 팀을 거치며 팀의 차세대 거포로 주목을 받았지만 커리어에 부침이 컸다. 매우 좋았던 시즌과 부진했던 시즌의 성적 또한 큰 편이었다. 결과적으로 보호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최근 몇 년간의 아쉬움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https://n.news.naver.com/sports/kbaseball/article/410/0000969103
야수는 김동엽 투수는 우규민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