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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쌔신크리드 섀도우즈 엔딩 및 소감 (스포,장문주의)

작성자작가입니다|작성시간25.04.01|조회수802 목록 댓글 5

 

 

저는 어크 시리즈를 좋아하지 않고 챙겨하지도 않는 유저입니다. 이번 작을 구매한 이유는 단순히 할 게임이 없어서 인데 거의 45시간동안 하면서 느낀점은 이 게임은 [미완성인 채로 내놓은 타이틀] 같다. 라는 점입니다.

 

8만원가량하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그 완성도나 디테일은 한참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왜 고오쓰랑 비교해서 까이는지 직접 해보니 알겠더라구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이 게임을 추천할만하냐? 라고 제 자신에게 질문했을때.

 

1. 당장 할 게임이 없다. 무료하다

2. 난 원래 어크 팬이었다.

3. 오딧세이 같은 느낌을 원한다.

 

라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그 외에 해당하는 사항이 없다면 세일할때 구매하는걸 추천드립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나오에

 

나오에는 이번 작품의 여주인공입니다. 이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레 시노비의 길을 걷는 인물인데요. 어머니의 비밀을 파헤치면서 자연스레 여행을 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게임하는 컷신이나 몰입감은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가끔 사이드퀘로 나오는 베드신? 으로 이어지는게 좀 어이없더라구요.

 

잘 퀘스트 하다가 갑자기 '날 안아.' 혹은 '널 이성으로 생각해.' 라던가 황당한 문구가 나옵니다. 그럼 해당 엔피시와 그 과정을 거치는데 이게 여자,남자 안가립니다.(야스케도 동일합니다.) 이 부분은 하면서 많이 깨더라구요

 

그리고 선택지에 따라 npc의 행동이 변한다고 하는데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나오에의 여행이라 해봐야 이 게임의 태생이 암살입니다. 성에 잠입해서 암살만 하면 되는 '반복' 적인 학습적인 게임이죠. 그래도 나름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린것 같습니다.

 

2. 야스케

 

논란의 인물입니다. 남주인공인데 전 개인적으로 이 이야기를 dlc나 나오에 엔딩 이후 따로 다뤘었다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깊게 남습니다.

 

야스케는 자신의 어머니를 죽인 노예상을 추노하는 역할인데 나오에가 맡고 있는 '암살' 이라는 것과 너무나 상반되어서 내가 지금 무슨 게임을 하는건지? 라는 의문이 드는 플레이 방식을 제공합니다. 한마디로 몰입을 깨버리는 인물입니다.

 

배에서 총 맞고 탈출한 노예가 운좋게 노부나가에서 거둬져서 사무라이로 성장하는 개천에서 용나는 스토리입니다만 솔직히 나오에에 비하면 뭔가 설득력이 떨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나오에처럼 파쿠르에 능하냐? 그것도 아니고 너무 답답합니다. 그래서 항상 정면돌파로 플레이 해야 하는데 어쌔신 크리드의 특성상 이런 식의 플레이가 뭔가 이질적이어서 좀 낯설에 다가올지 모르겠네요. 물론 처음엔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이 호쾌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 게임은 반복될수록 모든게 숙제가 되는 게임입니다.

 

3. 시스템

 

서론에 언급했듯이 뭔가 게임이 전체적으로 엉성한것 같습니다. 지도에 뷰 포인트를 찍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산을 타는게 불가피하게 발생하는데 여기서 많이 짜증이 납니다.

 

조금만 올라가도 스르륵 미끄러지는 지형이 있는가하면 어느 지점까지 걸어서 올라가는 지형도 있습니다. 나오에의 점프로 올라갈만한 지형인것 같은데 절대로 못 올라가는 지형이 있는가하면 또 반대로 그 점프가 통하는 지형도 있습니다.

 

이런 랜덤한 지형이 뷰포인트가 있는 산 전체를 뒤덮고 있다고 생각하면 얼마나 짜증나겠습니까. 그래서 뷰포인트 몇개는 그냥 패스하고 퀘스트도 몇개 패스한것도 있네요.

 

또 상점에서 물품을 구매할때 굳이 야스케로 바꿔서 물건을 사야하는것도.. (이건 제가 발견을 못한것일까요?) 좀 그렇네요.

