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또 리뷰글을 남기게 되어서 기쁩니다.
생각날때 빠르게 올려야 했는데
귀찮음의 악마가 저를 또 괴롭히네요 ㅎㅎ..
'만약에 우리' 시사회로 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요약본으로
먼훗날 우리를 보고 감동을 받아서 넷플릭스서 풀로 다 봤었습니다 ㅋㅋ
리뷰를 적었어야 했는데 25년 끝나기 전에 빨리 올리고,
바로 만약에 우리 리뷰를 만들어 볼게요
이 리뷰글로 만약에 우리를 보는데 도움이 되실 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런 좋은 영화가 넷플릭스에 있다는걸 알리고 싶어서 적습니다.
제 리뷰글은 스타일 상 방대하므로 양해바랍니다.
# 춘절, 귀가
(중국 춘절 행사 사진)
저희는 대한민국 사람이기에 춘절이 생소하실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춘절(春节)은 음력 정월 초하룻날(음력 1월 1일)로, 중국에서 가장 큰 명절중 하나라고 해요.
원래명칭은 춘절이 아닌 정단이었지만, 신해혁명 이후로 명칭을 바꾼 거라네요.
중국뿐만 아니라 홍콩, 베트남 등 중화권에 영향을 미친 국가들은 다 행해지는 명절이래요.
중국에서는 춘절에 '过年好!/新年快乐!'라고 인사를 나눈데요.
중국어를 잘 몰라서 ㅎㅎ;;
찾아보니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해피 뉴이어 이런 뜻이라고 해요.
사람 사는 동네 다 비슷한가 봅니다.
춘절은 어린 애들에게는 매우 좋아하는 명절이나,
저같은 어른이들에게는 지옥같은 명절이고,
업체들 입장서도 진돗개나 데프콘 같은 초비상사태 같다고 해요
중국이 땅덩이가 매우 크지 않습니까?
우리나라의 추석,설날 처럼 고향이 먼 사람들에겐
지옥인거 처럼, 중국은 지방에 가기 위해서
기차로 10시간 이상의 장거리 이동을 한다고 해요.
이 영화는 '춘절, 귀가' 라는 소설을 가지고 영화화 했다고 해요.
소설에 대해서 찾고 싶은데 아쉽게도 소설의 내용을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마 춘절에 벌어지는 남녀 이야기를 다루거나 하지 않았을까요?
♡ 유약영 감독
이 분에 대해서 놀란게 대만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아시다시피
중국과 대만은 완전 적대관계 아닙니까? 어릴때 중국말로 들리는데
재밌게 봤던 영화들 보면 중국이 아니라 대만이나 홍콩서 만든거긴 하더군요.
요즘 중국이 규제를 하더라도 엔터테이먼트 쪽에서
조금은 완화된듯 한 느낌인거 같습니다.
이 영화로 19년에 중국영화금계장에서 신인감독상, 작품상을 탔다고 합니다.
더 놀란건 이 분이 배우 겸 감독 그리고 가수 출신이라고 합니다 ㄷㄷ..
90년대에 부른 허우라이 라는 노래는 대만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해요
이건 뭐 천재 아닙니까?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남주 주걸륜도 90년대에
엄청 유명한 스타라고 하더군요 이분도 가수겸 배우 그리고 감독 출신인데,
대만에 뭐가 있나 봅니다. 우리나라도 가수겸 배우 출신 연예인이 있긴 하나
이렇게 과감하게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되는 분이 나오길 기대해봅니다.
♥ 정백연(징보란)
가수 겸 배우 출신으로 이 분도
서인국님 처럼 오디션 출신 가수 였다고 합니다.
제가 이 분을 흥미롭게 본 부분은 가정환경인데,
부모님이 이혼을 해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라왔다고 해요. 그리고 가난한 환경에서 살아왔다는데,
아마 이게 캐스팅의 결정적 계기지 싶었어요.
보면서 서강준 생각이 많이 나는 배우인데, 가수 출신 치고는 연기력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피지컬도 좋아서 실제로 중국 내에서 피팅 핏이 좋은 연예인으로 유명하다고 해요
♥♥ 주동우(저우동위)
이번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배우라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설명을 적자면 원래 주동우가 체조를 했다고 해요.
영화 초반 옆구르기 하는 장면이 나오죠?
그러다가 장이머우 감독에게 눈에 띄어서
산사나무 아래 라는 작품을 시작으로 배우 생활로서
승승장구하게 되었다고 해요.
실제 중국에서 매우 유명한 배우이자, 흥행 수표라고 해요
필자는 그 이준기와 찍은 영화 시칠리아 햇빛에서의 짤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처음에 한국인인줄 알고 착각했는데, 한국말을 못해서 깜짝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ㅋㅋ
연기를 제대로 본건 의외로 이번 여름에 브레이킹 아이스로 제대로 봤는데,
보면서 느낀건 깨끗한 도화지 같은 여자이자, 날연기 마스터, 겨울의 아이 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주동우의 동우가 겨울비라는 뜻이고, 겨울 출생이기도 해요.
