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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해리스] 빅토르 무뇨스에 대해

작성자Indigoblin|작성시간26.06.18|조회수270 목록 댓글 2

무뇨스는 여러 면에서 전통적인 스타일의 윙어다. 빠르고, 기술적이며, 활동량이 많다. 상대 풀백을 향해 돌파하고 라인 끝까지 파고드는 것을 즐긴다. 수비가 촘촘한 팀을 상대로는 측면 공간을 활용하고, 역습 상황에서는 팀 공격을 이끌 수도 있으며, 점유율이 높은 강팀을 상대로는 탈압박 출구 역할도 수행한다.

그의 드리블 능력은 유럽 5대 리그 윙어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이다. 볼을 전진시키는 능력이 뛰어나며, 운반(캐리) 중 약 3분의 1이 전진 캐리로 분류된다. 패스는 짧고 간결하며, 슈팅도 주저하지 않는다.


레알 마드리드는 특히 그의 볼 운반 능력을 잘 알고 있다. 오사수나는 라리가에서도 직선적이고 빠른 공격을 펼치는 팀인데, 무뇨스는 4-2-3-1 시스템의 왼쪽 윙에서 역습 공간을 활용하며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있다.

3월 21일 지로나전 1-0 승리 경기에서는 드리블 시도 8회, 슈팅 7회를 기록하며 공격의 중심 역할을 수행했다. 전방 패스 20개를 받으며 활발하게 측면을 공략했고, 왼쪽 풀백 하비 갈란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공격형 미드필더 아이마르 오로스는 종종 그쪽으로 이동해 원투패스를 주고받으며, 공격수 안테 부디미르는 공을 지켜주거나 크로스 타깃 역할을 수행한다. 결과적으로 무뇨스는 2023년 여름 압데 에잘줄리 이탈 이후 오사수나가 잃어버렸던 측면 역동성을 상당 부분 대체했다.


그의 영향력은 단순히 측면 플레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그는 공을 받기 위해 깊은 위치까지 내려오고, 직접 팀을 전진시키는 것을 즐긴다.

지로나전에서는 오사수나가 공을 탈취하자마자 패스를 받기 위해 움직였고, 첫 번째 압박을 벗겨낸 뒤 두 번째 수비수도 제치며 반대편 윙의 키케 바르하에게 연결해 공격을 전개했다.


낮은 무게중심과 빠른 발놀림 역시 그의 강점이다. 지난해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는 깊은 위치에서 공을 받은 뒤 방향 전환으로 수비를 벗겨내고, 로빈 르 노르망을 제친 후 공간으로 돌진했다. 이는 수비를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와 공격적인 성향을 잘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물론 과한 플레이를 할 때도 있다. 상대 한 명을 제친 뒤 무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현재 단계에서는 그런 야심도 장려할 만하다. 그는 자유롭게 플레이하고 있으며, 첫 풀시즌임에도 상당한 공격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실제로 팀 내 슈팅과 드리블 시도 비중을 비교한 자료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비슷한 수준으로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로 나타난다.


이러한 적극성은 결국 결정적인 장면으로 이어진다.

지난 1월 라요 바예카노 원정에서 추가시간 결승골을 넣은 장면이 대표적이다. 좁은 공간에서 공을 받은 뒤 빠른 발놀림과 상체 힘으로 탈출했고, 속도를 이용해 수비를 벗겨낸 후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다룰 수 있다는 점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모두가 높게 평가하는 요소다.

또한 그는 밀집 수비를 무너뜨릴 잠재력도 갖고 있다. 오사수나에서는 역습 상황에서 특히 빛났지만, 순간 가속력과 강한 슈팅 능력은 내려앉은 수비를 상대로도 위협이 될 수 있다.

이번 달 베티스전에서는 수비수를 잠시 멈춰 세운 뒤 순식간에 제쳐내며 골라인까지 침투했고, 위험한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반면 창의성은 아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다. 좋은 위치까지는 자주 도달하지만, 최종 선택이 아쉬울 때가 있다. 공을 너무 오래 끌거나 더 쉬운 패스를 놓치는 경우도 있고, 크로스 정확도 역시 기복이 있다.

하지만 현재 베티스에서 뛰는 압데나 맨체스터 시티의 제레미 도쿠처럼, 이런 부분은 충분히 발전시킬 수 있는 영역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런 위치에 도달할 수 있는 능력 자체다.

슈팅 역시 강점이다. 라리가 데뷔골은 지난해 9월 엘체전에서 나온 28야드 거리의 멋진 감아차기였고, 3월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는 약한 발인 왼발로 좁은 각도에서 골을 기록했다.

또한 몸을 열고 먼 포스트를 향해 감아차는 슈팅을 즐기는데, 이는 강팀들이 밀집 수비를 상대로 필요로 하는 유형의 무기다.

키는 173cm에 불과하지만 후방 포스트 침투도 뛰어나다. 헤딩골을 두 차례 기록하며 페널티박스 안에서의 움직임 역시 보여줬다.




출처: https://x.com/david_ornstein/status/2067384057839714608?s=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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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바쿠 | 작성시간 26.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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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파올로 말디니 | 작성시간 26.06.18 스몰 루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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