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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들

작성자존예보스예지|작성시간24.08.01|조회수816 목록 댓글 2

 

팬그래프의 WAR을 참조하여 

2001년부터 2010년까지 10년 동안 포지션 별로 WAR이 가장 높은 선수로 만든 팀 입니다. 

 

 

 

 

 

 

 

포수 : 조 마우어 fWAR 34.2, wRC+ 135

 

미네소타의 안방마님 조 마우어는 역대 포수 중 가장 정교한 타격을 자랑한 선수였습니다. 아메리칸 리그 역사상 최초이자 최후의 포수 타격왕을 1번이 아닌 무려 3번이나 차지할 정도로 놀라운 타격 능력은 물론 수비까지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며 이후 나오는 엘리트 포수들의 비교 대상이 됐습니다. 2009년에는 0.365 - 0.444 - 0.587의 슬래시 라인과 28홈런으로 아메리칸 리그 MVP를 차지했고 2000년대 모든 선수를 통틀어서 타격 3위(0.327)에 오르는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1루수 : 알버트 푸홀스 fWAR 77.3, wRC+ 169

 

2001년 혜성 같이 등장한 알버트 푸홀스는 2010년까지 10년 평균 0.331 - 0.426 - 0.624를 기록한 괴물 타자였습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3할 - 400홈런 - 1,200타점 - 1,500경기 출장을 기록한 선수는 푸홀스가 유일합니다. 2루타(426) 역시 전체 1위였고 삼진율(9.5%)는 웬만한 교타자들보다도 좋은 수치입니다. 2007년을 제외하고 매년 MVP 후보 4위 안에 들었고 2005, 2008, 2009년엔 MVP를 수상했습니다. 아름다운 10년이었습니다.

 

 

 

 

 

 

 

 

 

2루수 : 체이스 어틀리 fWAR 45.4, wRC+ 132

 

다른 포지션에 비해 큰 관심을 받지 못하는 포지션인 2루수에서 왕좌를 차지한 선수는 체이스 어틀리였습니다. 다른 경쟁 후보들이 공격 특화, 혹은 수비 특화 선수가 많았다면 어틀리는 이 두 가지를 모두 충족한 선수였습니다. 타율 0.293의 정교한 타격은 물론 장타율이 0.514로 장타력까지 겸비한 선수였고 골드 글러브는 없지만 수비 역시 정상급이었습니다. fWAR는 물론 wRC+에서도 2루수 전체 1위였고 2009년엔 23도루를 성공하면서 실패는 한 번도 없는 호타준족의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3루수 : 알렉스 로드리게스 fWAR 70.0 wRC+ 151

 

데뷔 후 매년 유격수로 활약하던 알렉스 로드리게스는 양키스 이적 후 데릭 지터와의 공존을 위해 3루수로 포지션을 옮겼습니다. 하지만 에이로드의 실력은 변함 없었습니다. 57홈런을 치는 유격수(2002년)에서 54홈런을 치는 3루수(2007년)가 됐을 뿐입니다. 2003년 텍사스 시절 첫 MVP를 받았던 에이로드는 양키스 이적 후인 2005년과 2007년 엄청난 모습으로 2,3번째 MVP를 수상했습니다. 준수한 외모에 엄청난 타격 재능, 뛰어난 수비력까지 당시의 에이로드는 대단한 선수였습니다.

 

 

 

 

 

 

 

 

유격수 : 데릭 지터 fWAR 44.8, wRC+ 121

 

뉴욕에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던 데릭 지터는 양키스의 대표 선수였습니다.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유격수로 활약한 지터는 2000년대 모든 선수 중 두번째로 많은 안타를 친 선수입니다.(1,918안타) 또한 200도루 이상을 성공한 17명 중 유이하게 3할 타율을 유지한 선수였고 156홈런으로 무시할 수 없는 파워를 가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지터는 이러한 기록 이상으로 당대 최고의 스타성을 가진 슈퍼스타였습니다.

 

 

 

 

 

 

 

좌익수 : 배리 본즈 fWAR 54.3, wRC+ 208

 

2001년, 이미 배리 본즈는 36살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때부터 본즈는 신화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2001년 전대미문의 73홈런 시즌을 보낸 본즈는 2004년까지 인간이 닿을 수 없는 경지에 올랐습니다. 그 이후 은퇴할 때까지 3년 간은 기대 이하의 성적이었지만 40대였음을 감안하면 이 역시 훌륭한 성적이 됩니다. 본즈는 같은 포지션 경쟁자들에 비해 많게는 600경기 이상을 덜 소화했음에도 같은 기간 fWAR 1위에 올랐습니다. 최고 수준의 인간이 신이 되던 순간이었습니다.

 

 

 

 

 

 

 

중견수 : 카를로스 벨트란 fWAR 50.2, wRC+ 125

 

리그를 대표하는 호타준족이었던 카를로스 벨트란은 2001년부터 2010년까지 200홈런 - 200도루를 기록한 유일한 중견수였습니다. 거기에 골드 글러브 3회 수상으로 수비력까지 겸비한 벨트란은 그야말로 육각형 선수였습니다. 거기에 2004년 포스트 시즌 12경기에서 8홈런을 쳐내며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던 벨트란은 우투 좌투 가리지 않는 스위치 히터로서의 완벽한 모습까지 보여줬습니다. 

 

 

 

 

 

 

 

우익수 : 스즈키 이치로 fWAR 53.3, wRC+ 115

 

NPB 최고의 타자였던 스즈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로 오자마자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2001년 데뷔와 동시에 타율, 안타, 도루에서 모두 리그 1위를 기록하며 신인왕과 MVP, 골드 글러브와 실버 슬러거까지 모든 상을 석권한 이치로는 2004년 단일 시즌 262안타라는 전인미답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이치로는 총 2,244안타를 쳤는데 2위 데릭 지터와는 300개 이상 차이가 나는 수치입니다. 거기에 데뷔 후 10년 연속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의 동양인 선수 반열에 올랐습니다.

 

 

 

 

 

 

 

 

 

투수 : 로이 할러데이 fWAR 54.2

 

로이 할러데이는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선발 투수' 그 자체였습니다. 다승 2위(156), 이닝 6위(2066.1), 평균자책점 3위(3.03) 등으로 많이 던지면서도 많은 실점을 하지 않는 이상적인 선발 투수였습니다. 특히 할러데이는 18번의 완봉을 포함한 56완투를 기록했는데 2위와 23개나 차이나는 압도적인 성적입니다. 양대 리그 사이영 상 수상과 퍼펙트 게임, 포스트 시즌 노히터까지 누적과 임팩트에 있어서 완벽한 선발 투수가 할러데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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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RedsNell | 작성시간 24.08.01 ㅇㅅㅈㅅㅅ
  • 작성자화가나 | 작성시간 24.08.01 약쟁이는 빼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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