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감독이 이 사람이기 때문
그런에 왜 이 사람이 낭만이냐? 하면 기나긴 이야기가 필요하다.
미우라 다이스케 그는 요코하마가 베이스타즈도 되기 전 다이요 훼일즈의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하게 된다.
초창기에는 잉여에 가까운 취급을 받았으나, 꾸준한 노력으로 각성, 97년 10승 3패 승률왕 98년엔 12승을 올리며 팀 우승에 공헌하는 등 빠르게 주축 투수로 성장, 앞으로 그의 길은 창창할 것만 같았지만.
함께 우승을 이끌었던 동기들은 이적을
선배들은 은퇴를 하게 되며 그는 졸지에 꼴지팀의 외로운 에이스가 되어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묵묵히 본인의 몫을 다하며 2005년엔 평균자책, 탈삼진 2관왕을 차지
그 이외의 시즌에도 꾸준히 200이닝 이상을 먹어주며 외로이 요코하마의 마운드를 지켜낸다
2008년 FA를 앞두고 미우라가 천적으로 군림하던 한신 타이거스가 미우라의 영입을 시도한다.
하지만 미우라는 "미우라 다이스케란 투수의 원점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것은 강한팀을 물리치고 승리하는 투수입니다
저는 강한팀을 이기고 우승하고 싶습니다" 라는 말과 함께 평생 요코하마 선언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래봤자 꼴지팀이 별 수 있나 요코하마는 이전보다 더한 나락에 떨어지며 야구가 아닌 Bays-ball이라는 다른 종목을 한다는 조롱까지 받는 신세가 된다.
하지만 그는 그걸 버텨내고 1승 1승 차근차근 쌓아가며 150승 달성에 성공한다.
150승을 달성한 경기 인터뷰에서 그는 "무엇보다 요코하마에 남아서 다행입니다."라는 말을 하며 팬들의 심금을 울린다.
그의 선수생활 통산성적 3276이닝 ERA 3,60 172승 184패
지표만 보아선 200승을 넘볼만한 자원이었지만 그는 요코하마 소속이었기에 승보다 패가 많은 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그는 이를 후회하지 않았다.
때는 2012년 오프시즌, 150승 기념으로 진행된 야구잡지와의 인터뷰
화기애애한 분위기속 미우라는 98년도의 추억에 젖기도했으며
그간 본인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볼땐 소년처럼 해맑게 웃기도했다.
그리고 인터뷰 말미즈음 잡지기자가 무심히 질문을 건냈다.
"다른팀에 소속되셨다면 더 많이 이길수 있었을거라 생각하나요?"
수많은 야구팬들이 안타깝게 여기던 바로 그 질문.
미우라는 지긋이 웃으며 대답했다.
"그런건 없습니다. 저는 요코하마의 미우라 다이스케니까요"
그리고 선수생활 은퇴 후 요코하마의 감독이 된 미우라 다이스케는
본인이 선수로서 우승했던 1998년 이후 26년만에 팀을 일본제일로 이끌며 하마의 영원한 레전드가 되었다.
댓글 7
댓글 리스트-
작성시간 24.11.05 낭만 미쳣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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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1.05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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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1.05 낭만. 팬들의 큰 사랑을 받던 선수도 감독이 돼 좋지 못한 평가를 넘어 욕먹는 경우가 태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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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1.05 미우라 다이스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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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1.05 크 낭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