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를 얻지 못했던 어리장수잠자리 암컷을 우연히 많~이 목격했습니다. 일단 산란 장면을 요약하면 잔산잠자리처럼 이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대략 10회정도 타수 후 산 위로 날아갑니다. 요때 수컷이 암컷을 발견하면 거의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갑니다. 암컷도 같은 방법으로 도망가구요... 일단 수컷이 암컷 포획(?)에 성공하면 암컷은 도망을 포기하고 순순히 교미를 허락합니다. 첫번째 사진의 할아버지 할머니 어리장수 커플은 물에 빠져 허우적 대는 것을 채로 건져서 옮겨주려는데 그사이 채 안에서 교미를 시도하는 군요. 물론 실패했습니다만;;; 수컷의 가운데, 그리고 뒷다리의 엄청난 위력을 보았습니다. 정말이지 왠만한 잠자리나 기타 곤충은 잡히면 '끝'이겠더군요... 얘네들도 거의 끝물이라서 그런지 수컷이나 암컷이 물에 빠지면 마지막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교미에 실패하고 힘들어 하는 암컷을 나무에 붙여 놓고 찍었습니다. 배가 수컷과는 달리 거의 통짜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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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준호 작성시간 11.09.10 아하...지금가서봐도 늦지않았군요
함 가봐야 겠군요... -
답댓글 작성자김종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1.09.11 작년 추석때 언저리 날던 그곳에서 어리장수 봤었다. http://cafe.daum.net/dragonflies/3NsY/213 기억해 보니 얘네들도 대부분 좀잠들처럼 가을되면서 물에 빠져서 물고기 밥에 됨으로 생을 마감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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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이준호 작성시간 11.09.11 애별박이나 잘록허리를 동네에서 맘놓고 좀 보고싶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