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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똥집(詩)

밤꽃

작성자자작나무|작성시간26.06.11|조회수2 목록 댓글 0

칠보산의 산결 수북하다

노린재 냄새 풍기는 텃밭고수 

흰. 먼지 뒤집어. 쓰고

길쭉한 수꽃 읏음끼리 

수런수런 

까슬까슬 보송한 꼬리 

봄의 끝 찢는다

나뭇가지 틈새

곧 더울 여름 삶는다

겸손의 꽃

난 허리굽는다

바짝 마른 소나무 밑둥

수세미를 심는다

엄나무는 초록별로

두릅은 노을잎으로

단단한 알밤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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