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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공부 자료

창세기 2:8-17 주석

작성자김문|작성시간14.01.10|조회수506 목록 댓글 0

창세기 2:8-17 주석

 

1. 서론

 

필자가 본 주석에서 다루려고 하는 본문은 창세기 2:8-17이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처음 창조된 인간에게 에덴동산과 함께 선악과 금지 명령을 주셨다는 것을 그 내용으로 한다. 아래에 본문의 주석과 더불어 본문이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 살펴보겠다.

 

2. 본문 번역 (사역)

 

(8) 여호와 하나님께서 동쪽의 에덴에 동산을 설립하시고 거기에 그가 지으신 그 사람을 두셨다. (9)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땅에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온갖 종류의 나무가 자라게 하시고, 그 동산 가운데 생명나무를, 그리고 선과 악의 지식 나무를 자라게 하셨다. (10) 강이 에덴에서 흐른다. 그 동산을 적시고 거기로부터 그것이 갈라져 네 원천이 되었다. (11) 첫째의 이름은 비손인데 그것은 금이 있는 하윌라의 온 땅을 둘렀으며, (12) 그 땅의 금은 좋고 거기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가 있었다. (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인데 그것은 구스 온 땅을 둘렀다. (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인데 그것은 앗수르 동편으로 흐른다. 그리고 넷째 강 그것은 유브라데이다. (15)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취하여 에덴동산에 두어서 그것을 경작하고 울타리를 치게 하셨다. (16)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사람에게 명령하셨다. “그 동산의 모든 나무로부터는 네가 먹을 수 있지만, (17) 선과 악의 지식 나무로부터는 네가 영원히 먹지 말아야 한다. 네가 그것에서부터 먹는 날에는 정녕 죽을 것이다.”

 

3. 본문의 장르와 역사적 배경

 

전후 문맥을 고려할 때, 본문은 설화체로 된 산문이라고 볼 수 있다. 본문과 유사한 형식으로서 낙원과 생명나무, 신과 인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설화는 본문이 기록될 당시에 산재해있었다. W. 브루거만은 언급하기를 “생명의 나무는 한 때 제왕 이데올로기에 속했을 법한 주제” 라고 했고 고든 웬함은 “생명나무”의 이야기를 길가메쉬 서사시에서도 찾고 있다. 따라서 본문의 이야기가 그 당시 주변 국가들에도 존재했던 신화들 가운데 하나에 불과하다고 주장되기도 한다. 그러나 본문의 성격은 신화와 극명한 차이를 지니고 있다.

에덴동산에 대한 묘사에 있어서 우리는 이 부분이 설화체라고 하기에는 지명이 너무 구체적으로 명시돼있음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설화가 아닌 에덴동산의 위치에 대한 역사적인 진술에 더 가깝다. 즉 본문은 타락 이전의 인간이 살았던 환경과 인간이 처음 받았던 하나님의 명령에 대한 역사적인 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이런 의미에서 본문은 일종의 기원(起源)설화와 유사하다고 볼 수 있다. - 그러나 자유주의자들처럼 본문을 설화로 보아서는 안 될 것이다. - 필자가 본문을 기원 설화 형식에 가깝다고 본 이유는 본문이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언급하신 “소명(15절), 허용(16절), 금지(17절)” 등의 요소에 있어서 원조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본문의 사건이 발생한 시기는 육일간의 천지창조 직후이다. 이 시기의 사실에 대한 기록은 당연히 후대로 산정될 수밖에 없다. 모세가 창세기를 기록한 연대는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한 주전 1450년 전후에서 가나안에 들어가기 전의 어느 한 시점으로 보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보수주의 신학자들은 창세기가 주전 1450-1420년경에 시내 광야에서 기록된 것으로 본다.

본문 말씀의 일차독자는 출애굽을 한 이스라엘 백성이다. 과거 그들이 애굽 땅에서 받았던 박해의 경험은 그들에게 에덴동산을 하나의 유토피아로 인식하게 했을 것이다. 그리고 에덴동산과 선악과 금지 명령에 대한 본문 내용은 가나안 땅과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주신 율법과 매치되는 것이었다. 모세를 통해 율법을 받게 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율법의 의미를 각인시켜주는 것은 필연적인 것이었다. “선악과의 금지명령은 아담이 지켜야 할 계명이자 최초의 율법이었다.” 이 선악과에 대한 금지명령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서 율법과 인간 사이의 본질적 의미를 교훈으로 보여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불순종이 언약을 저버리는 것이며, 그 결과가 실낙원이라는 교훈은 이스라엘 백성의 삶에 중요한 적용점을 시사하였을 것이다.