나중에 러브레터 같은 겨울 배경 영화가 중국에서 리메이크 되면
주동우가 연기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
□ 야오장?
(중국 동북부 모허 의 겨울 전경사진)
여러분.. 이 영화보고 야오장 찾아야지 이러시면 안됩니다 ^^
야오장은 중국 내 가상의 도시입니다 ^^
이 영화에서 너무 좋았던 부분은
중국 겨울의 전경 사진이 아름답다고 하는 점에 있습니다
(중국 내몽골 자치구 후룬베이럴 시 겨울 전경사진)
찾아보니 이 영화의 촬영지가 모허 와 하이라얼 시라고 합니다.
영화리뷰니 짧게만 적자면 모허라는 동네가 국사시간에 말갈족 들어보셨죠?
그 쪽 지역입니다. 완전 북쪽 동네죠? 제가 군생활을 강원도 고성에서 보냈는데
최저 기온이 영하 20도 정도였었어요. 모허는 영하 4,50을 찍는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동네는 비행기 띄울때 폭설 내리는 경우가 많아서 항공편 취소가 잦다고 해요.
그러면 만만한 수단이 기차인데.. 야오장은 없는 동네니 모허에서 베이징까지
기차 이동시간은 다이렉트로 못가서 하얼빈을 경유해서 가야하는데
하얼빈서 베이징까지 13시간 걸린다고 하죠 ㄷㄷ
하이라얼서 베이징은 30시간 걸린다고 해요
아 !! 그리고 중국 기차도 울 나라처럼 퍼스트 클라스 에코노미석 같은게 존재하는데,
중국서 저렴한 좌석인 잉쭤는 좌석도 딱딱하고 사람들도 많은데다 짐들도 북적여서
심하게 불편하다고 해요.
♧ Beijing Dream
(베이징의 야경사진)
자 이제 영화 얘기를 슬슬 해보겠습니다. 남주 린젠칭과 여주 팡샤오샤오는
각각 베이징에서 대학생활을 하고 (남주만),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베이징에서 살고 있죠.
그리고 거리가 머니 춘절 같은 명절에만 고향에 들르죠.
제가 삼국지를 보면서 언젠간 중국에 가고 싶다 이런 생각을 했었는데,
나중에 중국서 유학하는 지인에게 이분은 삼국지를 안봤었는데,
중국은 바다쪽에 가까운 상하이 같은 동네에 부자들이 많다고 하고.
대륙으로 갈수록 못사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베이징이 대륙이나
바다랑 가까운 편이라는걸 뒤늦게 알았어요.
베이징시의 인구가 2천만 조금 넘는 정도라 하고,
많은 순위로 중국 3위에 해당된다죠. 원래 더 많았는데,
중국 정책상으로 인구 조절을 했다고 해요
지인말에 의하면 베이징으로 관광가면은 파리처럼 드럽다고 해요 ㅋㅋ
관광으로 가고 싶으면 상하이나 홍콩, 마카우를 들던데 안가봐서 모르겠네요 ^^
여튼 이 영화는 베이징 드림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대사 내에서도 은근히 베이징을 까는 대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하나만 예를 들면 샤오샤오의 대사서도 나오는데, 택시 잡으러 하는데, 안와서 걸어갔다는 등으로 까죠.
연출적으로도 남자와 여자가 목표를 위해 달려가야하는데,
돈이라는 족쇄에 사로잡혀서 아등바등 악착같이 버티는 연출이 나옵니다.
⊙ 중관춘
일명 중국의 실리콘 벨리라고 불리는 중관춘이란 동네로 베이징의 서북부 쪽에 있다고 해요.
남주 린젠칭이 컴공이라는 명목으로 파트타임 일로 친구들이랑 전자기기 판매를 해요.
마치 한국으로 치면 용산전자상가 같은 곳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한국에 비해
중국이 사람이 많다보니 레노버 같은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도 있지만, 상가지구가
다 다르므로, 불량품 같은걸 팔아서 사기를 치려는 상인들도 많고, 불법물을 판매하는
상인들도 많다고 해요. 중국여행 가시려는 분들 조심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남주가 친구들 다 떠나서 여주랑 같이 불법 AV물을 파는 장면이
어떻게 보면 현실 고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워쥐 (달팽이집)
(중국 달팽이집 워쥐 의 내부사진)
남주 린첸징이 기숙사? 같은데서 살다가 여주의 호출로 같이 동거를 하죠?
방이 좀 허름하며, 복도 통로는 매우 좁고, 방음도 안좋습니다.
이를 중국 내서 달팽이 집으로 불리며, 워쥐라고 합니다.
조금 더 쉬운 예로 주성치의 쿵푸허슬의 돼지촌이 주성치의 성장환경을 반영했다고 하죠?
