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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탁서의 11박12일 크루즈 여행 후기

작성자버들공자|작성시간26.06.14|조회수3,977 목록 댓글 23

안녕하세요 올해 2월달 즈음에

엄청 저렴한 가격으로 크루즈를 예약하게 되어서

6월1일부터 12일까지 코스타세레나를 타고 여행 다녀왔습니다

 

전체 일정은

인천출발 - 부산 - 사세보 - 야츠시로 - 가고시마 -나가사키 - 상해 - 상해  - 인천도착

이었고 상해를 2일있었으며 나머지 시간은 이동포함 총 11박12일입니다

 

간략하게 금액과 장단점은 제일 밑에 써두겠습니다

 

저희가 탄 코스타세레나호 이탈리아 선박

 

 

 

 

 

 

 

발코니룸으로 예약했으며 연식이 된 크루즈이지만 깔끔했고 침대나 모든 물품들이 나쁘지 않아 불만없었습니다

 

 

 

 

매일 밤에는 정찬 코스를 먹을 수 있는데 샘플로 미리 보고 갈수 있습니다

 

 

 

정찬이지만 무제한이기에 먹고 또 원하는것 시킬수 있습니다

 

위층에는 선베드랑 수영장 워터슬라이드가 있어 풍경보기 좋습니다

 

 

 

 

밤에는 대극장에서 매일마다 다른 공연이 있습니다

 

 


일본과 상해에서 내려서 점심을 먹었고 사실 사진은 많지만 간략하게 추려보았네요

 

상해는 큰기대 안했는데 처음가본 중국이라서 재미있게 잘 놀다 왔습니다

야경이 진짜 사이버펑크 느낌 나서 너무 좋았습니다

 

 

전체적인 금액은

크루즈는 2인 객실 기준으로 금액이 산출되며

1인당 11박 12일 동안 예약당시 1180달러 정도 였으며 

테라스룸이 아니라 인사이드룸(창문x)을 선택했으면 1020달라 였던걸로 기억합니다

거기에 선상팁이라고 매일 인당 16달러씩 지출이 있으며 대략 1인당 선상팁으로 총 30만원 정도 추가 지출이 있습니다

기항지에서는 각자 소비 패턴이 다를 테니 적지 않았습니다

 

크루즈를 타게 되면 그 안에는 교통비+숙박비+식사비+각종 부대시설 은 다 공짜입니다

매끼마다 뷔페를 드실수 있으며 저녁은 뷔페+정찬 둘다 드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있으며 댄스교실, 노래감상, 게임, 카지노, 수영장 헬스장 사우나 등등 이용할수 있습니다

 

이것만 봐서는 정말 가성비가 좋아 보입니다

 

 

 

그래서 제 결론은? 다시는 코스타세레나호를 타지 않습니다

 

한국출발 한국도착 크루즈는 정말 정말 희귀한데 이번에 가성비 있게 나와서 인지

정말 다양한 분들이 탑승했습니다 그 중에 저희도 포함이겠죠

 

대부분 질서를 잘 지키지만 뷔페에서 새치기에 과일을 마구잡이로 담아서 봉지에 담는 사람 등등

하.. 진짜 현타 왔습니다

정찬 식당 드레스 코드는 예전보다 유해져서 그냥 슬리퍼 신지않고 긴바지 착용하면 대부분 ok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슬리퍼에 반바지에..;;

공연장에서는 중간에 들어오고 나가는건 이해하지만 큰소리로 떠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진짜 부끄러웠습니다

 

코스타세레나호는 예약전부터 음식에 대한 불만이 있는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뭐 크게 나쁘겠어? 하는 마음에

먹어봤지만 와...진짜 일반 뷔페 식당보다 훨씬 맛이 떨어집니다

파스타를 먹어도 토마토소스에 물을 1:1로 섞은 맛이 납니다 면은 싸구려 면 맛이 그대로 느껴지고

그런데 웃긴게 기항지 가서 보급이 되었는지 어떨때는 그나마 먹을만 하게 나옵니다 랜덤입니다

가끔가다가 맛있는 음식들이 나오고 정찬식당도 진짜 함정요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다만 디저트는 대체로 나쁘지 않았고 김치가 보급되어 어르신이나 음식 힘들어하는 분들에겐 생명수 였습니다

과일은 당도도 떨어져서 별로였는데 왜그리 다드시지도 못할껄 퍼담고 부족해서 서로 싸우고 하...