 

4. 본문의 전후 문맥

 

본문은 창세기의 전반부인 인류 일반역사에 속하는 내용이다. 범위를 더 좁혀서 보자면 본문과 연결되는 앞의 내용은 천지창조 이야기이고 뒤의 내용은 인간의 타락 이야기이다. 본문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이 무엇에 대한 불순종인지를, 그리고 아담과 하와의 추방이 어디로부터의 추방인지를 알게 하는 데 결정적인 자료가 된다. 본문의 전후 문맥에 대해 W. 브루거만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2장의 에덴동산 이야기를 3장의 불순종 이야기로부터 분리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왜냐하면 이 두 장은 극적인 통일성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이 이야기를 1:1-2:4a의 창조 예전과 평행시키는 것 역시 옳지 않다. 이 이야기는 일반적으로 초기 이스라엘의 신학적인 전통에 속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문에서 사용된 용어나 개념은 성경의 다른 곳에서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성경의 다른 곳에서 사용된 용어나 개념의 의미에 비춰서 본문을 해석하는 것은 본문이해에 유익할 것이다. 먼저 낙원 이야기와 관련하여 말하자면 “에덴에서 발원하는 큰 강에 대한 이미지는 시편 46:4과 예루살렘에 대한 에스겔의 종말론적 묘사(겔 47:1-12)와 유사하다.” 그리고 조셉 S. 엑셀은 자신의 창세기 주석에서 창세기의 낙원(창 2:8)과 요한계시록의 낙원(계 22:2)을 서로 비교하고 있다. 이 두 곳에서는 동일하게 생명나무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본문에만 존재하는 요소를 한군데 찾아낼 수 있다. 그것은 곧 선악과에 대한 이야기이다.

본문의 16-17절에는 선악과 금지 명령이 기록되어 있다. 이 명령은 십계명을 비롯한 하나님의 다른 계명들과 유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런데 본문에만 빠져 있는 한 가지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순종할 당시에 받게 될 보상이다. 즉 선악과 금지 명령을 끝까지 준행할 경우 받게 될 보상이 언급되어 있지 않다는 점이다.

 

5. 본문의 구조

 

어떤 학자들은 본문이 교차대칭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그들의 주장에 의하면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2:4-7)과 가정을 창설하신 하나님(2:18-25)은 서로 대칭되며, 이 둘 사이의 8절과 15절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셨다는 동일한 문구를 언급하고 있으므로 역시 대칭된다. 이 교차대칭구조를 인정할 경우 가운데 위치한 에덴동산에 대한 묘사는 본문에서 핵심을 이루며, 특히 본문의 저자는 에덴동산의 묘사를 통해 무언가 강조하고 싶은 점이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 교차대칭구조는 아래와 같다.

A. 사람을 창조하신 하나님(2:4-7)

    B.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셨다(2:8)

        C. 에덴동산에 대한 묘사(2:9-14)

    B'. 하나님께서 사람을 에덴동산에 두셨다(2:15)

A'. 가정을 창설하신 하나님(2:18-25)

그러나 이상의 구조는 중요하게 취급되어야 할 인간의 소명에 대한 내용(15b절)이 구조 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과 2:16-17의 하나님의 명령이 빠져있다는 점에서 맹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필자는 아래와 같이 본문의 구조를 재설정해보았다.

A. 비가 내리지 않는 척박한 땅(2:4-6)

    B. 에덴동산에서의 창조된 인간(2:7-8)

        C. 동산의 나무들과 선악과에 대한 언급(2:9)

A'. 강들이 흐르는 비옥한 땅(2:10-14)

    B'. 에덴동산에서의 소명을 가진 인간(2:15)

        C'. 동산의 나무들과 선악과에 대한 언급(2:16-17)

 

6. 본문 구조에 따른 해석

 