그거와 지금은 없어진 홍콩의 구룡성채라고 생각하면 쉬울겁니다.
왜 상하이가 아니라 베이징으로 했을까 생각했었는데,
아무래도 이 영화의 컨셉이 춘절, 겨울, 그리고 대도시의 차가움이 주 컨셉이라
상하이의 높은 빌딩보단 베이징의 옆으로 퍼진듯한 빌딩들이
빈부격차를 표현하기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ㅜㅜ
※ 눈의 양면성
(영화 샤이닝 촬영지 팀버라인 라운지)
이 영화에서 가장 큰 특징이 있다면 겨울 즉 추운 날씨가 두드러집니다.
즉 눈 내리는 중국 배경이라는 건데요.
눈.. 제가 사는 지역이 경상도이고 바닷가 부근인데, 눈이 잘 안오는 동네입니다.
그래서 눈이 많이 내렸던 순간이 손꼽을 정도인데 어릴때 쌓이는 눈이 정말 신기해서
눈싸움하고, 눈사람 만드는 순간들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졌어요.
그러나 !! 이 순간이 군입대를 하면서 ㅋㅋ 제설활동을 하면서 깨졌는데요..
눈 쌓이는게 허리까지 쌓이는 광경과 이 눈을 빠른 시간 내로 치워야 한다는 일때문에
고통스러웠던 순간이 생각납니다. 눈때문에 일찍 기상했던 순간까지 끔찍하네요..
위에 적었던 춘절의 설명과 매우 비슷하죠? 어릴때 어른들이 용돈주고 불꽃놀이하고
그럴때 까지만 해도 신이 났지만, 나이들고 귀향길에 그 돈을 조카들에게 주고 어른들에게
선물준다고 생각하면은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 또 만일 백수에 미혼이라면은
잔소리 세례에 정신없겠죠?
★ 컬러 vs 흑백
(영화 오펜하이머의 장면들)
이 영화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과거 회상은 컬러, 현재는 흑백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오펜하이머가 생각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이때 이 영화가 오펜하이머보다 먼저 나왔는데, 어디서 영감을
가져왔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정말 놀란의 촬영 기법서 가져왔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2008년 남주와 여주가 처음 만나서 약 5년 동안의 시절과
10년 후의 2018년 이 둘의 과정 전개가 평행세계를 걷듯이 비슷하게 흘러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춘절을 맞이하러 가는 기차/비행기 에서 폭설로 운행이 중단되어서
남주 여주가 서로 걸어가거나/호텔로 가서
5년동안의 베이징생활,연애/에프터파티? 를 나누고
잠깐 도망친 시절이 있었긴 하나
서로 정리를 하게 되어서 남주가 여주의 집까지 바래다 주면서 끝나는데,
과거와 현실이 반대가 되는 순간이 존재하지만, 큰 줄기는 10년전과 후가 같다는
특징이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 식사 자리
이 영화에서 대비되는 장면도 인상적입니다. 힘들게 간 고향에서 맞이하는
춘철인데, 왁자지껄 하면서 신년을 맞이하는게 초반입니다.
그러나 영화 장면이 진행 될수록 남주 린젠칭의 아버지 가게에서
손님들이 뭔가 하나 하나씩 줄어들어서 공허함이 생긴다는게 인상 적입니다.
영화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게 어떻게 보면 포자 즉 찐빵 요리입니다.
중국 만두나 딘섬같은 요리 이미지만 봐도 군침이 도는데, 초반 남주 린젠칭이
찐빵요리 인제는 지겹다라는 말을 하죠. 그러고서 베이징서 먹는 음식은
간이 페스트 푸드나 여주 팡샤오샤오와 둘이서 라면을 힘겹게 먹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이런 음식을 통해 지역격차에 대해 간접적으로 표현했다고 느끼며,
20대 젊은이들이 무엇을 위해 이렇게 배를 졸여가며 살아가는가에 대해
생각해 보는 장면이라 생각해요.
◎ 세대차이
(8월의 크리스마스 한 장면)
여러분 8월의 크리스마스에서 시한부 판정을 받은 한석규가 아버지 역할로 나온
게맛 신구 선생님께 리모컨 작동법 알려주는 장면 기억나시죠? 이 장면만 보면은
진짜 웃긴 장면인데.. 다른 한편으로 안타까워요.. 왜냐면 한석규가 죽으면
신구 어르신께서 TV를 영원히 못보실까봐 나중에 방에 들어가서 화냈던 자신을
한탄하는 장면이 슬프거든요.
이 영화서 아버지의 역할이 많이 중요하게 나와요. 영화 후반부에 TV 리모콘을 못 누르시는
아버지를 보고 린첸징이 이렇게 하면 되는데 왜 못하냐고 답답해 하는 장면이 나오죠.
아버지는 어릴때 비싼 게임 눈물을 머금고 사줬었었는데 그맘도 모르고...