뷔페때마다 시간을 잘못 선택하면 줄이 너무 길어 매번 기다려야합니다

 

뒷다리에서 일행끼리 왔는데 이딴거 소개시켜줬냐며 서로 하루 죙일 싸우는 분들도 있었으며

우연히 이야기 해본 몇팀들 전부 다시는 안탈꺼라 대답했고

이탈리아 사람들도 이탈리아 음식 아니라고 못박았네요

 

정찬식당에선 물도 사먹어야 합니다 각 선박마다 다 다릅니다

 

여기까진 코스타세레나의 문제입니다

 

두번째 문제는 기항지입니다

사세보는 그래도 기항지에서 번화가랑 매우 가까워서 괜찮습니다

야츠시로랑 가고시마는 하..욕나옵니다

특히 야츠시로는 주변이 허허벌판이고 버스 타러 가는 곳을 20분이상 걸어야하며 거기서도 30분~1시간에 버스한대이며

그조차도 사람들이 많으면 못탑니다

 

근데 기항지에서 보통 9시 전후로 내리며 5시 전후로 탑승해야합니다 그러니 시간이 부족해서 어디 가기도 힘든데

주변에 교통인프라가 별로면 이동시간에 시간을 허비해서 참 난감한 상황이 벌어집니다

게다가 모든 사람들이 같이 하선하니 소도시의 그 한적한 낭만이 사라집니다

 

정보부족으로 이런일이 발생될지 몰랐습니다

 

크루즈 자체에서 셔틀을 운행하지만 보통 인당 25달러 입니다;; 

 

그래도 나가사키는 두번째 방문이고 내리는 곳이 도심이라 편했으며

상해는 디디택시만 부르면 되었기에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가고시마는 사쿠라지마가 보여야 의미있는 곳인데 비가와서 보이지않아 그냥 그랬습니다

 

즉, 기항지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파악해야합니다

여러 도시를 가는게 장점이자 단점이 됩니다

 

세번째 단점은 안에서 생활이 생각보다 심심합니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존재합니다 댄스, 스트레칭, 게임 등등

근데 뭐랄까 지자체에서 하는 무료 교실이라 해야하나

큰 감흥이 없고 주로 나이대가 다 많다 보니 괴리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와이프는 재미있다고 자주 놀러 나갔습니다 즐기면 충분히 즐길수 있습니다만

맞지 않는 분들도 꽤 많습니다

 

공연은 단점이라기보다 무료와 돈주고 보는 공연의 중간 정도 퀄리티입니다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보면 충분히 즐겁게 보실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박마다 퀄리티가 다르니 이건 단점이라 할수 없습니다

 

너무 단점만 기술했지만 잘 보시면 결국 코스타세레나의 음식과 한국사람들의 예절

기항지에서 오는 정보부족과 시간부족, 다같이 내려서 오는 혼잡함이 있겠네요

 

내년에 한국을 모항으로 삼아 MSC에서 선박이 들어온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타보고 싶은 회사였는데..

 

한국에서 출발은 탈 생각없습니다

차라리 일본 출발 한국 도착은 탈 의향있습니다

혹은 차라리 비싼 가격의 크루즈는 여유가 될때 탈 의향 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도탁서 분들도 크루즈를 타실 의향이 있으면 참고하시면 되고

만약 신혼여행을 알아보고 계신분이라면 지중해 선박중에 정말 괜찮은데 저렴하고 코스 좋은곳

많습니다 일주일 정도 되는 크루즈는 타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아참 크루즈내에선 당연히 와이파이가 되지 않으며 인터넷 하고 싶으면 돈주고 구매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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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슬로우레터 | 작성시간 26.06.14 ㄷㄱ
  • 작성자라훔볼트 | 작성시간 26.06.14 좋은 글 감사합니당
  • 작성자This Faith | 작성시간 26.06.14 지중해 크루즈 강추합니다.
    MSC사 19층 그란데오사 크루즈 탔고 유럽 3개국,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돌았습니다.
    가장 큰 장점은 이동 시간이 빠집니다.
    유럽여행 하려면 이동시간으로 많이 허비하는데 밤에 배에서 자는 동안 다른 나라에 가 있으니 정말 편합니다.
    두번째, 숙소를 옮겨다닐 일이 없으니 짐을 풀었다 쌌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게 정말 메리트가 컸습니다.
    기존 유럽 여행 할때는 호텔마다 옮겨다니느라 짐도 끌고 다녀야 하는데 짐을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진짜 좋았습니다.
    그 외 뷔페와 공연, 시설 등 차이가 많이 나고, 각 기항지마다 최고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갈 생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버들공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저 역시 지중해 갈일 있으면 msc나 유명 선사 한번 타보고 싶네요 ㅎㅎ
  • 작성자Taedory | 작성시간 26.06.15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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