1)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땅 - 에덴동산

에덴동산은 언제 창조되었는가? 하나님의 창조에 있어서 창조의 날 수와 관련하여 헤르만 바빙크는 그의 『개혁교의학』에서 에덴동산이 여섯째 날에 창조된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그리고 인간의 기원과 관련하여 그는 “하나님의 형상에 속하는 것은 또한 낙원에서의 거처다.” 라고 언급하였다. 즉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형상의 의미를 하나님께서 그들을 하나님의 낙원에 거하게 하신 것에서 부분적으로 찾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본문의 ‘에덴동산’은 어떤 동산인가? ‘동산’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미지는 고금에 따라 그리고 국가별로 다양하다고 볼 수 있다. 존 H. 월튼은 그의 창세기 주석에서 동산이 고대 세계에서는 궁전의 부속 건물들 가운데 포함되어 있었다고 하였다. 이에 근거하여 그는 말하기를 “궁전의 동산이 그 궁전에 인접해 있듯이, 에덴은 물들의 원천이자 하나님의 거처이고, 그 동산은 하나님의 거처에 인접해있는 것”이라고 하였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본문의 동산에서 하나님의 임재라는 개념을 빼놓을 수 없게 된다.

이외에도 우리는 본문의 이야기에서 ‘강’, ‘나무’ 등의 단어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본문의 저자가 이러한 용어들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본문의 ‘동산’에는 하나님의 임재가 있는 장소라는 내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강’이라는 단어는 이 동산에서의 하나님의 임재와 필요를 공급해주시는 하나님에 대해 보여주고 있다. 또한 본문의 저자는 ‘나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허용과 명령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한마디로 본문의 저자는 상징적인 표현방식을 통해 본문의 이야기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2)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사명 - 다스리고 지키는 일

‘지키다’의 의미는 원어상으로 볼 때, ‘보호하다’, ‘관찰하다’, ‘책임지다’, ‘보존하다’ 등 매우 다양하다. 가인이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입니까?” 했을 때, 그가 말한 ‘지키다’에는 관찰과 보호의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본문에서 이 용어는 책임과 보존의 의미가 더 강하다. 이것은 곧 “에덴동산이 무위도식하는 곳이 아니라 열심히 노동해야 하는 곳이고, 인간의 노동은 창조질서라는 것을 의미한다.” 더 나아가서 “다스리고 지키라”는 말씀에는 인간의 문화명령이 내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창 1:28 참고).

우리는 에덴동산에 대하여 회복된 하나님 나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관점에서 아담이 에덴동산에서 동산지기로 세우심을 받은 것은 그가 ‘하나님 나라’를 경작하고 가꾸는 직분을 받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일은 처음에 아담에게 맡겨진 것이었다. 그러나 아담은 죄와 타락으로 이 직분을 상실하게 되었다. 그리고 이 직분을 회복하신 것이 바로 예수님의 사역인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송영목 교수님은 “새 아담이신 예수님께서 ‘동산지기’로서 부활 후에 온 세상을 경작하고 가꾸신다.”고 했다.

 

3) 아담과 하와에게 주신 명령 - 선악과 금지 명령

동산 중앙에는 생명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가 있었다. 생명나무와 관련하여 유해무 교수님은 “하나님과 교제를 통한 생명 약속이 생명나무에 인 쳐졌다는 것은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고 언급하였다. 이 주장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경우, 본문 말씀에 불순종에 대한 형벌과 함께 순종에 대한 보상이 포함되어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한편 하나님께서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금하셨다. 그렇다면 선악을 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헤르만 바빙크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하였다. “이 지식은 지혜, 세상을 지배하는 기술, 즉 인간으로 하여금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게 하는 문화를 가리킨다.” 존 H. 월튼에 의하면 선악을 안다고 할 때, ‘선악’이라는 명사는 “두 개의 상반된 개념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지식 전반을 가리킨다.” 마치 ‘천지’라는 표현이 하늘과 땅만 가리키는 게 아니라 만물을 가리키는 것과 같이 말이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먹으면 죽는다는 것에 대해 우리는 그 나무 자체에 죽이는 힘이 있는 것이라고 보아서는 안 된다. 이 죽음은 일차적으로 “하나님과의 교제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이다. 유해무 교수님은 선악과에 대한 명령과 관련하여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언약관계를 설명하고 있다. 선악과의 명령은 인간이 죽고 사는 문제와 관련된 것이다. 따라서 유해무 교수님은 언급하기를 “이 점에서 언약은 인간 존재와 운명이 이것이냐, 저것이냐를 가름하는 역할을 지닌다.” 고 하였다.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는 말씀에서는 “칼 부정사 타무트(너는 죽으리라)가 사용된다. 이 칼 부정사는 설화체 본문들과 예언적 본문에서 독특하게 신이나 왕이 위협을 가하는 형태이다.” 따라서 이는 선악과 금지령의 단호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선악과 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아담에게 초래되는 죽음은 어떤 죽음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천사무엘은 죽음이라는 용어에 대한 가능한 해석을 세 가지로 열거하고 있다. 첫째로 명령 위반 시에 일어날 결과의 심각성을 의미할 뿐이라는 해석, 둘째로 단지 에덴동산으로부터의 추방을 의미한다는 해석, 그리고 셋째로 더 이상 생명나무 열매를 따먹을 수 없게 되었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이것들은 어디까지나 죽음의 결과일 뿐, 본문의 죽음에 대한 본질적 해석은 아닌 것 같다. 우리는 본문이 말하는 죽음이 영육간의 완전한 죽음이라고 단정 지어야 할 것이다.

