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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냉해 발생원인과 조치 ...

작성자코알㉣r|작성시간12.01.30|조회수40 목록 댓글 1

1. 냉해 위험이 특히 높아지는 특별한 경우..

 

최저기온이 분명 해당 다육 식물에게 안전한 범위임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이유로 인해 냉해 가능성이 높아지는 경우가 두가지 있습니다.

바로...  물을 주었을때, 그리고 비가 올때(특히 야간에 비가올때) 입니다..

 

아시다시피... 물은 증발하면서 기화열을 빼앗기때문에 주변 온도를 낮춥니다.

그래서 물을 주고난후, 혹은 야간에 비가 올경우에는... 좀더 냉해 위험이 높아집니다. (바람이 많이 불면 더더욱..)

또 온도가 낮은 경우엔.. 뿌리의 기능이 둔화되기때문에 냉해와 과습이 상승작용을 일으켜 피해가 가중될수 있습니다.

게다가.. 초봄의 경우 비가 온 온후 며칠간은 그 이전보다 온도가 내려가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최저온도 한계선에 근접한 온도에서 노숙을 하는 다육이의 경우엔

물 준후 적어도 이틀 정도는 야간에  실내에 두는것이 좋겠고

바람이 불면서 비가 오는 야간이라면  잠시 실내에 피난을 시키는 것이 안전합니다.

(예전에...  4월초에 까라솔이 냉해를 입었던 경우가 바로 이런 날씨였지요...)

그리고 비가 오는 경우엔...  지역별 날씨 예보등을 확인해

이후 며칠간의 최저기온 추이가 어찌 되는지 가늠해 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2. 냉해 발생시의 조치

 

물이 얼음으로 어는 과정에서... 아주 날카로운 얼음 결정이 형성되는데요.

바로 이 날카로운 얼음결정으로 인해 식물 세포의 세포벽이 갈갈이 찢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잎이 데친듯이 투명하게 되거나, 색이 짙게 변색되거나, 쪼그라 들거나 하는 모습이 되지요..

그리고 얼었던 부위가 녹으면서 잎줄기들이 형체를 잃고 녹아내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게 되지요.

 

식물이 이렇게 냉해를 입게 되면

우선 먼저 할일은...  당연히 보다 온도가 높은곳으로 옮기는 것입니다만,

이때 너무 따뜻한 곳으로 갑작스레 옮기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노지에서 냉해를 입었다면 베란다로...  베란다에서 냉해를 입었다면 거실 창가로...

이렇게... 너무 따뜻하지 않은곳으로 일단 옮겨주신후... 하루 정도 그냥 놓아 두고 지켜보세요...

 

그러면 이후에.. 얼었던 부분이 녹으면서 구체적인 피해부위가 드러나게 되는데요....

물컹해지고, 물기가 베어나오고, 형체가 쪼그라들고 색이 짙게 변색된 잎줄기는 잘라내 줍니다.

그냥 방치하면... 이 부분들이 썩으면서 문제부위가 확대되 2차피해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중간온도 되는 환경에서 하루나 이틀 두면서 조치해 주신후에

비로소 따뜻한 곳(20도~25도) 으로 옮겨주시고...

손상된 잎줄기를 대체할 새 잎줄기가 나올수 있도록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경우에 따라... 비록 잎, 혹은 줄기가 상당부분 냉해 피해를 입어 제거한 상태라 하더라도

아래쪽 줄기나, 땅속 뿌리 부분이 건재하다면...  시간이 지나 새순이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시간을 두고 지켜봐 주시는게 좋습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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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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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코알㉣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01.30 한순간의 실수로 제가 냉해 입은 아이가 많아 검색하다보니
    이런 정보가 있어 옮겨봅니다
    참조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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