그리고 아버지 편지 읽는 장면서 린첸징의 베이징 집안에서 린첸징의 아이가
TV어떻게 켜는지 몰라서 물어보는데, 린첸징이 친절하게 알려주는 장면이 대비되요.
나중에 린첸징이 우는데 뭔가 모르게 슬펐던 장면이었습니다.
▽ 눈처럼 차가운 베이징 라이프
영화 내내 남주 린첸징의 캠퍼스 라이프가 행복할거 처럼 초반에 비춰지나
계속 비춰지는거는 대학 등록비, 생활비를 벌기위해 안간힘을 쓰기 위해
버티는 모습 위주로 계속 비춰지죠.
이 영화 연출이 현명하다 느낀게 대도시의 차가움에 대한 연출을
흔히 자료 조사로 해서 취업난을 그릴거라 생각했는데,
주변 사람들이 하나 둘씩 사라짐을 연출함으로서 표현했다는게
좋았다고 생각했습니다. 린첸징의 주변 동료들의 특징의 대부분이
수도권 생활을 견디지 못해서 떠났다는 점이죠.
그래서 린첸징이 2010년 춘절인가 새해인가 친구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힘겹게 베이징 생활을 샤오샤오와 함께 함에도 꿇리지 않기 위해서 많이 과장해서
자기 대기업에서 산다고 자뻑하고, 식사비 자기가 대신 낸다고 허세까지 부리죠.
실제로 저런 사람보면 피하고 싶은 상대이나, 영화에서 린첸징은 좀 슬프게 다가왔습니다.
서두가 너무 길어서 사과의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제부터 린젠칭과 팡샤오샤오와의 러브스토리를 분석해보겠습니다.
버티느라? 수고하셨고, 행복한 장면 상기시키길 바랍니다 ㅎㅎ
◐ 남사친 / 여사친
(타이타닉 커플이자 영원한 친구사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렛)
음.. 먼저 린젠칭과 팡샤오샤오의 첫만남/재회를 살펴볼까요?
팡샤오샤오가 기차티켓을 잃어버려서 고향길 기차를 놓칠뻔할때
린젠칭이 표를 주워서 건내주고, 비행기편이 취소되서 호텔 숙박서 예약을 못해서
길거리 노숙을 할판에 린젠칭이 손을 건내죠.
현재의 초반에 호텔리어가 둘이 친구사이냐고 할때 샤오샤오만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게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벌벌떨게 생길판에
남이라고 할려 했다는건 린젠칭과 안좋게 헤어졌다는걸 알 수 있겠죠.
과거로 돌아가서 야오장까지 친구들이랑 걸어가자고 먼저 샤오샤오가 제안하면서
금방 친화력을 얻고, 린젠칭 가게에서 린젠칭 아버지의 호감을 얻고,
힘든 베이징 생활에 쉼표를 제공한게 샤오샤오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이 둘의 베드씬이 있기 전까지는 장난과 디스를 적절히 섞어가면서 말하는게
영락없는 친구사이라 할 수 있을듯 합니다.
♧ 새해 다짐
(홍콩의 2024 새해맞이 카운트 다운 장면)
이 영화서 초반 남주와 여주가 빠르게 친해지며,
중국 새해맞이의 관문인 불꽃놀이를 보는 가운데,
이 둘의 목표를 향한 외침이 인상적인게,
린젠칭은 새해에는 좋은데 취업하게 해주세요 와
좋은데 취업해서 당당하게 고향에 내려오게 해주세요 이고,
샤오샤오는 베이징 남자와 결혼하게 해주세요 라고 해요.
하지만 이 둘의 소원은 린젠칭의 일부만 이뤄지고, 샤오샤오는 이뤄지지 않죠....
♤ Sugar Daddy
(영화 아노라의 한 장면)
아무래도 눈에 띄는건 샤오샤오인데, 왜 잘생긴 린젠칭을 옆에 두고 그런말을 했을까인데,
아직은 린젠칭을 친구로 보고 있다는 걸 수도 있고, 아니면
남자관계가 많거나 혹은 적다고 할듯 합니다.
남자를 많이 사겨서 이제는 정착하고 싶다는 심리 일수도 있고, 아니면
워크홀릭이나 살기위해 일만 많이 하니 지쳐서 돈많은 베이징 부자 남자에게
취집?을 하고 싶다는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샤오샤오가 두번이나 시도를 합니다. 첫번째는 마마보이의 법대 남자,
두번째는 오토캐드 사러온 중년 남자인데, 첫번째는 시어머니 라는 1차 군장검사에서 탈락..
