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머플러에 얼굴을 묻고
붉어진 눈을 깜빡이며 널 기다렸어
무슨 얘길 하고픈지 그 맘
알 것도 같은데 모르겠어
멀쓱한 눈인사에 목이 메이고
한 발 물러선 우리 두 공간에 눈물 터지고
화가 나서 소리치듯 가란 내 말에
벌써 넌 아주 멀리 달아나버렸어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귓가엔 심장소리 크게 울리고
지운 니 번호 지울수록 더욱 또렷해지고
언제부터 어디부터 멀어진건지
분명히 어제까진 날 사랑했는데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참 좋았어 너무 좋아서 더 아프죠
사랑에 또 속은 내가 미워
그냥 나오지 말 걸 그냥 아프다 할 걸
우리 사랑한 기억 그게 널 붙잡아줄 텐데
너는 내일을 살고 나는 오늘을 살아
아마도 아무것도 날 웃게 할 수는 없어
오늘 헤어졌어요 우리 헤어졌어요
내 맘 알 것 같다면 옆에서 같이 울어줘요
나는 안되나 봐요 역시 아닌가 봐요
얼마나 더 울어야 제대로 사랑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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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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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시간 24.12.09 감당 가능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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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2.09 윤하 3집 그로잉시즌 ㄹㅇ 명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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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2.09 윤하 콘서트 가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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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시간 24.12.09 고윤하는 7집 앵콜콘을 진행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