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도 다육식물의 매력중에 가장 큰 매력은 번식이 매우 쉽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한번씩 쉽게 번식 해 볼만 하니 도전해보세요.
작고 통통한 금은보화가 따로 없네요.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아미산
1.몸체에 자구(새끼)가 달려 공생을 하는 다육식물 번식하기-몸체에 난 자구가
어미모체 크기의 1/2정도 자라면 자구를 떼어 2일~3일정도 반그늘에서
말렸다가 마사토나 피트모스,펄라이트,버미큘라이트등의 혼합토에 꽂아두시면
새 뿌리가 내립니다.보통 15일~30일정도 관수금지.
프리티
용월
매혹의창
2.잎꽂이(엽삽)-다육식물중에 잎을 건들기만 해도 매우 잘 떨어지는
다육이들이 있습니다.그런 다육이들의 특성은 잎으로 번식을
하기때문인데 매우 많은 수를 번식할때 많이 이용하는 번식법입니다.
다만 매우 느리게 성장하니 인내심을 갖고 오랜동안 지켜보셔야 해요.
잎꽂이번식법은 매우 쉽게도 흙위에 그냥 잎을 올려두기만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뿌리가 나오고 자구가 나옵니다.
뿌리가 계속 자라면서 흙속으로 들어갈때 쯤에 분무기로 살짝 물을 주세요.
어린묘는 저수조직이 발달되지않아 그대로는 수분을 많이 저장하지못합니다.
따라서 흙이 바짝 마르면 물을 주세요.
취설송
3.씨앗파종-보통 선인장의 대부분이 씨앗파종으로 번식을 하며
주로 개체수를 많이 늘릴 목적으로 하는 번식법입니다.
다만 이 방법은 매우 오랜시간이 걸리기때문에 많은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잎꽂이보다 훨씬 더 많이 걸려요.ㅋㅋ
위의 사진은 취설송 파종 8개월후의 모습입니다.
여름에 분홍색꽃이 피고 진후 하얗게 씨앗이 여무는데 그것을
체취하여 바로 용토에 뿌려줍니다.
참,용토에 씨를 뿌리기전에 흙에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는것 잊지마세요.
그이유는 씨앗을 뿌리고나서 물을 주면 애써 심은 씨앗이 물에
떠내려가거나 흙 속에 파묻혀버릴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싹이 틀 때까지는 씨앗이 마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므로
처음부터 흙에 물을 뿌리고 파종하는 편이 실패할 확률이 낮아집니다.
선인장과 다육식물의 씨앗은 호광성 종자가 많아 종자를 흙에
뿌려주고는 흙을 많이 덮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호광성종자란 빛이 없으면 발아가 잘 되지않는 씨앗을 말하며
이런 종류는 씨앗을 뿌린후 흙을 너무 많이 덮으면 싹이 트지 않습니다.
따라서 흙을 아주 살짝만 덮거나 손으로 씨앗을 가볍게 눌러 흙에
자리만 잡아주면 충분합니다.
씨앗이 발아가 되려면 토양에 어느정도 수분이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씨앗심은 화분을 볕이 강하게 드는 곳에 두면 수분이 빨리 증발해 버리므로
반그늘이나 간접광이 드는 실내에 두어야 합니다.
흙이 마르지않게 분무 해 주시고 일정기온을 잘 유지해 주세요.
비닐을 덮어 미니온실을 만들어 주면 습도와 온도를 유지하는데
매우 효과가 좋습니다.
씨앗을 뿌리고 나면 매일 발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싹이 텃으면 곧바로 볕이 잘 드는 장소로 옮겨 주세요.
시기를 놓치면 햇빛이 부족해서 새싹이 비실비실해집니다.
수
4.군생을 이루는 다육식물 번식-어미그루 주위로 많은 자구가 자라나
군생을 이루며 사는 다육이들은 어느정도 크기가 자라면 각자 뿌리가
내려있어 따로 분리해 심어도 크게 몸살을 하지 않습니다.
(뿌리가 달린채로 옮겨 심었다고 해도 잔뿌리가 다쳐 휴면뿌리가 되니
바로 물을 주어서는 안된다는것 잊지마세요. 몸체가 쭈글해지면
그때 물을 주세요.)
많은 군생을 이루며 자라는 다육이들은 때때로 자구를 떼어 주어야
각종 병충해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바짝 붙어 있으면 고온기인 여름철이나
통풍이 안되는 환경에서 진딧물이나 깍지벌레가 생길수 있기 때문이예요.
뽀롱뽀롱~화제의 새로나온 옆순
5.줄기삽목번식- 씨앗파종과 잎꽂이에비해 개체수를 많이 늘릴수는 없지만
단시간에 번식시키는데는 효과적인 번식방법 입니다.
그리고 보기싫게 웃자란 다육이를 예쁘게 다시 키우는 방법에도
이 방법을 씁니다. 줄기를 잘라서 옆순을 유도하면 잔가지가 늘어나
더욱 더 풍성해집니다.