두번째는 유부남이라는 2차 군장검사에서 탈락하고 맙니다.. ㅜㅜ
제가 봤을때는 샤오샤오의 남자 편력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샤오샤오의 가정환경이 어려워서
학업의 커리어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야오장에 엄마는 딸래미 버리고 미국가있고 하니
제대로 된 가정환경은 못되 보입니다. 그래서 돈을 벌면 해결이 된다고 믿었으나, 냉랭한 베이징 생활에
취집을 생각한 건데, 생각보다 금사빠 였죠.. 어떻게 보면은 린젠칭은 소울메이트 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나중에 샤오샤오가 부동산 중계사로 일할때 집보러 온 손님이 성추행할때
예전 샤오샤오때와는 달리 뿌리치는 장면도 인상적이죠 ^^
♥ AV
(일본 AV배우 오구라 유나 의 사진)
이 영화에서 AV라는 소재의 연계 콤보가 생각보다 좋아서 놀랐습니다.
사실은 이런 멜로물에서 AV는 코믹요소라고 흔히 생각하기 쉽다고 느꼈거든요.
린젠칭과 샤오샤오의 동거를 하면서 나타나는데요.
그 처음에 샤워하고 나온듯한 여자가 샤오샤오가 있는 앞에서 꼬리를 치는 장면이 나오고,
옆집 남자가 컴퓨터 수리를 부탁하는 장면에서 AV배우들 듣기평가?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일반 여성이면 정색을 하면서 혐오하게 되는게 정상인데,
여기서 샤오샤오는 방음이 안되는 옆집에서 성관계 소리가 들림에도 오히려 더 큰 소리로
성관계를 하는 척, 린젠칭의 마음을 떠 보는 장면이 재밌습니다 ^^
그리고 불법AV물 파는 장면서도 손님에게 샤오샤오가 그 옆집아저씨가 말한 배우들을 기억하며
린젠칭을 도와주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ㅋㅋ 그리고 그 손님이 샤오샤오에게 누구 닮은거 같다고
성희롱 발언을 하자 린젠칭이 박력있는 장면도 멋있었습니다. 불법물때문에 범죄에 휘말릴걸 피할려고
샤오샤오가 거짓으로 공안떴다고 하는 장면도 인상적이었고요.
이는 남사친여사친에서 애인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썸 관계를 재밌게 해석했다고 생각해요.
샤오샤오가 새해 카운트다운 보러 대형스크린에서 꼬실려했던 남자가 유부남이었다는
슬픈 사실을 알고, 린젠칭과 방에서 떠들면서 새해 다짐을 하는 장면 또한
맨처음에 야오장에서 했던 다짐과 다른 의미로 대조가 되네요.
진심으로 했던 다짐과 알코올이 들어가면서 했던 다짐,
반 포기 했다고 생각하는 샤오샤오에게 찾아온게 사랑인지 불장난인지
분간 못하는게 이 영화에서 흐뭇했던 장면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명장면이라 생각하며, 배드씬과 함께 줌 아웃 되는 부분도 인상적이네요.
늘 스크린을 통해서 2D여신을 통해 마음의 위로를 받아야만 했던 시절에서
3D 아니 리얼 여신을 만지면서 마음뿐만 아니라 육체의 위로를 받는군요 ^^
♡ 사랑과 우정 사이
린젠칭과 샤오샤오와의 첫경험?이 새해 첫날이라는게 그 동안 알게모르게
린젠칭쪽에서 몰래 짝사랑 해온 감정이 결실을 바랜 순간인데, 안타깝게도
샤오샤오는 여기서 처음 말도 없이 도망을 갑니다. 린젠칭 입장서 화가나죠.
밤새도록 전화하는데도 안받다가 이제서 겨우 전화가 되니..
아무래도 샤오샤오 쪽에서 현타가 오는 부분이 이해가 가고 인상적이라 생각합니다.
왜냐면은 자기의 목표는 부자와 결혼하며 힘들게 살아온걸 청산하는 건데,
일단 친구랑 불장난을 쳤다는 것으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막막했다는 점이고,
자신의 꿈 즉 목표가 깨지는 부분 때문에 하루 종일 고민이 되었을 겁니다.
가족들과 지인들로 좋은 날을 보내야 할 휴일에
이 커플은 안좋은 일로 시작하니 마음이 아프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JfKXdWqM5J4&list=RDJfKXdWqM5J4&start_radio=1
▷ 춘절길 대리기사
이 둘이 다투고, 린젠칭이 달려가는 장면과 대비로 샤오샤오가 나 남친 생겼다면서 달려가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안타깝게도 불법물을 팔다가 적발되어서 교도소에 갖힌 사실을 알고,
샤오샤오가 대신 린젠칭 아버지의 가게로 가서 춘절을 맞이하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자신이 린젠칭이 마련한 집에 얹혀 살았고, 멋대로 도망간거에 대한 미안함때문이기도 하고,
초반에 린젠칭 처음 볼때 린젠칭 아버지가 명절음식을 먼저 먹여준거에 대한 고마움이기도 하겠고,
또는 춘절에 볼 사람이 없다는 점도 적용이 되겠죠.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샤오샤오 입장에서 린젠칭의 아버지 존재 유무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자신에게 비용없이 음식을 대접해 주는것 만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했을거고,
아버지 또한 샤오샤오를 식구로 생각했다는게 컸다고 봅니다. 춘절날에 주변 식구들이
린젠칭과 결혼 언제할거냐는 오지랖을 계속 부리죠. 듣기는 싫겠지만, 이 둘이
정말 어울려보인다는걸 알 수가 있죠. 아버지는 고향에 안오는 린젠칭 안부를 물어보는 장면에서
샤오샤오가 돌아가는길에 우는 장면이 저도 모르게 슬펐습니다. 린젠칭에 대한 미안함과
아버지에 대한 미안함이 터져 나왔다고 느껴집니다.