불순종에 대한 형벌이 불순종한 즉시에 임하였는가하는 문제에 대해 헤르만 바빙크는 이 죽음의 형벌이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지연되었다고 하면서 이 가혹한 형벌은 궁극적으로 마지막 심판의 날 이후에 받게 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볼 때, 우리는 창세기의 본문 말씀에서 미리 요한계시록의 마지막 심판에 대해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7. 요약 및 결론

 

본문 주석에서 귀결되는바 본문의 주제는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풍요와 기쁨의 땅인 에덴동산을 주셨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에게 그 땅을 경작하고 지킬 사명과 함께 선악과 금지 명령을 주셨다는 것이다. 즉 본문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부여하신 가치와 역할을 보여주고 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사랑하사 풍요로운 거처를 마련해주셨고, 둘째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주신 거처를 잘 가꾸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셋째로 인간은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바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한다. 인간존재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이러한 규명은 우리에게 성경적인 인간관을 적절하게 제시해주고 있다.

 

8. 적용 및 교훈

 

첫째로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동산이라는 거처를 주셨다는 것은 현재 독자들에게 있어서도 위로의 메시지가 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을 아무데나 방치해두신 것이 아니라 살림살이를 하고 일할 수 있는 거처를 마련해주셨다. 우리의 가정과 직장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으로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인식해야 한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이 세상에서 나그네와 행인 같지만(벧전 2:11 참고) 원래 우리의 고유한 위치와 역할은 하나님께서 주신 곳에 거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경작하고 다스리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문화소명과 직업윤리를 말할 수 있다. 더 나아가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거하게 될 영원한 처소를 예비하시는 분이시다(요 14:2-3 참고).

둘째로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선악과 금지 명령을 주신 이유는 아담에게 하나님의 주권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기 위함이었다. 이것은 현재 독자들의 삶에 있어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항상 인정하며 사는 삶에 대해 교훈한다. 또한 이 말씀은 우리에게 교육적인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테면 부모는 마땅히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에게 금지된 것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야 하는 교육적인 의무가 있으며, 자녀는 마땅히 순종해야 한다. 그러나 우리는 이 땅에서 참된 순종의 모델을 찾아볼 수 없다. 인간은 불순종한 아담의 후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오직 이 순종의 모델을 예수님에게서 찾아볼 수 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

 

9. 참고도서 목록

 

고든 웬함. 『WORD BIBLICAL COMMENTARY 창세기 (상)』. 도서출판 솔로몬. 2001.

목회와신학 편집팀. 『창세기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두란노서원. 2006.

박윤선. 『성경주석 창세기 출애굽기』. 영음사. 1977.

송영목. 『신약주석』. 쿰란출판사. 2011.

원용국. 『창세기 주석』. 도서출판 세신문화. 1990.

유해무. 『개혁교의학』.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7.

이흥록. 『시내산 아래서 창세기를 읽다』. 기독교문서선교회. 2010.

조셉 S. 엑셀. 토머스 H. 리일. 『베이커 성경주석 1 창세기 (상)』. 기독교문사. 1986.

존 H. 월튼. 『NIV 적용주석 창세기』. 한국성서유니온선교회. 2007.

천사무엘. 『성서주석 1 창세기』. 대한기독교서회. 2001.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2』. 부흥과 개혁사. 2011.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3』. 부흥과 개혁사. 2011.

W. 브루거만. 『창세기 목회자와 설교자를 위한 주석』. 한국장로교출판사.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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