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져온 게임은
QWOP입니다!
QWOP는 베넷 포디가 제작하고 배급했던 스포츠 장르의 액션 게임으로
2008년 11월 플래시 게임으로 발매되어 웹에서 즐길 수 있었던 게임이자
이후 이식 작업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지며 많은 플레이어들을 쓰러지게 만들었던 게임입니다
타이틀에 적혀있는 Q W O P, 키보드에 위치하고 있는 네 개의 키를 눌러 한 명의 육상 선수를 조작
일단은 100m를 주파하는 데에 성공하는 게 QWOP의 목표로 설명만 들었을 때는 굉장히 쉬워보이지만
단 네 개의 키만 준비되어 있을 뿐인데도 조작이 생각한 것보다 훨씬 어렵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어요
Q와 W로는 선수의 장딴지 근육을 컨트롤할 수 있고 O와 P는 종아리를 컨트롤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람이 뛸 때 두 근육의 움직임을 생각하며 리듬 게임처럼 딱딱 입력하면 선수를 뛰게 만들 수 있지만
그게 맘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 게 QWOP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었습니다
제대로 뛰는 동작을 구현해 앞으로 진행하는 게 베스트겠지만 그 과정이 생각보다 너무 힘들다 보니
플레이어들은 어떤 식으로든 앞으로만 가면 되는 거 아니냐는 생각으로 다양한 동작들을 구현해내기 시작했고
넘어지지 않는 데에 집중, 이게 되나 싶은 움직임을 보여주며 100m를 주파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어떻게든 계속 도전하며 달리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꽤 그럴듯한 움직임을 보여줄 수 있게 되고
첫 번째 목표인 100m에 도달할 수 있지만 거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게임의 진짜 목표를 마주하게 됩니다
사실 QWOP는 달리기 게임이 아닌 멀리뛰기 게임으로 100m를 달려나가는 과정은 도약을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설정을 갖고 있어요
실력이 쌓일대로 쌓인 플레이어들은 담백하게 뛰는 동작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데에 집중해
이런 것까지 가능하구나라는 걸 다른 유저들에게 보여주는 걸 목표로 즐기기도 하는 등
플래시 게임이 가지고 있는 간단한 접근성이 더해지며 QWOP는 많은 인기를 누릴 수 있었습니다
제작자인 베넷 포디가 아직 본격적인 게임 제작자가 아닐 때에 내놓은 게임 중 하나로
QWOP가 성공을 거두자 베넷 포디는 본격적으로 이런 저런 게임을 내놓기 시작, 그 결과 나온 게임 중 하나가 바로
많은 유저들을 스트레스의 지옥에 빠트렸던 항아리 게임입니다
지금도 베넷 포디는 새로운 스트레스 유발 게임들을 제작 중에 있고 그런 게임들의 출발점이 되는 게임이 바로 QWOP라고 할 수 있어요
사람이 달리는 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느껴볼 수 있는 액션 게임, QWOP!
이 게임을 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