♥ 우리 사랑해도 될까요?
(영화 러브스토리 의 명장면)
다행이도 린젠칭은 석방을 합니다.
샤오샤오가 면회를 가려다 실패했었는데, 드디어 만나네요.
그 동안의 안부 춘절때 샤오샤오가
부모님 걱정 안시키려 대신 갔다는 사실을 전하네요.
그리고 자신이 말못한 남친이 생겼다는 말을 꺼내요.
이 장면이 저의 두번째 명장면이라 생각하는데요.
이번에는 베이징 사람이 아니고, 집도 없다고 해요.
나이는 젊고 공기업도 안다니는데, 얼굴은 잘생겼네요.
잠깐 다른 얘기로 말을 돌리다가 !!
진심을 담은 샤오샤오의 키스로
고백을 하는 장면이 아름다웠습니다 ㅜㅜ
초반에 꽐라가 된 법대남자를 눕히면서 했던 대사인
하늘에서 별을 따고 바다에서 진주캔다는 말을 지켜달라며
나같은 여자 다씬 없을거라고 하는 말이 왤캐 멋지던지..
이 영화를 보고 주동우에게 반했습니다. ㅜㅜ..
https://www.youtube.com/watch?v=xvkIRK3ZeWs&list=RDxvkIRK3ZeWs&start_radio=1
◆ 흙수저들의 사랑
이 둘의 흙수저 사랑이 조심스럽지만 아릅답게 비춰집니다.
이 영화에서 상징하는 부분이 은근히 많은데 특히 소파의자가 인상적이었어요.
안그래도 달팽이집의 그 좁은 집안에 낡은 소파의자를 가져와서
트램플린 마냥 방방뛰는 모습이 귀여웠어요. 마치 가난해도 행복하다는걸
보여주는 장면이라 생각해요.
또한 늦은 밤으로 집으로 돌아가려고 할때 택시 비싸서 샤오샤오가 말리다가
린젠칭이 기분값으로 택시를 타는데 리무진카 타는 마냥 신나서 샤오샤오가
베이징을 향해 세상을 향해 외치는 말이 인상적이었고요.
이 장면을 통해서 가난해도 마음맞고, 서로에게 부족한걸 채워주는게 사랑이라
생각해요. 계속 언급하겠지만 저는 샤오샤오가 사랑에 대해 눈을 떴다고 느껴져요.
자신의 목표인 취집보다는 진정한 사랑을 찾는게 행복이라는걸 깨달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중반부분 장면에서 흐뭇함을 느꼈다고 봅니다.
그래서 중후반에 중계사로 일하는 샤오샤오가 예전 취집만을 노렸던 자신과 달리
린젠칭을 얻고는 성추행하는 손님을 뿌리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죠 ^^
???: 사랑의 호흡 !! 제 7의 형 !!
데쉬하는 닝겐들 썰어버리기 !!!
▼ 껄 무새
안타깝게도 이 둘은 헤어집니다.
정확하게 린젠칭커플이 고향에 내려가서 없는 살림에
자랑을 할때 친구들의 뒷담화를 듣고부터 깊은 슬럼프에 빠지고 맙니다.
샤오샤오의 내조가 부족했던게 아쉽고요.
샤오샤오 입장에서 린젠칭만 바라본다면 행복한다고 믿었지만,
린젠칭은 행복하기 위해선 확실한 자본과 성공을 찾길 바랬었네요..
둘다 틀린 생각과 의견이 아니라서 너무 안타깝네요.
그러나 성숙도 면에선 린젠칭이 미숙하다고
느껴져요.. 현재씬에서 샤오샤오가 아직 철들지 않았다고도 하죠.
사랑은 물질이 아니라는걸..
과거씬에서 린젠칭이 게임에 빠져있을때
두번째로 도망치는 샤오샤오를 붙잡으려 하다가
지하철역에서 잠깐 망설이다 멈춘 일을 가지고,
현재씬에서 만약에만약에 토론을 합니다.
이 영화에서 남주 직업을 게임 개발자로 설정한게 신의 한수 였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이란 알고리즘의 연속이거든요.. 1플레이어가 이 행동을 한다면? 이런 값을 진행하고
이 행동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하면은? 이 방향으로 전개하고 이런 구조 잖아요.
엑셀로 치면 IF문 같은 게 알고리즘이라고 할 수 있죠.