 

퀘스트 진행도 캐릭별로 진행 불가,가능한것도 있어서 굳이 npc 앞에서 캐릭터를 전환해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있습니다. 그럼 그 전환하는 동안의 로딩은? 여기서부터 몰입이 깨집니다. 짜증나죠.

 

전투도 그렇습니다. 난 스킬을 썼는데 가끔씩 십혀서 맞는 경우도 허다하고 나오에 파랑? 야스케 연속베기 스킬은 앞에 뭔가가 있으면 한번 베고 멈춰버립니다. 이 각도에선 충분히 갈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아쉬웠네요.

 

스킬창과 동료창도 4개인데 할당은 2개만 되는게.. 제가 못찾은걸까요?

 

파쿠르도 그렇습니다. 이정도면 그냥 올라갈수 있잖아? 이정도면 그냥 내려가면 안되나? 라는 부분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산을 내려가다가 나무에 걸리면 오도가도 못하고 그대로 껴버리는 버그도 종종 있습니다. 생각보다 내 뜻대로 캐릭터가 움직여주지 않는다라는 느낌이 있습니다. 특히 L3로 달리기 버튼을 누르는걸 제일 혐오하는 저에겐 적잖은 피로감으로 다가왔습니다.

 

동료 시스템도 뭐.. 기대 안하는게 좋습니다. 은신처 가꾸는건 그냥 그렇고.. 은신처에서 건물을 짓고 올라가는 부가 옵션도 쏠쏠합니다. 동료들을 하나둘 모아 은신처에 모으는 재미도 나름 있습니다.

 

4. 퀘스트

 

어크 시리즈가 그렇듯 이 게임도 퀘스트가 많습니다. 다만 문제는 영양가 없는 정크푸드 같은 퀘스트가 즐비한다는 겁니다. 제가 사이드 퀘스트를 그래도 좋아하고 진행하는 편인데 위쳐나 고오스에 비하면 많이 부족하다라는 느낌이 좀 많이 받습니다.

 

그냥 형식상 만들어준 퀘스트 같고 반복 노가다일뿐 그 어떤 메리트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제작사의 시간늘리기 신공이 들어가는 부분이죠. 그렇다고 보물 찾는 사이드 퀘스트를 하자니 굼뜬 캐릭터 동작과 어디에 있는 지형 파악하는 것도 귀찮고.. 자연스레 패스하게 되고요.

 

명상하는 것도 처음에 놀랐습니다. 내가 일일히 키를 눌러줘야한다고? 해서 설정에 보니 자동으로 되어 있는거 있어 그걸로 바꿨습니다. 명상이라 해봐야 지식 포인트 올라가는 것 뿐인데 처음 명상하면 과거 회상하면서 나오에의 일상을 보여주며 플레이하게 해주는데 그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그건 처음 마을 한정입니다. 전 이게 전체적으로 퍼져서 과거의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더 보여주면 어땠을까. 라는 아쉬움이 남네요.

 

신사에 들어가서 기도하는 것도 두루마리 찾는것도 귀찮습니다. 그냥 상위 스킬을 찍기 위해서 기계적,반복적으로 해야하는 과정입니다.

 

5. 마치며

 

처음 이 게임을 구매할때 유투브에서도 하도 논란이 많아서 걱정반 기대반으로 구매해서 플레이를 했습니다. 생각보다 저에겐 잘 맞는 게임이었고 많은 아쉬움이 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빈둥대는 저에게 잠깐의 여흥을 만들어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게임이 이렇게도 욕을 먹는 이유는 새로운 도전을 함에 있어서 그 자세가 조금 아쉬웠던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오에와 야스케가 주었던 여정은 당분간 제 머릿속에서 남아 있을것 같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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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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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지드세요 | 작성시간 25.04.01 최적화좀 되려나.. 좀 더 묵혀도되겠군요
  • 답댓글 작성자작가입니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01 네 세일할때 ㄱㄱ
  • 작성자Steven Gerrard | 작성시간 25.04.01 전 나오에 엔딩은 봤는데 야스케는 끌리지가 않아서 정지 상태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작가입니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5.04.01 좀 어거지로 하긴 함 저두
  • 작성자트럼프카드 | 작성시간 25.04.02 벌써 다 깨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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