위의 사진은 화제를 줄기삽목 한 것인데 삽수로 할 줄기를 잘라
반그늘에서 3~4일정도 말렸다가 마사토나 삽목용토에 꽂아줍니다.
삽수를 말리는 이유는 절단된 단면이 ?지 않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물은 옆순이 나오기 전에는 주지마세요.
6. 적심- 몸체가 너무 클때 적심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적심의 경우 자라진 모체에서 군생으로 아가가 송글송글 올라와 대박일수 있을 수 있고
어떨 때는 줄기가 그냥 말라버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연구(?)를 한 결과 나만의 노하우를 알게 됐어요..
혹시 적심을 하려는 초보자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한번 올려봐요...
먼저 우리 찌질이 팬다덤이 모델이 되야겠네요..
첫째... 적심의 위치가 중요해요...
먼저 적심하고 싶은 부분이 1번이면 그냥 적심해도 성공할 확률이 높지만
2번 자리를 적심하고 싶을 땐 목대가 길기 때문에 성공을 장담하기 좀 힘이 들죠..
그럴 때는 잎장을 몇 개 남기고 3번 자리를 적심하면 가장 확실하게 성공하는거죠..
남아있는 잎에 수분을 공급하면서 물이 통과하기 때문에 줄기가 살아있어 줄기에 자구를 만들 수 있는 거죠...
둘째..적심하기 하루 전 충분히 물을 준다 ... 이게 포인트인거 같아요..
1번을 자리를 적심하고 싶을 때 성공률이 높다고 무작정 잘라버린다고 다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어요..
물론 국민다육이는 거의 성공하지만
귀한 다육이를 무작정 잘라내기는 부담스럽죠..
다육이가 물이 말라있을 때 적심을 하면 줄기의 배수관이 말라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적심을 하면 줄기가 그냥 말라버려요....
그러나 하루전날 물을 주면 물을 빨아 올리면서 중간에 있는 줄기에 수분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적심을 해도 줄기가 마르지않고 자구들을 만들어 낼수 있는거죠...
세째.. 적심하기 전 가장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이 뿌리와 줄기상태입니다..
뿌리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거나 뿌리와 줄기의 상태가 너무 말라있어 제 기능을 못할 때
적심을 하면 실패률이 높아집니다..
가끔 오로라나 홍옥 같은 경우 줄기 중앙이 말라 있을 경우가 있는데
이 때는 물을 준 다음날 말라있는 부분 아래를 적심을 해야하는 거죠..
네째.. 적심 후 충분한 수분과 영양공급을 해야해요..
적심을 하고 그냥 보통때처럼 일주일이나 열흘에 한 번 물을 주면 자구가 많이 안 생기죠..
뿌리가 상하지 않을 정도로 2-3일에 한번정도로 일주일 물을 주면 자구들이 올라오기 시작해요..
자구들이 올라와도 계속 3-4일에 한번은 물을 줘야 자구들이 올라오다 그냥 말라버리지 않아요..
모처럼 자구가 올라왔는데 그냥 말라버리면 안타깝죠...
자구들이 손톱정도 자랄때까지 마르지 않도록 신경써서 물을 주는게 좋아요..
자구가 자꾸 올라오면 커진 자구중 혼자 자립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녀석은 떼어서 따로 심어주는 것도 좋아요..
이때 잘 결정해야하는거 아시죠?
네째.. 적심하는 시기도 중요한 데 최대한 휴면기를 피해야해요..
대부분의 다육이 여름에 성장하고 겨울에 휴면기에 들어가기는 한데
아파트베란다에서 키우다 보면 겨울에도 성장을 잘 하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여름 젤 더울 때 휴면기를 갖게 하는게 좋은거 같더라구요..
여름에는 습기도 많아 물러지기 쉽고 다육이들도 힘들어하니까요...
그래서 적심도 여름시기에는 피하는게 좋은거 같아요... 다육이도 힘이들어 자구만들기 벅차지 않겠어요?
또 하나 조심해야 할 부분이 자른 부분을 말리는 거죠...
물론 잘라낸 부분도 충분히 말려 뿌리를 내려야 하지만 아래부분도 수분을 닦아내 주시는게 좋아요..
저는 화분에 남아있는 다육이의 자른 부분은 불로 살짝 지져줘요..
수분도 없애고 균도 소독되고 .. 하루전날 물을 주게되면 위에 다육이 있다고 생각하고
수분이 계속 올라와서 자른 줄기 끝부분이 물방울이 맺히기도 하더라구요..
특히 줄기가 두꺼울때 이방법을 쓰는게 좋더라구요..
줄기가 굵으면 그만큼 상처가 커서 균에 감염될 확률이 ...
그래서 불로 살짝 했더니 옆에서 자구가 나오더라구요..
이건 제 경험으로 올린거니까 그냥 참고만 하세요..
초보들께서 적심할 때 아까운 귀한다육이를 실패하실까봐 참고가 될까해서 올려봤어요
옮긴글