게임 개발자 답게 린젠칭이 계속 질문을 합니다. 이 장면이 제 3번째 명장면이에요,
리뷰가 길어질거 같아서 적지 못하는게 아쉬운데..
(이미 ㅈ나 길어서 읽어줄지가 걱정 ㅜㅜ..)
확실한건
의미가 없는 변명으로 느껴진다는
슬픈 사실이죠..
이 영화에서 빌런은 없습니다. 다만 현실이라는 존재가 빌런이죠.
무엇이 린젠칭과 샤오샤오를 이별하게 한걸까요?
우리 현실에서도 마찬가지로
만약에 라는 가정이 존재하죠
영화 추격자에서 슈퍼 아줌마가 그 말을 안했다면?
영화 월드워에서 노래를 안불렀다면?
영화 어메이징스파이더맨2에서
피터파커가 그웬 스테이시를 잡았다면?
가수 유승준이 만일 군대를 갔었다면?
우리가 테쓸라 주식을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 I Miss You
(만화 룩백의 한 장면)
린젠칭이 샤오샤오의 손을 잡고 눈온 한복판을 뛰어가는 부분도 인상적입니다.
마치 이 둘이 처음 사귀자고 하는 장면의 오버랩 같기도 해요.
뭔가 현실이라는 존재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만화같은 장면 같기도 했어요.
그러나 린젠칭의 회사 동료로 보이는 지인에게 우연히 발견되면서
이 아름다울뻔한 장면이 금새 깨지고 맙니다.
여기서 지인의 장면을 다시 보면 지인의 손을 잡은 여자가 부끄러워 하며
얼굴을 못드는데 아마 이 지인도 바람을 피는거 같다는 추측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오랜만에 만난 전 여친이자 친구가 내연녀가 될뻔 했네요 ㅜㅜ..
1) 샤오샤오의 고백
이 영어 문장이 나오기 전에 샤오샤오가 자기 미국으로 떠난다고 뻥치는 말부터
연계가 좋았는데, 뭔가 살짝 뜬금없이 샤오샤오가 아이 미스 유 라고 하는 장면이
슬펐습니다. 린젠칭이 그리웠다고 하는게 맞나 싶었는데,
그 다음에 말하는게 miss 라는 말의 일반 뜻인 놓쳤다라고 반전을 주는 문장이
되었네요. 샤오샤오의 진심이 느껴지는 말과 함께 미안함과 고마운이 섞인
복합적인 느낌이 와서 더욱 슬프게 다가왔어요..ㅜㅜ
(맞게 해석한건지 모르겠는데 좀더 심도 있는 해석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
2) 린젠칭의 고백
(주먹왕랄프2 의 한장면)
결국 린젠칭이 차를 랜트해서 샤오샤오의 집까지 바래다 줍니다 ㄷㄷ
아시다 시피 해가 떴어도 겨울철 운전 정말 빡신거 아시죠? 린젠칭의 마지막 헌신이 보입니다
그러면서 린젠칭이 빨간 스포츠카를 몰던 샤오샤오를 붙잡으려했는데, 빨라서 놓쳤다고 하죠
아까 아이 미스 유의 변형 버전이죠? 그러나 샤오샤오는 자기는 스포츠카 몬적 없다고 하죠 ㅜㅜ
아마 마지막까지 린젠칭의 최후의 추파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성공했고, 샤오샤오는 머물러 있으니
같은 위치에 있을거 같은 샤오샤오와 이제 만날 수 있을거 같다 라는 뜻으로 보여요.
다시 사귀자를 돌려서 말한 뜻으로 들리지만, 난 그 차 몬적이 없다고 거절을 돌려서 말한걸로 보이죠 ㅜㅜ
♣ 편지
1) 린젠칭 아버지로 부터
이 영화 마지막 장면이죠 린젠칭 커플이 헤어지고, 린젠칭이 아버지 유품을 정리하던 중
샤오샤오에게 보낸 편지인걸 보고 샤오샤오 집까지 바래다 준걸 기억해서 줬어요.
여기서 샤오샤오의 집이 나오는데, 그 달팽이 집보다는 나아졌지만 그래도 그다지
형편은 좋지 못한걸 느낍니다 ㅜㅜ
마지막까지 울음 벨입니다 ㅜㅜ 이 영화의 핵심 소재인 찐빵을 미리 만들어 놨고,
언제든지 놀러와라는 따뜻한 말과 함께 흑백화면에서 컬러로 바뀌는게 좋았습니다.
린젠칭 장면도 나오는데 부인에게 잔소리 구박에 아들 하나 키우는데도 여러 조건을
따지는 모습이 모든걸 다 가졌음에도 또 다른 고충이란걸 느껴지네요
너무 슬픈게 아니어서 좋은게 이 둘이 여기서 끝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이란 희망과 함께
마치는게 좋았습니다.
