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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33살 (92년생) 이제 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작성자도요타|작성시간24.01.19|조회수2,246 목록 댓글 16

지방대 컴퓨터공학 나와서 IT회사 다니다가 집안 사정때문에 29살에 관뒀거든요

 

그러다가 중견기업 생산직 계약직으로 취업됐는데  계약이 1년이라 (1년 끝난 뒤 쉬고 다시 들어오는 방식임)

 

다음에 정규직 뽑을 것 같더니 넌 무조건 뽑을거라는 윗 사람들 말 듣고 한 번 더 오라고 하더니  채용 해 줄 듯 말 듯 하더니 결국 4년이 흘러 아무 것도 된 게 없네요... " 차라리 될 지 안 될지 모르겠다 " 라고 말해줬으면 그냥 포기 안 들어갔을텐데

말씀드릴 순 없지만 시스템상 제가 채용되는 거였거든요...(뭐랄까 노조파워로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노조가 회사에 크게 지고나서 아무 것도 안 됐습니다.

 

뭐 당연히 저의 헛된 희망고문이겠지요... 지금 뒤늦게나마 여기저기 다 지원해보지만 자소서 다 떨어지고

 

지방대 학점 2.95 / 기사 자격증 2개, 그 외 자격증 3개 

 

네 당연히 제 업보지요...

 

이번 채용도 최종탈락하고 나서 그냥 제 인생이 끝난 것 같아요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IT회사 관두게 한 제 부모님이 원망스럽기도 하네요... 지금 벌써 동기들 다 이직해서 좋은 기업 들어갔는데 

 

참고로 IT쪽은 나이도 있고 5년정도 쉬었기 때문에 아마 다시는 못 갈 것 같아요... 경력, 스킬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곳이라..

코딩도 거의 다 까먹은듯

 

제 친구들은 이미 중견급 이상 들어가서 결혼하고 애도 낳고 참....

 

이대로 죽어도 여한이 없을정도로 너무 끝났어요...제 인생은

 

잃어버린 4년이 너무 한탄스럽고 경력은 생산직무밖에 없는데 뭐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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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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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uller[노클] | 작성시간 24.02.01 저도 그런생각으로 살다가 얼마전에 그냥 아예 다른쪽으로 전환했습니다

    그냥 늦지 않았다 생각하고 새로 시작하세요 저도 33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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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모찌탄이아빠 | 작성시간 24.02.16 망할게 없는데용...
    전 대학 졸업학점 2.525? 정도에 장교로 갔다와서 돈 많이 모은거로 펑펑놀고 먹고 하다 29살까지 무직 무경력에 모은돈 다 씀
    29살에 주변을 돌아보니 죄다 결혼에 빠른애들은 애가 유치원...

    그때 현타와서 안좋은 생각도 했었는데 정신차리고 혼자 맨몸으로 상경해서 지금까지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전 비전공자인데 백엔드 개발자 국비로 공짜로 다녀서 지금 취업해서 회사 댕기고 있네요

    적어놓고 보니 제 상황이 더 쒯이네요 ㅎㅎㅎ
  • 작성자신럽 | 작성시간 24.06.06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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