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웨스트햄 소속으로 리버풀과 FA컵 결승전을 치렀습니다.
그 경기는 사실상 제 인생을 바꿔 놓았죠. 오늘날 저에게 두 아이가 있는 것도 다 그 경기 덕분입니다.
당시 저는 경기를 중단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공을 밖으로 걷어냈습니다.
그런데 리버풀 선수가 드로인을 하더니 공을 바로 저에게 던져주더군요. 상대 선수들이 압박해 들어오길래 저는 공을 전방으로 길게 찼습니다. 공은 미드필드 근처에 떨어졌고, 노르웨이 출신의 리세가 그 공을 잡아 반대편 포스트로 길게 올렸습니다.
제라드가 약 40미터 거리에서 슛을 날려 3-3 동점이 되었고, 그렇게 경기가 끝났죠.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까지 갔지만 결국 우리는 패배했습니다.
만약 우리가 이겼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는 아마 팀에 남았을 겁니다. 하지만 그 패배가 제 인생을 바꿨습니다.
저는 마요르카로 떠나게 됐고,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으니까요. 이런 게 바로 운명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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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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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오츠키 히비키 작성시간 26.03.27 아마 콥질 시작한 계기의 가장 핵심 장면이 아닐까 싶음 진짜 씹축알못때 저 골 보고 느껴지는 무언가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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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Freddie Kim 작성시간 26.03.28 저는 0405 챔스 16강 진출을 결정짓는 올림피아코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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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deguchi natsuki 작성시간 26.03.28 Freddie Kim 저도 올림피아코스 2차전
라이브로는 보진 못했지만 이 경기보고 그냥 빠져들었음 -
작성자얀델의 아들 비요른 작성시간 26.03.27 제라드 스페셜플레이 영상봤었는데
미친 저 거리에서 슛을 때리네 하다가 곧바로 미친 저게 들어가네 소리가 절로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