2) 엔딩크리딧
엔딩크리딧에서도 좋은게 일반인들이 푯말을 들고,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영상편지 같은걸 보낸다는게 좋았어요. 이분들.. 나중에 만났을련지 궁금하네요
있을때 잘합시다 여러분... ㅜㅜ
(저도 마찬가지로.. ㅜㅜ)
3) 린젠칭이 아버지에게
이 영화 쿠키 영상이 하나 있는데 린젠칭의 편지입니다.
영화 대사 내내 효의 중요성을 살아있을때 깨닫지 못하고,
철이 들고서야 뒤늦게 깨닫는 자신을 후회하는 내용으로
담겨져 있어요. 특히 찐빵을 자신이 직접 하려니 어렵다는 고백이
뭐가 모르게 눈물 나네요..
사실은 샤오샤오와 이어지게 했던 큰 계기가 아버지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이별에 대한 후회와 효의 후회를 동시에 잡는 장면이라 생각해서
다른 의미로 슬프네요.
▣ 결론
이 영화는 지역차이, 세대차이,청년실업난,
그리고 사랑에 대한 이별 을 잘 섞어서 그린
최고의 영화라 생각합니다.
그 동안 OTT에서 먼저 상영하는 영화에 대한 선입견이
강했는데,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중국 영화에 대한 편견도 있었습니다. 그 덩샤오피의 흑묘백묘 정책으로 인한
짝퉁?이란 이미지가 강해서 중국꺼를 기피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사실상 대만작품이긴 함 ^^)
제가 잘못 생각했고요 ㅋㅋ
마치 라라랜드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를 보는듯한 인상이 듭니다
중국에 좋은 작품들이 숨어 있네요 기회되면 잘 찾아 보겠습니다.
이 리뷰를 적을까 말까 고민 많이 했어요. 스타일상 기니 피로감도 쩔거 같고..
만약에 우리가 31일 개봉이고 하는데 피해주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나,
그러기엔 작품이 너무 좋아서 시간 한번 냈습니다.
일단은 좀 쉬고 바로 한국꺼도 만들어 보기로 하겠습니다
다 적고 나니 보람이 나네요 ㅋㅋ 넷플릭스에 있으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Nicole Anist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5.12.31 매우 감사합니다 ㅜㅜ😭 영화 너무 잘만들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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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만점이요 작성시간 26.01.02 지금 보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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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Nicole Anist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2 롸잇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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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케이플립 작성시간 26.01.03 먼훗날 방금보고 리뷰 보러 왔습니다
중국, 대만 특유의 분위기와 감성을 좋아하는데
그게 잘보여진거같아 좋았습니다.ㅎㅎ
아쉬웠던건 개연성이 부족해 읭 스러웠던 장면들이 있습니다. 예를들면
1. 표 찾아준 첫날. 처음 본 사람하고 10년지기 친구처럼 바로 친하게 지내는것
2. 오토캐드 사준사람하고 바로 사귀는것
3. 술자리에서 죄도없는 옆자리 사람 줘패는것 (한국작은 지나가면서 몇번 치기라고 했는데ㅋㅋㅋ)
이거 외에도 많았는데 생각이 잘 안나네요 ㅋㅋ
한국작 평가하실때 지역차이, 취업난, 세대차이에 대해 표현되지 않아
아쉽다고 하셨는데 저는 멜로영화는 사랑에 집중하는걸 좋아하는 편인지라
이부분은 저랑 취향이 다르시네요 ㅎㅎ
원작도 좋았지만 배우들의 연기 디테일, 개연성, 한국의 정서적인 공감을 생각하면
전 한국 리메이크작에 손을 들어주고싶습니다
(근데 다시 한국작보면 생각 바뀔수도 ㅎㅎ)
굳이 비교하자면 그렇고 원작도 정말 재밌게 봤고 훌륭한 작품인거 같습니다 ㅎㅎ
아무튼 정성스런 리뷰 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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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Nicole Aniston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1.03 먼저 감사하고요 ㅎㅎ 아무래도 의견차이 같습니다 그냥 리메이크 타이틀때면 멜로에 집중하는 게 좋긴한데 리메이크라 한국판은 버리는거 같았습니다
원작도 단점은 존재하는게 편집이 그렇게 매끄럽진 못해요
위에 언급하신걸 생각하면 샤오샤오가 오랜 일자리 경험으로 사교성이 좋고 부자와 결혼이 꿈이라 표찾아준 계기로 해서 금방 친해지고 부자다싶어서 바로 먼저 들이대긴 했지만 배드씬 전까진 샤오샤오도 사랑에 대해 서툴다고 느꼈습니다 술자리는 너무 폭력적이라 자제한거 같습니다
솔직히 한국적 정서는 잘은 못느꼈어요 단지 우리 일상에 맞는 청춘들에 맞게 각색했다 생각은 들어요 더 결정적인건 한국판이 남자를 묘하게 까는거 같았습니다
원작은 직업적 위치는 다를지언정 입장차이는 대등하다 생각하고 이별 사유도 가치관차이로 결별했다봐요 저는 그래서 원작파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